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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한약, 매일 먹는 음식보다 안전

한약, 매일 먹는 음식보다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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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안전하다’라는 신뢰성을 객관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확인한 연구 보고서가 발간돼 주목되고 있다.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는 최근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한의원 30곳의 탕약 28건과 환약 6건 등 모두 34개 검체의 136건을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의뢰, 검사한 결과를 담은 ‘한약 안전성 검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나타난 검사 결과에 따르면 탕약과 환약 모두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이란 것이 확인됐다.



탕제 112건의 중금속 평균은 우리나라 식약청 기준치의 1/37만이 검출됐으며, 환약 24건은 1/5이 검출돼 중금속 검사에서 단 한건도 문제가 된 것이 없었다. 특히 탕제의 평균 수은 함유량은 참치의 수은 기준인 2mg/kg의 1/270에 불과해 달인 탕제는 중금속의 우려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을 입증했다.



카드뮴은 우리나라와 미국 FDA 기준치인 0.3mg/kg의 1/53만이 검출됐다. 이 수치는 유럽연합의 김·미역·다시마 카드뮴 기준의 1/530에 불과한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34검체 170건의 탕약과 환제의 경우 잔류농약(총BHC·총DDT·알드린·디엘드린·엔드린) 검출량도 탕제가 기준치의 1/21, 환제가 1/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성중 강남구회 부회장은 “이처럼 낮은 수치가 검출된 이유는 식물의 농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햇빛·바람 등에 의해 분해되거나 씻겨 내려가 인체에 안전한 극미량 수준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그마저도 한약재의 보관 과정과 한약의 탕전 과정에서 거의 휘발되어 사라져 탕제와 환제 모두 잔류농약에 관한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잔류이산화황 검사에서 탕제 28종의 평균은 기준치의 1/7.4로 나타났고, 환제 6종의 평균은 1/2.5로 검출됐다. 이같은 탕제의 잔류이산화황 수치는 포도주의 이산화황 허용기준인 350ppm의 1/87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한약이 이산화황에 관한한 포도주보다 87배나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벤조피렌 검사에서는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광물성 한약재를 제외한 모든 한약재의 허용기준인 5ug/kg과 비교해 탕제의 경우는 평균 기준치의 1/200, 환제는 1/10 이하로 검출돼 한약이 벤조피렌과도 무관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또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B1) 검사에서도 탕제의 평균은 기준치의 1/31, 환제는 1/59 이하로 검출됐다.



이같은 결과를 접한 서명옥 강남구보건소장은 “강남구한의사회가 한약의 중금속, 잔류농약 등 위해물질을 검사하는 한약 안전성 검사 사업을 펼쳐 안전한 한약 복용의 토대로 삼고자 한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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