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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양정숙 본부장

양정숙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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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에 대한 빠름과 연속성의 경제학

똑똑한 한의경제-8



우리나라 추석 연휴에 중국은 국경절 휴일을 맞았다.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만 무려 1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만만디(慢慢的-행동이 굼뜨거나 일의 진척이 느림을 이르는 말)’로 대표되는 중국의 느림 경제는 이제는 오히려 대한민국보다 더 빨라진 느낌을 갖게 하는 요즘이다. 실상 대한민국 경복궁보다 100배나 크다는 북경의 자금성도 건축 재료를 찾는 시간을 제외하면 3년만에 완성됐을 정도로 과거부터 중국은 빨랐지만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329억달러로 세계 10위 안에 올랐다는 기사를 접했다. 100년도 안된 기업 역사에서 그만큼 빨리 움직이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빈부 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해외여행을 위한 출국자가 많이 늘었지만, 그만큼 부족한 소득으로 인해 휴가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앞으로 10년 후인 2022년 대한민국은 어떨까?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대한민국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웃도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이 저출산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저성장 국면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OECD 30개 국가 중 행복지수가 25위, 최하위권인 대한민국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대다수 고객들이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법이 부의 증가에 있다고 말한다.



그럴 때마다 매번 강조하는 얘기는 ‘남들과 똑같은 시간에 자고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주말을 여유롭게 즐기고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며…’남들과 똑같이 하면서 현재의 삶보다 낫기를 희망한다면 그건 소위 말하는 ‘놀부심보’ 아니겠는가?



저축도 마찬가지다. 쓸 것 다 쓰고 남는 걸 저축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절대 현재의 삶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국가 전체적인 삶의 수준은 나아졌지만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본인의 행복지수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 가시덤불 헤쳐나가듯이 해야 한다.



목표금액과 목표기간을 정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가시덤불을 헤쳐나가는 도중에 가시에 찔려 피가 날까봐 가시를 치우고, 지쳐서 쉬고 이런 행태를 반복한다면 언제나 그 자리 그대로 일 것이다.



중국의 만만디 정신이 ‘느림’이 아닌 ‘끈질김’의 철학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삼성의 빠른 성장은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세계 어떤 기업보다도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 가능한 성장이었다. 소비 후에 저축은 현재 삶의 질 수준을 오히려 물가상승률만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재무 상담을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언제든지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mail : peach3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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