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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국승표 위원장

국승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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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8일 잠실에서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최초의 사원총회이자 의료계 초유의 사원총회가 우리 한의사회원 12,400여 명의 참여로 성대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원총회의 성공은 우리 회원 모두의 승리이자 우리 협회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한 쾌거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원총회에 참여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 참여가 없었더라면 결코 성공하기 어려웠던 행사였기에 높은 참여의식과 민주의식이 빛난 행사였습니다. 또한 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총회를 차질 없이 준비한 협회 직원 및 실무팀에게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사원총회를 통해 우리는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뭉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간 잊고 살았던 우리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는 첩약의보 시범실시 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확실한 의지를 모을 수 있었으며, 밖으로는 정부와 정치권에 우리의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첩약의보 시범사업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과 깊어진 갈등은 우리를 갈라놓고 내부 소모적인 반목을 만들었으며 이는 분열과 혼란을 야기 시켰습니다. 또한 이 혼란은 외부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우리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투표 회원 94%의 결의로 우리의 확실한 입장이 정해진 만큼 갈등과 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사원총회는 개최가 될 때까지 상당수 지부장들이 사원총회를 반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사원총회는 성공하였고 과반수 회원들의 뜻은 그 상당수 지부장들과 달랐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시도지부의 리더인 지부장들이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고 민주적인 회원 의사 수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의원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협회의 모든 권력을 회원들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정관 개정의 안건은 전체회원 2/3의 찬성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이제 그 공이 차후에 소집될 임시대의원총회로 넘겨졌습니다. 추후 대의원총회에서는 이 안건이 비록 전체회원 2/3의 찬성의 벽을 넘지 못했으나 회원 11,717명이 찬성한 사안임을 명심하고 정관 개정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 길이 이번에 실추된 대의원제도의 명예와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번 사원총회를 통해 회원들은 한의사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었으며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의사를 모으고 갈등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비록 그 과정에서 일부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이제는 민의에 따른 화합을 고민하고 화합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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