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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182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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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韓昇璉의 『東洋醫學論文集成』



1963년 韓昇璉은 『東洋醫學論文集成』이라는 논문집을 간행한다. 이 논문집은 ‘東方醫學에 있어서의 臟器 및 其他 動物體成分 療法에 關한 醫史學的 硏究’, ‘우리나라의 疫病考’, ‘東醫寶鑑의 書誌學的 考察’, ‘EVOLUTION OF PRINCIPLES OF ORIENTAL MEDICINE’의 네 개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논문은 당시 동물의 장기를 이용한 장기요법, 나아가서 호르몬요법이 중요하게 임상의학에서 활용되는 것에 착안하여, 서양의학보다 동양의학에서 이러한 요법이 널리 활용된 史跡을 밝히기 위해 쓴 것이다. 이 논문의 애초의 原題는 ‘東方醫學에 있어서의 홀몬療法에 關한 史的考察’이었다. 56쪽에 달하는 이 논문에서 韓昇璉은 시대적으로 臟器를 이용한 요법을 정리해내고는 “요컨대 장기 및 그 분비, 배설물 및 혈액 등에 의한 요법에 관한 지견은 위진 및 남북조시대를 경계로 하여 그 발전이 절정에 달하였을 뿐이고, 수당 이후로는 다만 그 지식을 보존 확충한 정도에 지나지 아니하였다”라고 결론지었다.



두 번째 논문인 ‘우리나라의 疫病考’는 우리나라에서 유행하였던 전염병을 역사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다루고 있는 질환은 티부스성질환, 장티푸스, 두창, 마진, 콜레라 등이었다. 그는 이 논문이 앞으로 전염병사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하였다.



세 번째 논문인 ‘東醫寶鑑의 書誌學的 考察’은 『東醫寶鑑』의 서지학적 연구의 초창기 작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그는 허준, 정작, 양예수, 김응탁, 이명원, 정예남 등 이 책 간행에 관련된 인물의 사적을 정리하였고,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간행된 판본을 정리하였다. 또한 이 책의 ‘歷代醫方’에 나오는 86종의 醫書들을 정리하였다.



네 번째 논문인 ‘EVOLUTION OF PRINCIPLES OF ORIENTAL MEDICINE’은 영어로 쓰여진 글로서 한의학의 기본 개념을 영어로 정리한 것이다. 이 글에서는 陰陽說, 五行說, 五臟六腑, 疾病論, 望聞問切四診, 治療 등에 대해 영어로 정리하고 있다. 이 글은 韓昇璉 본인이 지은 「동양의학원리의 과학적 체계」, 「한의학원리」라는 저서에서 발췌한 것으로서 1956년 9월에 미국의 록펠러 재단 학술부에서 요청하여 제출한 것으로, 구미 제국에 이미 발표한 것이다. 이 글은 한의학의 기본원리를 과학적으로 해설하였으며 인체 병증, 약성 등에 관한 일관된 상대성법칙을 연구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韓昇璉은 1975년에도 『A Collection of Treatise in Commemoration of one century research on East-West Medicine』이라는 제목의 논문집을 내었다. 이 논문집은 한국동서의학연구회라는 단체에서 韓昇璉 박사의 回甲을 기념하여 간행한 것이었다. 그는 이 논문집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908년 홍철보 씨를 비롯하여 전광옥, 김영훈 씨등이 대한의사회를 조직하고 대한의학강습소를 설립했으며, 동년 10월에 일인 의사들이 계림의학회를 조직, 1909년에 한인 의사들이 의학연구회를 조직하는 등.— 1910년 한일합방 후 동서의업월보를 간행 1929년에 김명녀 씨를 비롯한 전광옥씨 등이 동서의학회를 창설하는 등으로 발전해나갔다. 이 한의학사적인 견지에서의 동서의학연구회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려는 뜻에서 1971년 9월에 다시 동서의계인들이 발기하여 동서의학연구회를 조직했다. 그동안 학술대회 등등의 사업을 부단히 전개해 오던차에 이번 일세기를 기념하기 위해 논문집을 발행하게 된 것은 매우 의의있는 일이다.”





<- 1963년 한승연이 간행한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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