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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4일 (토)

"어린이들의 미세먼지 대책, 당장 실현할 수 있는 정책 마련 중요"

"어린이들의 미세먼지 대책, 당장 실현할 수 있는 정책 마련 중요"

정은아 원장, '어린이 활동 공간, 실내공기 개선안' 국회세미나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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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는 정은아 원장(우아성한의원·경희대 한의대 외래교수)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윤호중 의원실(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어린이 활동 공간, 실내공기 개선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정 원장은 창틀의 노폐물, 바닥의 먼지, 천장의 석면, 매연, 미세먼지 등 우리 아이들이 노출된 미세먼지와 환경호르몬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정 원장은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면 면역력 저하로 호흡기 질환부터 감기, 장염, 위염 등은 물론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성장부진, 시력 감소, 성조숙증 등을 유발한다"며 "한의사로서 부모님과 많이 접촉하는데 정부의 장기적인 대책은 환영하지만 당장 실현할 수 있는 대책도 고려해 달라는 하소연이 많다"고 밝혔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연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지원(2조4000억원), 친환경차 보급(2조1000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저공해화 조치 등의 사업에 향후 5년간 7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년간 시범사업(2600대)을 거쳐 어린이 통학 차량을 친환경차(LPG·CNG차 등)로 교체하고 체육관이 없는 초·중·고교(979곳)에 2019년까지 실내체육시설을 설치하고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사업도 올해부터 시범 실시한다.



정 원장은 "미세먼지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을 머금고 있어, 공기의 질은 가정이나 선생님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심을 해줘야 개선이 된다"며 "내년부터 어린이 활동 공간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현행 50㎍/㎥에서 미국․일본과 같은 35㎍/㎥로 강화하고, 학교와 어린이집의 실내 미세먼지 기준도 위반시 기존의 처벌이 가능한 기준으로 상향해 달라"고 제언하는 한편 학교와 어린이집 등 민간 계층 어린이집 이용시설의 실내 미세먼지 유지 기준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키도 했다.



또한 정 원장은 "정부가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 준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어린이 활동 공간 실내공기를 개선이 당장 필요하다"며 "공기청정기를 설치해도 환기가 안 되면 수업 시작 25분 후 1800PPM에 이르고, 1300PPM 이상이면 졸음에 시달려 학생들의 학업에도 지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 원장은 "환기 단계에서 창틀에서부터 미세먼지 차단 장치를 설치하고 실내에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식물 화분을 설치하는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실내공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원장은 오는 22일에도 국회에서 실내공기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시행안을 논의하는 공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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