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영남권역 행사가 10월 30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다. 본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룰 주관한 3개 학회 중 대한침도의학회와 소속 연자들의 강연과 특별 시연 및 심화강연을 소개한다.
◇Session 3 - 대한침도의학회
△초음파 가이드 슬관절 침도 치료(김일중 김일중한의원장)
김일중 원장은 무릎관절의 초음파 병변(ultrasound pathology)를 이해하고, 근골격 초음파(Musculoskeletal Utrasound)를 시행, knee pathology 구분 및 초음파 유도를 이용한 정확하고 안전한 침도시술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근골격 초음파는 다른기법과 비교하여 비용이 저렴하고, 비침습적이며, 방사선 노출 위험이 전혀 없고,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며 “한의진료에서 무릎 질환에 대한 초음파의 활용을 위해서는 초음파 병변에 대한 이해 및 진단, 초음파 유도를 이용한 시술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슬관절 침도 치료를 위한 MRI Reading(신민섭 척유침구과한의원장)
신민섭 원장은 Knee joint 손상에 대한 MRI의 reading을 통해 수술적 혹은 비수술적 방법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한의학적 치료의 타당성과 치료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강의한다. 신 원장은 “MRI를 통한 병증의 진단은 병의원 뿐만 아니라 환자들 스스로도 그 정확성을 위해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MRI 영상진단의 보편화는 회신된 영상을 직접 판독해 환자에게 설명 과정을 통해 한의진료의 외연 확대와 환자와의 신뢰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또한 환자의 치료선택권을 넓히고 의료 인권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한의사들의 MRI 숙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슬관절 질환의 원인에 따른 침도 치료(유명석 대명한의원장)
유명석 원장은 무릎의 구조적 분석 방법 및 국부연조직 손상성 무릎질환, 신경 손상성 무릎 질환 등 손상원인에 따른 진단을 강의하고, 침도 시술 영상과 라이브 시연을 준비했다.
유 원장은 “침도 치료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고, 무릎 질환에 있어서도 차별적인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며 “침도 치료를 하였던 환자의 실제 영상을 통해 무릎 질환의 진단과 병소에 따른 적합한 침도 치료 조작 방법을 습득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침도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ession 4 - 특별세션(시연 및 심화강연)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효과 연장 기법으로서 매선 치료의 근거 중심적 접근(서병관 경희대학교 교수)
서병관 교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혈위 자극을 가하는 매선침술의 근거 중심적 활용과 실무적 접근을 소개한다. 서 교수는 “단회 진료효과를 증강하고 누적 효과를 강화해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수단으로서 매선침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매선침술의 정의, 도구, 문헌적 근거 등 근거중심적 접근 및 임상연구를 통해 보고된 유효하고 안전한 시술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움직임 분석을 통한 스포츠 손상의 진단 및 치료(장세인 바른한의원장)
장세인 원장은 근골격계 질환에서 움직임 분석의 필요성, Janda의 6 movement Tests, 부정렬 패턴에 의한 SLR 검사 등을 강의한다.
장 원장은 “근골격계 환자군의 가동범위를 측정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능동적인 움직임을 검사 후 치료에 임할 때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에 기능적 움직임을 진단할 수 있는 test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응용법을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일차의료기관(한의원)기반 현훈검사의 맞춤 훈련(이의주 경희대학교 교수)
이의주 교수는 어지럼증(현훈)에 활용될 수 있는 현훈검사의 수행과 진단 및 치료 응용 등 실습 위주의 강의를 다룬다.
이 교수는 “현훈(어지럼증) 한의표준임상진료 지침을 개발하면서 이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검사결과 서식지를 만들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한의원에서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현훈검사를 수행해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에 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턱관절균형치료의 임상실제(이영준 이영준한의원장)
이영준 원장은 턱관절의 불균형이 어떤 원리로 척추구조와 신경계의 이상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30여 년의 임상적 연구를 통해 얻어진 가설을 공유하고, 디스토니아, 틱, 뚜렛장애를 비롯 다양한 난치질환 임상사례를 소개한다.
이 원장은 “그동안 경험한 임상사례 분석과 연구를 공유하며 뇌신경계·척추구조의 문제로 야기되는 난치질환의 치료 연구에 함께 동참할 것을 여러 회원들께 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