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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5일 (일)

자생한방병원 수련의 3년차 전원,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자생한방병원 수련의 3년차 전원,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요추질환의 한의치료 임상 기준·보건정책 수립 등

수련의 내부 논문 규정 마련 후 첫 결실




[caption id="attachment_371029" align="aligncenter" width="1024"]%ec%9e%90%ec%83%9d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caption]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자생한방병원은 수련의 3년차 전원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1저자로 논문 게재를 확정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수련의 3년차 9명은 지난 2년 반 동안 바쁜 수련 업무에도 SCI(E)급 국제학술지 9편에 각각 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지난 2014년 3월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이 재단 목적사업인 교육, 연구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수련의 내부 논문 규정을 새로 두면서다.



기존 전공의 수련규정상 전문분과마다 각 학회지에 논문을 연 몇 편 이상 게재해야 하는 규정은 있었다. 하지만 전공의 수료를 위한 병원 내부 논문 규정으로 전체 수련의가 SCI(E)급 국제학술지 1저자로 각 한 편씩 게재를 의무화한 것은 처음 시도하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자생의료재단 산하 자생척추관절연구소(JSR)도 논문지도와 통계·번역 지원을 통해 이들의 논문 작성을 도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첫 국제학술지 게재를 이룬 수련의가 탄생했다. 당시 2년차 수련의였던 정유화 한의사는 ‘국내 50세 이상 여성 무릎관절염에 있어 유산이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지인 '갱년기(Maturitas)’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어 이달 10일에는 김호선 한의사가 ‘심혈관 질환과 무릎관절염의 연관성’에 관한 주제로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논문 게재 확정을 받으면서 수련의 전원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를 확정 지었다.



이 중에는 국내 요추질환에 있어 한의치료의 임상 기준을 제시하거나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만한 연구논문도 있었다. 신예슬 한의사는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의 한방치료 임상 현황 분석’ 논문을, 안용준 한의사는 ‘다빈도 척추질환의 의료 비용 및 치료 현황 분석’ 논문을 각각 SCI(E)급 국제학술지 ‘BMC CAM’, ‘BMJ Open’에 게재했다.



신예슬 한의사는 "학창시절 국제학술지를 보면서 나는 절대 못 쓸거라 생각했지만 연구소와 선배 한의사들이 도와준 덕분에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며 "논문을 쓰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쉽게 경험하지 못할 일을 해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한의약 근거창출을 위한 한의사들의 노력이 활발하다”며 “임상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일차진료 임상의들의 참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자생척추관절연구소를 설립·운영하며, SCI(E)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40여편을 등재하는 등 한의약 유효성·안전성 연구에 힘쓰고 있다.



과학기술논문 이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을 뜻하는 SCI(E)는 말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소(현 톰슨사이언티픽)가 과학기술 분야에 매년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별해 색인 및 인용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SCI(E)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 수나 인용지수는 연구 수준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써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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