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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

“K-한방,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미래를 그리다”

“K-한방,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미래를 그리다”

전통의학의 글로벌화와 미래 발전 전략 열띤 논의의 장 펼쳐져
충청북도 등 ‘충북 제5회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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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세명대학교가 4일 학술관에서 ‘제5회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포럼은 ‘K-한방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와 한국연구재단,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고 세명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 충북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권동현 세명대학교 총장은 개회사에서 “의료계가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한의학이 혁신적인 대안 및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는 우리 한의학의 정밀 의료적 접근이 어떻게 미래 의료에 기여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로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한방 정밀의료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 지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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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윤승조 한국교통대학교총장 △엄태영 국회의원 △맹은영 제천 부시장 △한상배 충북지역혁신플랫폼-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축사를 통해 K-한방이 전통의학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에 서길 기원했다.


이후 진행된 기조연설에서는 석강 강서중의약대학 기황국의서원 부원장이 ‘중의학의 고전적 증상 감별 진단 개요’를 주제로 강의했다.


석강 부원장은 “중의학은 어떻게 증상을 인식하고, 증상을 통해 질병의 본질을 판단하는지 함께 알아보겠다”며 “동방의 지혜가 인류의 건강증진에 공헌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중의학의 임상은 ‘진단’과 ‘치료’ 두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며 “중의학은 인체 생리학, 병리학, 질병의 진단 및 예방 건강관리 및 질병으로부터 회복을 연구하는 학과로서 현상을 통해 본질을 본다 감별이 있어야 선택과 발전이 있으며, 감별이 없는 진단은 불가하다”라고 밝혔다.


의료통계로 본 한의 보험의 미래


이어진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는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의료통계로 보는 한의 변천사’를 설명했다.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수석 이사는 “AI가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빅데이터가 필수적”이라며 “한의학 분야에서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오수석 이사는 2023년 건강보험 속의 한방 규모를 소개했다. “건강보험 전체의 급여항목은 8776개임에 반해, 한방은 69개(0.8%)만의 급여항목을 가지고 있다”며 “69개의 급여항목 중 자주 사용하는 것은 절반 정도로 새로운 행위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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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장별 한방 진료비의 경우 2013년과 2023년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를 보인 부분이 자동차보험이다. 2013년 전체 한방 진료비의 10%를 차지하던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023년에는 28%로 크게 증가했다. 오 이사는 “한의 분야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이사는 “심사연도별 진료비의 경우 2013년 대비 2023년 전체 건강보험은 8.31% 증가한 반면 한방은 4.80% 증가했다”며 “이는 물가인상률보다도 낮은 수치로 마이너스 성장이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이사는 한방의료이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3%가 한방의료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며 “이는 여전히 한의학이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한의학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한다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유용성과 효과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언제까지 한약을 복용하면 간이 나빠진다는 오해에 시달려야 하는가?”라며, “한의학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다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한방의 과거, 현재, 미래’ 조명


이어 2부 행사의 Session 1에서는‘K-한방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일본 히로시마대병원 감포의학센터 Akihiro Kawahara 교수가 ‘The Role of Kampo Medicine in Japa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AI시대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의 미래(이범용 ㈜이메디헬스케어) △피부 유전자 연구를 통한 한방화장품 개발(황승진 LG생활건강)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Session 2에서는 ‘천연물기반 K-한방의 미래 산업 연구’ 주제로 △21세기 한국 한약의 나아갈 방향(고성권 세명대학교) △식물세포공장 기반 유용대세차 생산 및 산업적 활용(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비뇨의학 중개연구 동물모델과 치료 적용(전승환 수원과학대학교) 강연이 이어졌다.


Session 3에서는 ‘감염병 및 식품 분야에서 데이터 과학과 지능정보의 활용’을 주제로 △바이러스 유전체 분석: 감염병 제어 전략(윤선우 안동대학교) △인공지능 기반 통합 인체위해성평가 기술 활용현황 및 정부정책(이헌주 켐아이넷) △개인 맞춤형 영양: 건강증진 및 질병 에방(염경진 건국대학교)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Session 4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정밀의료와 바이오헬스케어’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계열 마커 분석과 정밀의료 활용(안홍렬 수원대학교)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인공지능 도구 활용 방안(이수응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인공지능과 분자모델링을 통한 신약개발의 가속화(박기철 엘앤피솔루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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