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 (일)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8일 (일)
한국이 보건의료·산업기술 선진국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기술수준이 높은 분야는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의료 정보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수준은 미국 대비 79.4% 수준으로 약 2.5년 뒤쳐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일 질환과 합성의약품 등 77개 분야의 보건의료·산업기술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보건의료·산업기술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주요 핵심기술 수준의 진단과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주요 5개국(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과 상대적 기술수준과 기술격차를 평가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기술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과 비교할 때 79.4%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2.5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미국(100%)과 비교했을 때 △유럽(88.4%) △일본(81.7%) △한국(79.4%) △중국(74.0%) 순으로 평가됐다.
특히 산업 분야 중 한의약 진단치료법 개발기술에서는 중국이 한약제제·한의의료기기·한의의료서비스 모두 최고기술 보유국으로 나타났다. 중국(100%)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한약제제80% △한의의료기기 85% △한의의료서비스 90%로 전체 2위의 기술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아시아권인 일본과 비교해서는 한약제제는 같은 수준이고, 한의의료기기와 한의의료서비스 분야는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환 분야는 근골격과 결합조직의 질환(90.0%), 저출산 극복 기술(89.0%)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한국의 기술수준이 높게 분석됐고, 호흡기 계통 분야의 기술수준은 70%대로 천식을 제외한 폐렴, 기관지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서는 중국보다도 기술수준이 낮았다.
신상훈 진흥원 R&D(연구개발)성과평가단장은 “최근 코로나19 등 글로벌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 기술수준이 많이 향상됐으나 최고 기술보유국 대비 기술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까운 일본·중국 등의 기술이 매우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운영·관리규정 제11조에 따라 2년마다 기술수준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수준평가 결과는 각 부처, 연구기관 등과 공유해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R&D사업 기획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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