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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6일 (월)

한국사람 10년 전보다 활동은 줄고 비만 늘었다

한국사람 10년 전보다 활동은 줄고 비만 늘었다

지난 10년간 걷기실천율 19.5%p 감소, 지방 섭취 5.9g 늘어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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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국인은 지난 10년간 활동량은 줄어들고 비만은 증가하는 등 건강행태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건강 행태 변화는 고콜레스테롤혈증과 남자 비만 유병률 증가로 이어졌다.



7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코엑스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3차년도(2015) 및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제12차(2016)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신체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걷기실천율은 41.2%(남자 41.8%, 여자 40.7%)로 10년 전인 2005년(60.7%) 대비 19.5%p 감소했으며 이는 남녀 모두 전 연령군에 걸쳐 나타났다.



반면 지방과 음료(커피, 탄산음료 등) 섭취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젊은 연령군, 여자보다는 남자의 섭취량이 높았다. 특히 지방 섭취량은 51.1g으로 2005년(45.2g) 대비 5.9g 증가했다. 1일당 지방 섭취량 5.9g 증가는 1주일마다 삼겹살 1인분(150g)을 더 먹는 것과 같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15년에 남자 16.5%, 여자 19.1% 수준으로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성별, 연령과 무관하게 모든 군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비만 유병률도 10년 전보다 1.9%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비만 유병률은 39.7%로 2005년(34.7%)에 비해 5.0%p 증가했는데 30대 비만 유병률이 38.1%에서 43.6%로 크게 증가했다. 여자의 비만 유병률은 26.0%로 2005년(27.3%)과 비슷했다.



이과관련 전문가들은 비만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증가는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된 지난 10년간의 건강지표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이러한 건강행태가 지속될 경우 다음 단계로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책 효과가 미진한 신체활동, 영양, 음주 등 개선이 필요한 건강실천 영역은 보다 정책적 관심을 더 기울여 나쁜 건강 행태가 만성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청소년(중1~고3)의 흡연율, 음주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신체활동 실천율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식생활은 햄버거, 피자, 치킨과 같은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주 3회 이상 섭취한 학생은 각각 16.7%, 27.1%로 증가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에서의 꾸준한 예방교육과 생활지도로 인해 학생들의 흡연‧음주 등 불건전한 건강행태가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전체적인 건강행태가 좋아질 수 있도록 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201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및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금년 12월에 발간되며 홈페이지(http://knhanes.cdc.go.kr, http://yhs.cdc.go.kr)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건강행태, 영양, 만성질환 유병 수준 등을 모니터링 하는 국가조사로, 건강정책 평가자료, 국제기구 제출 통계 생산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600여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대표적인 건강통계조사로 지난 1998년에 도입돼 매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전국 중‧고등학생 약 7만명(800개교)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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