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은 218억원으로 26.7% 늘어…전체 급여비는 6조9749억원
전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48만5740명, 전년과 비교해 1.6% 감소
건보공단·심평원, '2017년 의료급여 통계연보' 공동발간
[한의신문=강환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17년 의료급여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발간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총 148만5740명으로 2016년과 비교해 1.6% 감소한 반면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6조9749억원으로 2016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5조9577억원, 약국 1조1782억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의원은 지난해 1447억원으로 전년대비 4.9%가 높아졌으며, 한방병원은 218억원으로 26.7%가 늘어났다. 또한 △3차 의료기관 6832억원(49.0%↑) △종합병원 1조4254억원(6.5%↓) △병원(요양병원 포함) 2조5340억원(5.5%↑) △의원 9740억원(4.5%↑) △치과병원 76억원(20.6%↑) △치과의원 1592억원(7.9%↑) △보건기관 등 79억원(9.2%↓)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기관수는 9만1545개(의료기관 6만9808개·약국 2만1737개)로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한의사가 2만389명으로 3.3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의사 10만241명(2.59%↑), 치과의사 2만5300명(4.7%↑), 약사 3만6980명(8.94%↑), 간호사 18만5853명(3.26%↑) 등 총 36만8763명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3.7%가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급여(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1인당 입내원일수는 79.6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고, 1인당 의료급여비는 465만4832원으로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종 수급권자 입내원일수는 1억259만3173일로 전체 내원일수의 86.0%를, 급여비는 6조3731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9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입내원일수는 5326만8234일(전년대비 1.8%↑)·의료급여비는 3조3354억원(7.9%↑)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전체 수급권자 질병의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현황으로는 전체 수급권자의 경우에는 급성기관지염, 치은염(잇몸병) 및 치주질환,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배통, 위염 및 십이지장염, 무릎관절증 등의 순으로, 65세 이상 수급권자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급성기관지염, 무릎관절증, 치은염(잇몸병) 및 치주질환, 배통, 위염 및 십이지장염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 현황, 진료(심사·급여)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국·영문 혼용 발간을 통해 국내외 이용자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사회적 통계수요를 고려한 '의료급여기관 종별 진료실적(65세 이상)'을 신규통계로 수록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는 한편 의료급여 3개년 기본계획에 따른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으로 의료보장의 변화상을 반영해 의료급여제도의 급여 현황, 의료이용 현황 등 정책 추진에 도움을 주는 통계로 구성했다.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통계연보 결과를 국가승인통계로서의 신뢰성 높은 자료로 평가하고 이를 통해 사회보장 제도 발전에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통계연보는 지난 1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및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인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