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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02일 (금)

의사 파업에 국민들 뿔났다…연이은 국민 청원

의사 파업에 국민들 뿔났다…연이은 국민 청원

국시 거부 의대생들, 추후 구제 반대…하루 새 22만명 동의
정부에 강력 대응 요구하는 청원도…의료계에 의사만 있나
“국민 목숨보다 자기 이익 중요한 의사들,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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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및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파업을 강행하는 가운데, 의협의 행보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24일에만 두 건이나 올라왔다. 현재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의 추후 구제를 반대하고, 정부가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올라온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국민 청원에는 하루만에 22만명이 넘게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원인은 “의대생들은 공공의료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그 투쟁 방법 중 하나로 선택한 '덕분이라며 챌린지'라는 자신들만의 손동작으로 덕분에 챌린지를 조롱하고 있다”며 “덕분에 챌린지는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요양보호사, 각종 검사실과 연구실 소속 인원, 방역 관계자, 응급구조대, 소방관, 경찰, 폐기물 처리 관련자, 보건 행정 인력, 그 외에도 코로나 대응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감사 인사였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감사 인사를 오로지 의사들에 대한 것인 양 착각하며 보이는 다른 의료 관계자들에 대한 무시와, 설사 오로지 전적으로 의사에 대한 감사 인사였다고 쳐도 아직 의사라고 할 수 없는 이들이 국민의 감사 인사를 그런 식으로 조롱하는 유치함은 도를 넘어 같은 국민이 보기에도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이번에 단체로 시험을 취소한 것은 결국 나라에서 어떠한 식으로든 구제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단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국시를 취소했다는 의대생이 혹시 몰라 국시 공부중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구제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시험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투쟁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집단은 거의 없고 옳고 그름을 떠나 투쟁의 수단으로 포기한 응시의 기회가 어떠한 형태로든 추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 없는데도 그 자체로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추후 구제, 또는 특별 재접수라는 방법으로 의사면허를 받게 된다면 그들은 국가 방역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총파업을 기획하고 있는 현 전공의들보다 더한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일 것”이라며 “그때마다 국민들은 질병 자체에 대한 불안함 보다 더 큰 불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구제 방법을 제시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사협회에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또 다른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넘쳐나는 환자들 앞에서, 밀려드는 환자들 앞에서 정부에서 유보하겠다는 결정에도 환자의 생명보다는 당신들의 파업이 더 급합니까?”라며 “당신들의 수술이 없으면, 진료가 없으면, 처방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들보다 당신들이 지금 추구하는 그 이익이 더 크다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대정원 증원이 답이 아니라면 환자들이 병원에 왔을 때 진료지연, 외래지연, 수술지연 뿐만 아니라 의사를 5분도 채 만나지 못하고 간호사에게만 모든 설명을 의존해야 하며, PA(진료 보조 간호사)라는 불법적인 직책을 만들어 간호사를 의사 대체 인력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학창시절 열심히 오랜 시간 공부하고 의대에 진학하고 의사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 노력한 그 시간과 땀은 마땅히 인정받아야 하지만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환자를 볼모로 이런 말도 안되는 사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의료계에는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보조원, 이송원, 원무과 직원을 포함한 병원 내 모든 직원들, 경호원 등 많은 인력들이 힘을 모아서 돌아가고 있는 유기체”라며 “그런데 지금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파업을 강행하여 다른 의료계 인력들이 굉장한 소진을 겪고 있어 이대로 가면 다른 의료계 인력들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협상을 하지 말고 제대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의 목숨을 본인의 이익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의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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