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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0일 (토)

최유행 위원장

최유행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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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메디컬 MBA 삼매경에 빠지다

개원가 일기



의료는 전쟁이다



강남구한의사회에서 지난 6월 개최한 제1회 학술·경영세미나에서 ‘한방의 미래경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한 윤성민 대표(아라컨설팅, 강남구한의사회와 병원경영에 관한 MOU체결)의 첫마디는 “의료는 전쟁이다”였다.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왠지 의료라는 신성한 직업을 너무 속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쾌감이 들었다.



그러나 “지금 1등을 하고 있는 삼성병원이 향후 10년 앞을 내다보고 지하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나의 생각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다.



“2006년부터 우리나라 병원들이 규모의 전쟁을 시작했고 앞으로 Big5에 들어가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며 윤 대표는 향후 양방의 1차, 2차 병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의약계에 미치는 파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그는 현재 의료계는 한국사회가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총인구의 감소로 인한 절대적인 공급량(환자수)의 감소와 넘치는 의료계의 수요 사이에 이미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적인 병원경영환경이 결코 순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인구 구성 비율과 환자의 요구사항)를 잘 파악하면 향후 어떤 질환들을 전문적으로 하는 병의원들이 성장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실제적으로 3차 병원보다는 전문 진료를 하는 2차 병원이 큰 흑자를 냈다고 한다).



젊은층과 소통에 나서야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중 하나는 “한의약계는 향후 고객이 될 젊은층과 소통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었다.

강의를 마치고 강사와 임원진들이 함께 뒤풀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원장님들이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으로서, 한의원을 경영하는 경영자로서 가져야할 여러 가지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를 채우기 위해서는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7월 중순부터 8주에 걸쳐 ‘메디컬 MBA’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같이 수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러 가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은 많은 원장님들이 아래와 같은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

1.어떤 직원을 뽑아야 하나요?

2.어떤 마케팅을 해야 하나요?

3.마케팅 비용은 얼마나 사용해야 하나요?

4.병원을 확장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5.병원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나요?



위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은 크게 2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고 한다.

1.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십니까?

2.어떤 핵심역량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는 병의원 경영뿐만 아니라 일반 경영에도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한다.







경영 마인드 강화는 필수



앞으로도 많은 강의가 남아 있지만 매주 강의를 들을 때마다 일신우일신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아마 임원진들과 다같이 강의를 듣는 것이 큰 자극이 되는 것 같다.



한주의 강의를 마치고 뒤풀이로 새벽까지 이어지는 임원진들과 강사분과의 자유 토론은 강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 같다.



이 강의가 마칠 때쯤이면 참석한 모든 원장님들의 한의원이 조금은 달라져 있기를, 그리고 향후 일선 회원들의 경영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



더불어 일반 동네 한의원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원장님들에게도 이런 강의가 오픈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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