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 질환' 영상의학적 검사와 한의치료법 ‘공유’

기사입력 2024.01.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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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나학회, ‘증례 중심으로 살펴보는 비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 세미나
    김규석 교수 "코 구조 및 기능 알아야 비과 질환의 생리·병리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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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21일 대한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20241월 중앙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규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증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비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규석 교수는 증례를 중심으로 다빈도 비과 질환의 병력 청취 및 비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신체 검진을 통해 비과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면서 코의 구조 및 기능을 알아야 한의학적으로 비과 질환의 생리·병리를 이해하고, 비과 질환의 병태생리적 특성과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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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김 교수는 오늘 강의를 통해 다빈도 비과 질환 치료시 사용되는 한약의 구성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과 질환 환자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부비동 혈관 부비동 개구부 신경 등 코의 구조 및 기능 등과 함께 후각 소실 비중격 만곡으로 인한 비염 급성부비동염 등 다양한 비과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X-ray, CT 등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한 비과 질환의 진단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각종 X-ray CT 촬영 사진을 통해 코뼈 골절 비중격 만곡증 부비동염 등의 증상을 구분하고 진단하는 방법에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X-ray의 경우 값이 저렴하며,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로컬에서 주로 활용한다“CT의 경우에는 검진 결과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점막상태 등을 더 명확히 볼 수 있고, 횡단면과 종단면을 함께 확인 가능해 증상을 진단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막힘 점액성 콧물 농성 콧물 알레르기 비염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한 한약처방을 제시하면서 후비루의 경우 부비동염, 비강점막 만성염증, 맑은 콧물을 동반한 후비루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연령별·성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진단 및 치료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치료시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 및 고려해야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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