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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5일 (일)

익산시한의사회, 한의난임사업 30% 임신 성공

익산시한의사회, 한의난임사업 30% 임신 성공

보건소와 업무협약 통한 사업 결과 발표

4개월 간 한약 투여 뒤 훈증, 약침, 추나 병행

"양방 치료 실패자들 임신 성공...협진 필요"



[한의신문= 윤영혜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한의사회(익산분회)가 실시한 난임치료 사업에서 임신 성공률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분회가 발표한 ‘2016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업 대상자 중 현재까지 대상자 30명 중 9명이 임신에 성공해 성공률이 30%에 육박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125명중 40명이 임신에 성공해 평균 성공률이 32%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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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분회는 2013년부터 한의사회 전국 지부 중 최초로 보건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방난임사업을 실시해 왔다.



매년 1~2월에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38세 이하 난임여성 중 양방 산부인과 난임진단서를 제출한 사업참여 희망자 중에서 대상자 30명을 선정했다. 이후 대상자에게는 익산분회가 지정한 15개 한의원에서 4개월 간 한약투여를 실시했으며 주 2회 이상 침구치료를한 뒤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훈증, 약침, 추나요법이 병행됐다.



그 결과 2013년 임신성공률은 36.7%(출산율 33.3%),2014년 28.6%(출산율 20%), 2015년 33.3%(출산율 30%)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의 원인불명 난임현황과 정책과제' 자료를 보면, 임신성공률이 체외수정 시술 30%, 인공수정 시술 10% 수준이라는 수치와 비교했을 때, 지난 4년간의 익산분회의 난임사업 성공률은 난임치료에서 한의약의 유효성을 증명해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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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고서에 의하면 임신 성공자 중 인공∙체외수정에 실패했던 경험자는 4년 동안 40명 중 15명으로 평균 37.5%의 수치를 보였다.



반면 임신 성공자 중 한방난임치료 후 인공∙체외수정 성공자는 4년 동안 40명 중 6명으로 평균 15%의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 익산시 한방난임사업단은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에 모두 실패한 대상자가 한방치료로 자연임신을 하거나 한방치료 후 보조생식술로 임신에 성공한 산모가 있는 것으로 보아 향후 한∙양방 협진이 난임치료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난임치료에 한∙양방이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예산을 마련해 준다면 난임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방난임사업의 전후에 이뤄진 신체검사와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의 월경통 지속시간, 월경통 VAS(통증척도), 대하양상, 성교통 등도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약과 침, 뜸을 이용한 난임치료 전후로 실시한 혈액검사(간기능검사,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등)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건강에 부정적인 요소가 발견되지 않아 한약의 안정성 또한 확인됐다.



박용권 익산분회장은 "한방난임치료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5점 척도에서 4.27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었고, 치료법 중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된 치료법은 한약(73.3%)이라고 답변했으며 정부가 정책적인 지원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4.60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도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R&D 사업과 수년간 한방난임치료 실시 지역에서부터 정부 차원의 시범사업을 병행 실시해 전국적으로 확대시키는 방안을 고민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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