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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227)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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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 발간 관련 기억되어야 할 분들



『1898~2011 대한한의사협회사』가 만들어진 지난 4년간의 세월은 자기 희생과 사명감으로 이어진 한 페이지의 역사적 드라마였다. 박순환 위원장님이 중심이 되어 역사편찬위원회가 꾸려졌을 무렵만 해도 과연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많았었다. 온갖 역경 속에서 위원장님이 이 일을 이뤄내신 것이다. 별로 한일 없이 필자가 부위원장이라는 직함으로 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 묻어서 책에 올라간다는 것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써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한 여러분들의 노력을 후대에까지 기억되게 하고자 한다.



2008년 10월9일 역사편찬위원회가 열리기 시작하였고, 2009년 1월에 세미나가 개최되어 역사 편찬의 시작이 열렸다. 이 때부터 위원장님은 신바람이 나셔서 편찬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였다. 실행위원회가 꾸려지고 이들의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는 박순환 위원장님을 필두로 협회에서 정기영 부총장 겸 총무국장과 하재규 한의신문 편집국장이 편찬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전성호, 박현철, 윤태호, 한현용, 이은섭, 남효주, 김진석, 이경근, 박승주 등 여러 직원들이 실행위원으로 참여해 사료 수집 및 자료 정리 등 활발히 활동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노력에 대해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말해보고자 한다.



정기영 부총장은 박순환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님의 노력을 으뜸으로 꼽는다. 박 위원장님께서는 1998년 수석부회장을 하시면서 후두암에 걸리신 후로 1999년 일본에 동양의학회에 참여하시고 돌아온 후로 병이 심해져 그 해에 수술까지 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간사와 경기도 지부장 등을 역임하셨다. 지난 4년간 매주 목요일마다 진료도 안하시고 협회 회관에 출근하여 실행위원회 위원들로 하여금 역사적 사안의 정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셨다.



실행위원회는 1달에 두 번 이상 모임을 가졌다. 또한 박 위원장님이 요청하시면 그 때에 맞춰 수시로 업무 협의 모임을 가졌다. 박 위원장님에 따르면 실행위원들은 그럼에도 아무런 불평없이 열심히 따라주었다고 한다. 작업 후 저녁 무렵 소주 한잔씩 마시는 뒤풀이는 이들이 협회 역사를 논하는 장이 되곤 했다.



박 위원장님은 윤태호, 하재규, 정기영 위원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신다. 윤태호 부장은 이 책의 많은 부분을 정리하는 작업에 힘을 쏟아 주었다고 말씀하신다. 마무리 작업에까지 참여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시면서 윤 부장의 공로는 반드시 기억되어야 한다고 당부하셨다.



총무인사팀 김진석 대리는 정기영, 윤태호, 하재규 위원이 수시로 자정을 넘겨가면서까지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하재규 국장은 사료 정리를 하면서 한의신문의 자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한의신문의 편집국장을 하면서 신문에 수록된 사진과 자료들이 이렇게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 절감하게 되었다며, 편집국장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하였다.



23년째 한의사협회에 근무해온 베테랑 정기영 부총장은 임원 명단, 총회 결의사항, 연표의 미비된 점 등 협회에 오래 근무한 사람이 아니면 검증하기 어려운 것들을 요소요소 정리하였다. 그는 ‘회관건립사’의 작업에 참여했던 것에도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 작업 과정에서 위원장님의 열정에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되었음을 표하였다.



한의신문 박현철 부국장은 한방건강보험의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발전과정, 한방의료봉사 관련,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 연합에서 진행한 무의촌의료봉사, 전국 시도지부의 회무 추진 과정 등의 자료를 정리했다. 이은섭 회무지원팀 과장은 한약분쟁 관련 자료, 체육 관련 인사와 정치 관련 인사 등의 자료들을 취합하여 정리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한의학사에 대해 깊은 이해가 생겨나 애착이 많아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8년 입사한 직후 역사편찬위원회 실행위원이 된 총무인사팀 김진석 대리는 IMS 관련한 내용 등 의권 관련 자료를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한의협 역사가 바뀌게 된 여러 계기들을 알게 됐고, 그것에 대해 놀랍다고 하였다.



경희대학교 등 여러 곳을 방문하여 사진자료를 적극적으로 취합하는 열성을 보이면서 관련 사진 자료의 수집에 공헌한 박승주 기자, 한의사협회의 기원이 1898년이라는 사실을 기사화시켜준 전성호 팀장 등의 노력도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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