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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0일 (화)

어떻게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

어떻게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제3차 한의대생 캠프, 질적 연구방법론 토론
환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구체적인 질적 연구 임상 사례들 소개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지난달 24일 ‘어떻게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를 주제로 한의대 및 한의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제3차 캠프를 개최했다.

 

김종우 센터장(경희대 한의대 교수)은 “질병 개념, 기전과 효능에 대한 지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환자의 주관적 호소에 의존하여 연구의 주제가 ‘how’를 얻고자 하는 가설이 설정된 경우에 질적 연구방법론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현상과 의미에 대한 이해로써 생명활동은 물리·생물·화학적으로 관찰하든, 오기능 활동을 관념적으로 관찰하든 한의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질적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센터는 질적 연구방법론을 중심으로 신기술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캠프의 워크샵에서는 △환자 관점에서 화병 바라보기 △질적 연구를 위한 연구 질문, 환자 구술에서 의미단위 추출, 의미단위 통합, 핵심현상 도출 △환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등 3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 질적 연구의 임상 사례들이 소개됐다.

 

캠프.png

 

정선용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전통적인 화병과 현대의 화병의 차이점, 분노·우울·불안의 정신장애와 동반신체 증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등에 대한 개념과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에 따른 음양오행의 한의학적 변증진단, 침구한약치료, 심신중재요법, 치료의 알고리즘 등도 상세히 설명했다.

 

서효원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의 차이점, 질적 연구에 대한 이해, 연구 질문, 논문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질적 연구는 연구대상자들이 자신의 사회 세계와 행위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그들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것이고 현상학과 근거이론(Grounded Theory)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우 센터장은 “현상에 대한 과학인 현상학에서는 생활세계, 경험, 의식, 현상학적 환원 등이 질적 연구의 특징”이라며 “근거이론은 전개되는 관찰들에서 이론을 산출하는 귀납적 접근이며, 여기서 근거라는 의미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현실적 치료과정을 평가하고, 개개인의 개별적 효과성을 측정하며, 수집된 자료의 해석이 가능한 것을 말하며 개인의 혼·신·의·백·지 한의학 상담의 과정과 해석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이번 워크샵에서 논의된 질적 연구의 특징적 개념들을 반영해 수천 년 경험적으로 우수한 효과성이 입증된 정신건강 한의학의 이론을 현대에 쉽게 표현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한의학적 질적 연구 방법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수진과 참가 학생들 간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놓고 오랜 시간 질의응답 자리를 마련했던 한의학정신건강센터는 3월부터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월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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