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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수)

2년 넘긴 코로나19, 삶의 만족도 ‘하락’

2년 넘긴 코로나19, 삶의 만족도 ‘하락’

우울감, 40∼50대 남성 및 20∼30대 여성 큰 하락폭…사회통합 인식은 상승세
보사연, ‘보건복지 Issue&Focus’서 코로나 전후 삶의 만족도 변화 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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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이하 보사연)이 최근 발간한 ‘보건복지 Issue&Focus’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전후 삶의 만족도와 사회통합 인식의 변화’를 주제로 복지국가연구단 여유진 선임연구위원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발생 후인 2021년의 연령대별, 경제활동 상태별, 소득계층별 삶의 만족도와 사회통합 인식 변화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코로나19의 비례적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추정, 향후 정책적 시사점을 얻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주관적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는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해 하락한 반면 우울감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1년 주관적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는 2019년에 비해 각각 0.14점, 0.26점 낮아진 6.33점과 5.90점을 기록했으며, 우울감의 경우에는 2016년 이후에도 상당한 등락 양상을 보였고, 2021년에는 2.93점으로 2019년에 비해 0.22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의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가 2019년에 비해 각각 0.29점 낮아져 큰 폭의 하락을 보인데 비해, 60∼70대의 주관적 행복도는 2019년에 비해 오히려 0.1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50대는 2019년에 비해 우울감이 0.38점 상승,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큰 폭의 상승을 보이는 한편 남성의 경우에는 40∼50대 중장년층의 우울감(0.45↑)이, 여성은 20∼30대 청년의 우울감(0.47↑)이 두드러지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사회통합 인식은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는데,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82점에서 2.88점 사이로 2.9를 넘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2021년에는 2.96점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반적인 사회통합 수준과 사회적 신뢰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사회통합도에 대한 평가는 2016년, 2018년, 2019년에 각각 4.18점, 4.17점, 4.17점으로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4.50점, 2021년에는 4.59점으로 두드러지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전반적인 사회통합도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으며, 2021년 5.37점으로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여유진 선임연구위원은 “만 2년을 넘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은 인구와 물자의 이동, 세계 경제, 정치, 문화, 교육, 가구 소득, 노동시장, 소비 패턴 등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급격하고 지대한 변화를 초래함으로써 삶의 질, 행복도,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전반적인 통합 인식, 사회적 신뢰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특히 지난 시기 위기나 재난 상황에서 체계적인 방역 거버넌스와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반한 높은 방역 순응도는 사회응집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와 대조적으로 개인수준의 행복감, 삶의 만족도, 우울감은 악화됐고, 대인 신뢰도와 사회자본 역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낮아진 부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삶의 만족도와 사회응집력을 높이기 위해서 체계적인 정책적 개입이 요구된다”며 “무엇보다도 재난의 피해 집단이 최대한 피해 이전의 상황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금전적·물리적·사회심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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