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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위험 명백한 호르몬 대체요법 계속 권장해야 하나?

위험 명백한 호르몬 대체요법 계속 권장해야 하나?

참실련, ‘환자에게 해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 가슴 깊이 새겨야’ 촉구





최근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가 ‘갱년기 공익 캠페인인가, 식품회사 판촉대행인가?’라는 제하의 성명 발표를 통해 양의계의 호르몬 대체요법(HRT)의 해악에 대해 신랄하게 지적한 가운데 양의계에서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입장으로만 일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참실련에 따르면 실제 서양인과는 체질면에서 상이한 동양 여성에 대해 더욱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 일본산부인과학회의 호르몬보충요법가이드라인 2012 및 복수의 최신지견을 종합해보면, 호르몬요법의 금기증으로는 △중증 활동성간질환 △유방암 및 기왕력이 있는 환자 △자궁내막암 및 자궁내막간질육종 △원인불명의 부정성기출혈 △임신이 의심되는 경우 △급성혈전성정맥염 △혈전색전증의 기왕력 △심근경색 또는 관상동맥 및 동맥경화성병변의 기왕증 △뇌졸중 기왕증 등 다양한 질환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궁내막암, 난소암, 비만, 60세 이상 혹은 폐경 후 10년 이상 환자에 대한 신규 투여, 혈전증의 위험이 있는 경우, 관상동맥연축 또는 미소혈관협심증의 기왕증, 만성간질환, 담낭염 또는 담석증의 기왕증, 중증 고지혈증, 조절되지 않는 당뇨 및 고혈압,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의 기왕증, 편두통, 뇌전증, 급성포르피린증, SLE 환자 등에 대해서도 HRT요법은 상대적 금기로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양의계에서는 HRT요법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정도는 1000명당 1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출처에 따라 매우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 전문가 합의에서도 유방암 위험은 HRT를 중단하면 저하될 수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유방암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 대한 HRT는 심각한 재발 위험을 안고 있고, 정맥혈전증 역시 재발확률이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상동맥질환 기왕력환자 역시도 발생위험이 52% 이상 증가함이 알려져 있다. 뇌졸중 역시 호르몬요법에 의해 재발확률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이와 관련 참실련은 “양의학계가 이러한 객관적 사실을 환자들에게 알리고 있는지 궁금하며, 정말 이 요법이 ‘안전’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방사선 선별검사로 인한 유방암 위험의 증가가 지금까지 은폐되어온 것과 같이, 이러한 의인성 발암요인에 대해 그렇게도 숨기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참실련은 이어 “60세 이상 환자에서는 호르몬요법이 금기이므로, 이 연령대의 환자 치료에서는 부작용 적고 가령(加齡)에 따라서도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명백하다”며 “또한 양방이 다루겠다는 50~59세 사이의 폐경환자 역시 호르몬요법에 의한 중풍, 심부정맥혈전증, 유방암, 담낭염의 위험이 명백하게 있으며, 과연 한국의 50~59세 여성 중에 상기 금기증에 해당하지 않는 여성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는 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참실련은 “양의사들이 이러한 호르몬요법의 위험성에 대해 철저히 감별하고 환자에게 그 이익과 해악을 충분히 납득시키고, 환자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서약을 받은 후에 투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들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양의사들은 당신들의 배우자 혹은 어머니에게 이러한 요법을 감히 권장할 수 있겠는가”라며 꼬집었다.



특히 양의학계에서는 ‘Women’s Health Initiative’에서의 호르몬요법 위험성 검토결과에 따라 밝혀진 해악을 10년 전 발표된 일부 연구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연구만큼 호르몬요법의 효과를 검토하는데 있어 시금석이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외 다수의 전문 연구기관에서 HRT의 위험을 여전히 지적하고 있음에도 오직 한국의 양의계에서만 이를 묵살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국내에서는 이미 ‘자궁경부암백신’에 대해 한국 양의학계에서만 유독 안전하다고 우기는 작태와 해외 의료인들의 상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상반되는 모습에서 국내 양의학계의 행태가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참실련은 “폐경환자의 QOL과 증상의 치료는 일차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침구 및 한약 치료로 충분하며, 양방의 호르몬 치료라는 것은 한의사에 의한 first-line 치료를 통해서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부가적으로 그 Risk와 Benefit을 따져가며 시행하여야 하는데, 양의학계는 애써 암을 유발하는 위험한 치료를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며 “이미 우리는 양의사들이 갑상선암 제거에 혈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며 이들의 잘못된 진료가 어느 과목에나 만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의학의 대원칙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며, 이러한 초심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환자를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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