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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7일 (화)

치매로 가기 전 경도인지장애, 최근 5년 진료환자수 4.3배 증가

치매로 가기 전 경도인지장애, 최근 5년 진료환자수 4.3배 증가

경도인지장애



총진료비도 2010년 66억 원에서 지난해 351억원으로 연평균 52% 늘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2014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F06.7)’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0년 2만 4천명에서 2014년 10만 5천명으로 약 4.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10년 66억 원에서 2014년 351억 원으로 연평균 52% 증가하였다.



건보공단은 2010년부터 전국 시군구 보건소 중심으로 치매선별검사 등 조기검진사업이 집중적으로 수행되었고, 치매의 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치매로 가기 전 단계라 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진료환자수가 최근 5년 평균 43.9%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도인지장애 진료를 받은 실제 환자수는 지난해 기준 여성이 71,880명, 남성이 33,71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았다.



이와 같은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성별 특성은 치매 질환에서도 나타나며, 2014년 여성 치매환자 수는 316,903명인데 비해 남성 치매환자수는 125,952명으로 여성의 40% 수준이었다.



연령별 적용인구를 적용하여 ‘경도인지장애’ 진료환자의 분포를 분석한 결과 고령일수록 진료환자 수가 급증하는 전형적인 노인성 질환의 특성을 보였으며, 80대 이상 노인 100명 중 1.8명이 경도인지장애 진료를 받았다.



경도인지장애 질환의 성별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연령대에서 빠르게 진입되었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70대에서 80대 이상 고령층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경도인지장애 환자 분포가 급증하였다.



2014년 기준 여성의 경우 70대와 80대 이상 연령대 경도인지장애 진료 환자 모두 노인 100명 중 1.7명으로,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다수의 경도인지장애 진료 수진자가 매년 40%씩 빠르게 증가하였다.



반면, 남성 경도인지장애 진료 환자 수는 여성 환자와 달리 70대는 100명 중 1.2명에서 80대 이상은 100명 중 1.9명으로 연령층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치매환자 대비 경도인지장애 환자 규모는 2010년 9.2%에서 2014년 23.8%로, 빠른 시일 내에 경도인지장애 환자 비중이 전체 치매환자 규모의 1/4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료환자수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경도인지장애 진료환자수가 치매 진료환자수보다 더 많았다.



이러한 경도인지장애의 의료 이용의 특성 상 치매 보다 비교적 더 낮은 연령층에서부터 조기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경도인지장애 진료환자의 진료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입원진료 보다는 외래와 약국 이용이 비교적 높았다.



입원환자의 경우 2014년 2,144명으로 전체 경도인지장애 환자(105,598명)의 2% 수준에 불과하였다.



한편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란 인지기능장애는 있으나 치매라고 할 만큼 심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경도인지장애는 동일한 연령과 교육수준에 비해 인지기능이 저하되었으나, 일상생활능력과 사회적인 역할수행능력은 유지되는 상태로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다. 65세 이상에서 경도인지장애의 유병률은 10~20%이고, 정상군에서 매년 1~2%정도가 치매로 이행되는 데 비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10~15%에서 치매로 진행한다. 특히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치매를 비교적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단계이며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여러 치매질환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점차 치매 이전의 인기지능장애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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