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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8일 (목)

당뇨병 전단계를 정상으로 되돌려주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당뇨병 전단계를 정상으로 되돌려주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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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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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영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 3내과 


KMCRIC 제목

공복 혈당 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와 내당능 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와 같은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를 정상으로 되돌려주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서지사항

Galaviz KI, Weber MB, Suvada K BS, Gujral UP, Wei J, Merchant R, Dharanendra S, Haw JS, Narayan KMV, Ali MK. Interventions for Reversing Pre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Am J Prev Med. 2022 Apr;62 (4):614-625. doi: 10.1016/j.amepre.2021.10.020.


연구 설계

3개월 이상 당뇨병 전단계를 겪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RCT)를 수행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한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1. 다양한 중재법 가운데 어떠한 조합이나 치료법이 당뇨병 전단계일 때 효과적인가를 알아보기 위함.

2. 당뇨병 전단계에 과연 약물의 사용이 필요한지를 따져보기 위함.

3. 더불어 당뇨병 전단계에 대한 진단의 당위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공복 혈당(FBS) 100∼125mg/dL(5.6∼6.9mmol/L), 당 부하 2시간 후 혈당(OGTT) 140∼199mg/dL(7.8∼11.0mmol/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에 해당하는 당뇨병 전단계 성인.


시험군 중재

a-glucosidase inhibitor(AGIs), dipeptidyl peptidase-4(DPP-4) 억제제, fenofibrate(고지혈증 치료제), glucagon-like peptide 1(GLP-1) 수용체 작용제, 중의약(Chinese medicine), 인슐린 분비 촉진제(insulin secretagogue),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insulin sensitizer), L-arginine, 지방 분해 효소 억제제(lipase inhibitor), 생활 방식 교정(lifestyle modification; LSM), magnesium(Mg), renin-angiotensin system(RAS) 차단제, 비타민 D(Vitamin D).


대조군 중재

AGIs, DPP-4 억제제, fenofibrate, GLP-1 소용체 작용제, 중의약, 인슐린 분비 촉진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L-arginine, 지방분해효소 억제제, LSM, Mg, RAS 차단제, 비타민 D, 그리고 placebo(위약).


평가 지표

FBS, OGTT, HbA1c


주요 결과

1. 체계적 고찰에 포함된 54건의 연구 중 47건이 메타분석되었음(n=26,460, 평균 연령=53세, 남성 46%, 백인 31%). 

2. 연구에는 27개의 생활방식 교정(LSM) 중재, 25개의 약물 테스트, 5개의 식이 보조제 테스트 및 10개의 중의약이 포함됨. 그리고 35개의 대조군/위약군이 시험이 있었음.

3. 중앙값이 1.6년인 추적조사에서 LSM 그룹의 참가자가 대조군보다 정상 혈당에 더 많이 도달했으며(위험도 차이=0.18, 치료에 필요한 수=6), 근거의 정도는 강력(strong)했음. 

4. 중앙값이 2.7년인 추적조사에서는 GLP-1 수용체 작용제(위험도 차이=0.47, 치료에 필요한 수=2), AGIs(위험도 차이=0.29, 치료에 필요한 수=4),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위험도 차이=0.23, 치료에 필요한 수=4) 그룹의 참여자가 대조군보다 정상 혈당에 도달했으며, 근거의 세기는 보통 정도(moderate)였음.


저자 결론

RCT에 대한 이번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 당뇨병 전단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약물학적 및 비약물학적 전략을 확인했다. 그러나 1차적으로 우선 권고하고 또한 현재 전문가의 진술도 뒷받침하는 생활방식 교정(LSM)만이 효과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제공했다. 현재까지 어떠한 약물이나 대체요법도 당뇨병 전단계 치료로 권장되지 않았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도 받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결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예방의학 전문가가 당뇨병 전단계 치료를 위한 임상에서 LSM을 도입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당뇨병 전단계를 치료하면 개인과 보험 같은 비용 지불체제(payer system)에게 미래의 약물 수요와 경제적 부담을 어쩌면 감소시키거나 최소한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당뇨병 전단계를 앓고 있는데, 이를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된다.


KMCRIC 비평

아시아에서 수행된 연구가 41%로 가장 많았고, 연구 대상자는 백인이 31%로 가장 많았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 Glipizide,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인 metformin, rosiglitazone, pioglitazone, 당 흡수·배설 조절계 약제인 carbose, voglibose, DPP-4 억제제 linagliptin, liraglutide, dapagliflozin, exenatide를 비롯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같은 당뇨병 치료제[1], 고지혈증 치료제 fenofibrate, RAS 차단제 ramipril, 지방 분해 효소 억제제 orlistat, 중약인 田七 캡슐[2, 3] 뿐만 아니라 LSM[4], 비타민 D[5], Mg과 같은 비약물 요법까지를 포함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RCT)를 대상으로 시행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권장하는 LSM이 맹검의 어려움 때문에 편견의 위험은 33%로 높았으나 1차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되고 다른 평가 기준에서는 문제점을 보이지 않아 근거의 수준은 강한 것으로 간주했다. 그렇지만 본문에서 제시한 기준으로 보면 20∼39%의 높은 편견 위험이 있으므로 한 단계를 낮춰 보통 정도(moderate)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전체 네트워크 메타분석은 일부 치료가 다른 치료보다 더 나은 정상 혈당 수치를 달성했음을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GLP-1을 투여받은 개인은 RAS 차단제(RD= -0.43, 95% CI= -0.83, -0.03), 비타민 D(RD= -0.38, 95% CI= -0.69, -0.06) 및 LSM(RD= -0.30, 95% CI= -0.54, -0.05) 그룹보다 정상 혈당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유사하게, 한약을 투여받은 사람들은 LSM 중재를 받은 사람들보다 정상 혈당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RD= -0.13, 95% CI= -0.24, -0.02). 치료간 다른 유의미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GLP-1 연구의 경우 단 2개의 연구만 있으므로 추정치가 부정확하여 관찰된 치료 효과의 높은 이질성 때문에 근거의 수준이 보통인 것으로 판단되었다(I2=60%, -85%). 


중의약에 대한 근거의 정도는 연구의 30%가 비뚤림 위험이 높고 효과 추정치가 정확하지 않으며 출판 비뚤림이 존재하기 때문에 낮은 것(low)으로 여겨졌으므로(Egger 검정 p<0.001), 연구 설계 단계에서부터 비뚤림 위험을 일곱 개 분야로 평가하는 Cochrane Collaboration tool을 염두에 두고 평가지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측정해 제시하며, 출판 비뚤림에 대한 고려도 해야 증거 수준을 높여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 


당뇨병 전단계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더라도 심혈관 및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하므로 조기 진단이 필요하고 더불어 음식 조절과 운동과 같은 LSM뿐만 아니라, 한약과 같은 약물 요법도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1] Phung OJ, Baker WL, Tongbram V, Bhardwaj A, Coleman CI. Oral antidiabetic drugs and regression from prediabetes to normoglycemia: a meta-analysis. Ann Pharmacother. 2012 Apr;46(4):469-76. doi: 10.1345/aph.1Q554.

[2] Pang B, Lian FM, Zhao XY, Zhao XM, Jin D, Lin YQ, Zheng YJ, Ni Q, Tong XL. Prevention of type 2 diabetes with the traditional Chinese patent medicin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Diabetes Res Clin Pract. 2017 Sep;131:242-259. doi: 10.1016/j.diabres.2017.07.020.

[3] Pang B, Zhang Y, Liu J, He LS, Zheng YJ, Lian FM, Tong XL. Prevention of Type 2 Diabetes with the Chinese Herbal Medicine Tianqi Capsul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Diabetes Ther. 2017 Dec;8(6):1227-1242. doi: 10.1007/s13300-017-0316-x.

[4] Balk EM, Earley A, Raman G, Avendano EA, Pittas AG, Remington PL. Combined Diet and Physical Activity Promotion Programs to Prevent Type 2 Diabetes Among Persons at Increased Risk: A Systematic Review for the Community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Ann Intern Med. 2015 Sep 15;163(6):437-51. doi: 10.7326/M15-0452.

[5] Zhang Y, Tan H, Tang J, Li J, Chong W, Hai Y, Feng Y, Lunsford LD, Xu P, Jia D, Fang F. Effects of Vitamin D Supplementation on Prevention of Type 2 Diabetes in Patients With Pre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Diabetes Care. 2020 Jul;43(7):1650-1658. doi: 10.2337/dc19-1708.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 SR&access=S202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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