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23년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기준)’ 자료 공개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최근 ‘2023년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2조5833억원(한의원 2조633억원·한방병원 5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12.2억건이 심사돼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했으며, 심사금액은 95조9000억원으로 12.06%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보험 진료비 85조3556억원(12.60%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 8조3893억원(9.51% 증가) △보훈 진료비 3199억원(11.95% 감소)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8752억원(4.76% 증가)이었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총 85조3556억원 가운데 입원 요양급여비용 30조7120억원(22.19%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37조4756억원(7.07%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17조1680억원(9.58% 증가)으로 나타났다.
이를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한의원은 2조633억원(입원 238억원·외래 2조39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7.51%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는 64,908천일에서 66,304천일로 2.15% 늘었다.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5200억원(입원 4095억원·외래 1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0% 증가하는 한편 내원일수도 5,513천일에서 6,020천일로 9.20% 늘었다.
타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 16조9568억원(45.81% 증가) △종합병원 13조9809억원(6.85% 증가) △병원 6조9907억원(1.67% 증가) △요양병원 4조7061억원(1.42% 감소) △의원 18조4978억원(7.07% 증가) △치과병원 2671억원(9.06% 증가) △치과의원 4조1086억원(7.74% 증가) △보건기관 등 964억원(8.56% 증가) 등이었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U07의 응급사용(코로나), 노년백내장,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코로나) 순이었고,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U07의 응급사용(코로나) 순이었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상세불명의 병원체의 폐렴으로 ‘22년 3분기 4019억원에서 ‘23년 3분기에는 6544억원으로 62.81% 증가했으며, 외래 다발생 질병의 경우에는 급성기관지염이 5195억원에서 8104억원으로 55.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6만970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한 가운데 70세 이상 연령대의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9만1598원으로 전체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의 1.3배였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70세 이상 26조8164억원(15.87% 증가) △60∼69세 19조2784억원(14.07% 증가) △50∼59세 13조3485억원(10.61% 증가)이었다.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36조6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4% 늘어났으며, 세부적으로는 입원 요양급여비용 16조3592억원(23.14%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12조7736억원(11.90%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7조5585억원(8.81% 증가)이었다.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노년백내장(18만374명), 외래의 경우에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335만9759명)으로 나타나는 한편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조3073억원),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4400억원)이었다.
한편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875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76% 증가한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9049억원(0.35% 감소), 외래진료비는 9703억원(10.02% 증가)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원은 5114억6100만원(4.03% 감소), 한방병원은 6315억3600만원(13.01% 증가)으로 나타났으며, 그밖에 상급종합병원 1359억5500만원(9.06% 증가), 종합병원 2173억2600만원(7.27% 증가), 병원 1650억7500만원(2.95% 증가), 요양병원 449억8500만원(3.90% 증가), 정신병원 6억8200만원(18.61% 증가), 의원 1645억7800만원(0.73% 증가), 치과병원 11억7900만원(19.33% 증가), 치과의원 23억2400만원(3.61% 증가), 보건의료원 7500만원(69.61% 증가)이었다.
많이 본 뉴스
- 1 식약처, ‘2025 자주하는 질문집’ 발간
- 2 첩약건강보험 ‘조건에 따라 원점 재검토’ 찬성 ‘63.25%’
- 3 국가보훈부 “한의원,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한다”
- 4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 통해 일차의료 강화해야”
- 5 “피부미용 전문가는 양방 일반의가 아닌 한의사!!”
- 6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 핵심 키워드는 AI와 통합의료”
- 7 한의 레지스트리에서 침도·두개천골까지…인지장애 대응 기반 고도화
- 8 “침 치료, 허혈성 심질환 노인 환자 사망률 5년 낮춰”
- 9 "한약 단독치료로 자궁선근증 호전"…초음파 추적으로 객관 입증
- 10 가천대 길한방병원, ‘전인 케어·통합암치료 결합 호스피스’ 본격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