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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1일 (토)

신수지 선수(리듬체조)

신수지 선수(리듬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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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발목 인대 재건 수술을 마친 후, 지난 2월7일부터 3주간 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던 신수지 선수를 만났다.



“운동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는 휴식인 것 같아요. 병실에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답답하기는 하지만, 친구들도 많이 만나면서 모처럼 휴식을 충분히 만끽하고 있답니다.”



신 선수는 자생한방병원에서 통증치료 및 인대강화치료, 체력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제 후원병원이기도 하지만,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한방병원을 선택했습니다. 매일 물리치료, 침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재활 운동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인대 강화 및 체력 회복에 좋은 한약도 먹으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09년 3월, 2012년 런던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신수지 선수만을 위한 전담주치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의료팀인 ‘2012닥터드림팀’을 발족해 공식적으로 후원 및 주치의를 담당해 오고 있다.



“한의약의 매력은 ‘아픔은 잠시고, 회복은 빠르다’는 것이에요. 특히 동작침법 치료를 받을 때면, 진짜 너무 아파서 소리도 빽빽 지르고, 그러다가 운적도 있어요. 하지만 침을 맞은 후, 하루가 다르게 붓기가 빠지고 통증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답니다. 이게 바로 한의약의 매력이 아닐까요?(웃음)”



자생한방병원의 후원이 있기 전부터 침·추나 치료를 받았다는 신수지 선수.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한의원에 처음 가게 됐다고 말했다. “운동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발목이 자주 삐었었는데, 그때마다 어머니께서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아야 한다고 하셔서 어릴 때부터 침을 자주 맞았어요. 그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한의원을 찾아 침, 부항, 물리치료 등을 받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말부터 리듬체조를 시작했다는 신 선수는 리듬체조를 시작하기 전부터 등산, 암벽타기 등 운동을 좋아했고 집에서 풍차돌기, 다리 찢기 등을 혼자 연습하곤 했다고 한다. “사실 어머니께서 제가 운동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이제 꿈을 접어야 하는 걸까’하는 큰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리듬체조경기 중계방송을 보고 리본의 매력에 푹 빠져 그 후로 막대기에 리본을 매달아서 어머니께 보여드리며 이거 하게 해달라고 졸랐고, 그렇게 해서 리듬체조를 하게 됐어요.”



남들보다 조금 늦은 스타트였지만, 그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 일쑤였다는 신수지 선수. “지금까지 매일같이 하루에 10시간 이상은 연습을 해온 것 같아요. 리듬체조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연습에 열중하느라 밥도 제때 못 먹어 장염·위염으로 종종 고생을 하기도 했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이 무척 좋아서 힘들다고 느끼지 못했고, 난도(리듬체조의 기술)를 하나 해냈을 때의 그 기쁨, 성취감이 크더라고요.”



신 선수는 올해로 리듬체조를 시작한 지 11년째를 맞았다. 그런 그에게 ‘리듬체조’는 어떤 의미일까? “저에게 ‘리듬체조’란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지금 스물한살이고 운동을 11년째 하고 있으니깐 인생의 반을 넘게 리듬체조와 함께 보냈네요.”



우크라이나의 안나 베소노바 선수처럼 관중을 압도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신수지 선수. 그의 앞으로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된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 온 만큼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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