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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선재광 원장

선재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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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은 모든 질병의 원인이며, 뜸이 주된 치료법”

한의계에서 뜸을 활성화 시키자 <중>



예전에 비해 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아픈 사람과 질병이 점점 증가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아픈 사람과 질병이 많아지는 이유는 ‘저체온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저체온증’이나 ‘냉증’으로 심각한 통증을 호소해도 서양의학으로는 냉증을 설명하거나 치료할 방법이 없다. 서양의학은 냉증을 질병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의학에서 냉증은 건강과 질병을 구분하는 중요한 증상이며, 특히 하복부 냉증과 수족냉증은 건강치 못한 대표적인 증상이다.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주요 원인을 寒邪로 여기므로 ‘상한론’이 한의학의 중요한 경전이며, 지금도 많은 한의사들이 공부하고 있다. 근래에는 서양의학에서도 체온의 중요성과 냉증이 질병을 일으키는 중요 원인임을 자각하고 많은 연구를 해나가고 있으며, 체온이 1℃ 낮아지면 면역력이 30% 저하되는 반면 체온이 1℃ 상승하면 면역기능이 5&#12316;6배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복부냉증과 수족냉증… 건강의 적신호



체온 1℃의 차이가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저체온이 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며,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 곳곳에 산소나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피로 물질이 배출되지 않으며, 독이 쌓이면서 만성피로와 다양한 통증이 생기게 되고, 더욱 발전하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한다.



인체에서 정상 체온의 유지는 아주 중요하며, 정상 체온의 수치도 동물에 따라 다르다. 소나 돼지의 정상 체온은 38.5&#12316;40℃, 닭의 정상 체온은 40℃, 새의 정상 체온은 41&#12316;43℃, 인간의 정상 체온은 36.5℃다. 각 동물마다 정상 체온은 달라도 병이 발생하면 공통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조류인 물고기는 따뜻한 물로 헤엄쳐가서 치료하고, 파충류인 도마뱀과 뱀은 햇볕을 쬐면서 치료하며, 포유동물은 스스로 열을 발생시켜 치료한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물들은 열을 이용하여 면역기능을 활성화하여 자연치유력을 활용하여 병을 치료한다. 열이 발생하면 식욕은 상실되고, 피곤과 졸음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들은 인체내 에너지의 소모를 줄이고, 자연치유력을 강화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번식을 억제하려는 것이다.



인체는 정상 체온의 유지가 중요하므로, 더운 여름에는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고, 추운 겨울에는 혈관을 수축하여 체온을 조절하여 건강을 유지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1단계 증상은,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2단계 증상은, 허리를 비롯한 전신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쉽게 발생한다. 3단계 증상으로는 고혈압·당뇨·암 같은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대다수가 체온이 36℃ 이하이니, 평소에 36.5℃의 체온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웬만한 질병은 체온만 37℃로 상승시키면 나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자신이 고통받고 있는 병이나 증상이 저체온증이나 냉기가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체온의 상승에는 그 어떤 치료보다 뜸이 좋으니 뜸으로 체온을 상승시켜주면 많은 질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뜸·침·약은 보완적 관계… 종합적으로 운용해야



한의학의 침·뜸·한약은 한의학의 주된 치료법이다. 이들 각각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보완하기가 어렵다. 이들 세 가지 방법을 임상에서 모두 활용하는 것이 한의학의 장점을 살린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다.

명의인 손사막은 ‘천금요방’에서 침·뜸·약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운용해야 훌륭한 의사라고 강조한다. 특히 냉증과 저체온증을 치료하는데 뜸을 임상에서 많이 활용했다. 뜸 치료는 오래 전부터 활용되었다.



뜸은 아픈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냉기로 상한 몸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하다. 쑥으로 뜸을 뜨면 효과가 좋아, 뜸의 재료로 쑥이 주로 사용되었다. ‘소문·이법방의론(異法方宜論)’에서 뜸은 북방 지역의 추운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하려면 계절에 관계없이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라고 한다. 뜸법은 직접구와 간접구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뜸이란 “뜸 들이다”에서 유래되었다. 뜸을 가리키는 한자인 ‘灸’는 ‘久’와 ‘火’가 합쳐진 것이다. 즉 “오랫동안 뜸을 들이듯이 불을 지피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뜸을 뜰 때 적당한 온도와 오랜 시간이 중요하다. 뜸으로 인체에 뜸을 들이듯이 적당한 온도에서 오랫동안 열기를 주면 몸 속의 냉기가 제거되고, 기와 혈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며, 면역력이 향상되어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좋다. 뜸법을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응급하고 급한 병에는 직접구를 주로 활용하였고, 만성병이나 양생, 질병 예방의 목적으로는 간접구를 많이 활용하였다. 각자가 질병이나 증상에 맞게 활용하면 뜸이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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