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22년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기준)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심사실적으로 기준으로 2조3479억원(한의원 1조9192억원·한방병원 42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의료보장별 심사실적은 11.5억건이 심사돼 전년 분기 대비 14.69% 증가했으며, 심사금액은 85조6000억원으로 9.37%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보험 진료비 75조8037억원(10.00% 증가) △의료급여 진료비 7조6606억원(5.41% 증가) △보훈 진료비 3633억원(2.49%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7899억원(2.35% 증가)이었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총 75조8037억원 가운데 입원 요양급여비용 25조1356억원(2.43% 감소), 외래 요양급여비용 35조4억원(19.64%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15조6677억원(12.75% 증가)로 나타났다.
이를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한의원은 1조9192억원(입원 184억원·외래 1조9008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분기와 비교해 1.05% 증가한 반면 내원일수의 경우에는 66,930천일에서 64,908천일로 3.02% 감소했다.
◇ 청구기관 수, 한의원 1만4358개소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4287억원(입원 3214억원·외래 1073억원)으로 전년 분기와 비교해 7.42%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는 5,519천일에서 5,513천일로 0.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타 요양기관종별은 △상급종합병원 11조6296억원(6.23% 감소) △종합병원 13조843억원(10.82% 증가) △병원 6조8761억원(12.12% 증가) △요양병원 4조7739억원(3.92% 증가) △의원 17조2770억원(25.21% 증가) △치과병원 2449억원(2.21% 증가) △치과의원 3조8134억원(4.44% 증가) △보건기관 등 888억원(4.52% 감소)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1만4358개소로 전년 분기 대비 0.97% 감소했으며, 한방병원은 6.36% 증가한 485개소였다. 또 상급종합병원 45개소(증감 없음), 종합병원 329개소(1.54% 증가), 병원 1392개소(9.67% 감소), 요양병원 1739개소(6.30% 감소), 의원 3만2109개소(0.20% 증가), 치과병원 235개소(2.08% 감소), 치과의원 1만8546개소(0.25% 증가), 보건기관 등 3278개소(2.50% 감소), 약국 2만2871개소(0.50% 감소)였다.
◇ 3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7899억 원
더불어 지난해 3분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U07의 응급사용(코로나),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코로나), 노년백내장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래는 U07의 응급사용(코로나),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순이었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U07의 응급사용(코로나)’으로 ‘21년 3분기 5478억원에서 ‘22년 3분기에는 1조2318억원으로 124.9% 증가했으며, 외래 다발생 질병에서도 ‘U07의 응급사용(코로나)’이 47억원에서 2조2647억원으로 47,8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3분기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31조6471억원으로 전년 분기 대비 7.94% 늘어났으며,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입원 요양급여비용 13조2853억원(0.36%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11조4155억원(16.82%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6조9463억원(10.09% 증가)이었다.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U07의 응급사용(22만3924명), 외래의 경우에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309만720명)으로 나타나는 한편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조2674억원), 외래는 U07의 응급사용(코로나)(6457억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7899억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입원진료비는 9080억원(2.78% 감소), 외래진료비는 8819억원(8.24% 증가)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원은 5329억3900만원(4.31% 증가), 한방병원은 5588억5500만원(18.38% 증가)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1246억6000만원(5.37% 감소), 종합병원 2025억9000만원(11.31% 감소), 병원 1603억4600만원(12.23% 감소), 요양병원 432억9500만원(12.08% 감소), 정신병원 5억7500만원, 의원 1633억83000만원(3.75% 감소), 치과병원 9억8800만원(11.17% 감소), 치과의원 22억4300만원(8.14% 증가), 보건의료원 4400만원(5.63% 감소)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