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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9일 (월)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한약 안전성 검증 연구 공유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한약 안전성 검증 연구 공유

전국 단위 건강보험 데이터 등 활용한 연구 결과 소개
상지대 한의대 김용주 교수 초청 학술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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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가 전문가 초청 학술세미나를 통해 전국 단위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임상 근거로 한약 첩약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를 공유해 주목받고 있다.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는 14일 동신대 대정4관에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용주 교수를 초청해 한약 첩약 안전성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건강보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기반 한약 첩약 안전성 평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면신경마비(bell’s palsy)’와 ‘월경통(dysmenorrhe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임상기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용주 교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수진 박사와 박민정 가천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단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데이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청구자료를 활용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 연구에는 CEM매칭(Coarsened Exact Matching, CEM)과 이중차분법 (Difference-in-Differences, DID) 기법이 적용됐으며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RWE)를 기반으로 한약 첩약의 안전성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안면신경마비 환자 1627쌍, 월경통 환자 8989쌍의 매칭 코호트를 구축해 기준일(index date) 전후 각 최대 11개월 동안 간독성·신독성·알레르기 반응 여부와 응급실 방문, 입원 발생 등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한약 첩약 사용군과 비사용군 사이에 안전성 지표 발생율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주요 분석에서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위험 증가 신호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WHO 전통의학 전략과 연계해 한국형 첩약 안전성 평가 모델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김용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전국 규모 첩약 급여화 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임상 기반 안전성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전통의학의 건강보험 통합 과정에서 근거 중심의 약물감시 체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미현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첩약 건강보험 정책과 실제임상 데이터 기반 안전성 연구를 연결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한의학의 과학화와 근거 중심의 임상 연구 확대를 위해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MRC)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한의과학 기반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 기반 장-뇌축(Gut-Brain Axis) 시스템 제어’ 연구 거점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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