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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9일 (목)

사마귀 환자, 2명 중 1명 전염성 알고도 무시

사마귀 환자, 2명 중 1명 전염성 알고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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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환자 2명 중 1명이 사마귀의 전염성을 알고도 무시한 채 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생기한의원네트워크는 사마귀 내원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사마귀에 대한 전염성 인식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57%(72명)의 응답자가 타인에게 사마귀가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가족과(손톱깎이와 수건 등) 생활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사마귀 환자 중 ‘가족과 생활용품을 공동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환자는 84%(107명)나 됐으며 ‘사마귀가 타인에게 전염된다’고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64%(82명)로 집계됐다.



박치영 한의사는 “사마귀의 전염성을 알고도 무시하는 태도는 아마도 사마귀의 위험성까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사마귀는 다른 어떤 질환보다 온 몸으로 번지는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기사마귀(곤지름) 같은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위험성도 갖고 있다.



‘사마귀’는 피부 또는 점막에 보통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발생해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환부가 딱딱하고 거칠게 튀어나오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수장족저사마귀, 편평사마귀, 심상성사마귀, 성기사마귀(곤지름)등으로 구분되는데 다만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물 사마귀’ 는 HPV에 의해 감염되는 다른 질환과는 달리 ‘몰로스컴’이라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따라서 전염성이 강한 사마귀는 발병하면 최대한 환부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사마귀 환자 가운데 60%(76명)가 발병 후 이빨과 손톱 혹은 손톱깎이 등을 사용해 ‘사마귀를 뜯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사마귀를 뜯으면 활동적으로 증식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다른 신체부위로 번질 뿐만 아니라 흉터 및 출혈로 인한 2차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다.



현재 사마귀치료를 위해 냉동요법, 레이저소작법 등을 통한 환부제거시술법들이 많이 적용되고 있지만 재발률이 높다.



이는 일시적으로 사마귀를 제거해도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체내에서 사라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한의의료기관에서 신체면역력을 정상화시키는 사마귀치료법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 전반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바이러스에 스스로 저항할 수 있는 인체의 항병시스템을 만들어 준다.



대표적 치료기술인 ‘한약과 약침’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조절해 바이러스 질환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쑥뜸’은 출혈이나 별다른 고통 없이 병변부위를 효과적으로 탈락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사마귀를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길러주는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박치영 한의사는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소화를 방해하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 대신 잡곡, 채소, 과일,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생활화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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