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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이희근 원장

이희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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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부럽습니다(3)



매일같이 검도로 육체를 단련하고 대금을 연주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한의사, 바로 이희근 꽃피는한의원장을 만나봤다.



“검도를 통한 수련의 매력은 몸을 단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내 마음이 곧아야 칼이 똑바로 나가기 때문에 검을 잡는다는 것은 내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다.”



검도는 동적인 동시에 가장 정적인 운동



이희근 원장은 검도에 빠져든 이유를 이와 같이 대답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우연찮게 찾아간 집앞 검도장에서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인생관과 가장 적합한 운동을 찾아냈다.



“검도는 동적인 운동이면서 가장 정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검을 잡기 전 매번 묵상으로 시작한다”는 이 원장은 “정신수양과 마음가짐을 중요시하는 검도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평온함을 찾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투구 등 무거운 보호장비를 착용한다는 것이 검도의 특징이다”고 말하며 “70대 노인도 젊은이의 검을 받아내는 것을 본 후론 나 자신도 평생 검도를 하며 그런 건강한 노후를 꿈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전국대회나 전국사회인검도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주 3일 이상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금, 자전거타기…내 삶의 큰 행복



그의 특별한 취미는 검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의 인생에서 검도만큼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대금’이다.

대학시절 룸메이트의 연주를 통해 접하게 된 대금의 청량한 소리에 반해 시작한 대금 연주는 그의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다.



“대금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소리 중 하나”라고 강조하는 그는 “대나무를 통해 흘러나오는 자연의 소리를 통해 내 마음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꾸준히 동호회 활동으로 연습과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다는 이희근 원장은 가장 자신있는 연주곡으로 정악(궁중음악)에서 ‘청성곡’을, 산조(민속악)에서는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꼽았다.

그는 대금 외에도 단소, 피리 등 국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즐기며 생활 속에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연의 소리를 노래한다.



이 원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자전거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6년 전부터 매일같이 12인치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 그는 길거리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존재다.



“느리게 사는 여유를 찾고자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다”고 밝힌 그는 “개나리가 피고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내 삶의 큰 행복 중 하나”라고 전했다.



취미의 연결고리는 ‘정신의 수양’



이처럼 그의 다양한 취미에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정신의 수양’이다.

검도를 통해, 대금 연주와 자전거 출퇴근을 통해 그는 마음의 여유, 느림과 자연의 미학을 찾고 있었다.



이희근 원장은 “굳이 대금이나 검도가 아니더라도 한의사들에게 평생 같이할 운동, 취미생활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즐기게 될 때 인생이 좀 더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백두대간 등정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백두대간을 샅샅이 훑어 ‘천천히 눈으로 느끼는 자연’을 통해 한번 더 심신 수양의 길을 나설 계획이다.





>><<

내가 부러워하는 그 사람…

“정용진 청산한의원장이다. 서울에서 진료를 하시다 얼마 전 고향인 완도 청산면으로 내려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시는 모습이 부럽게 보인다. 어려운 섬 주민에게는 무상으로 진료를 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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