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약제민’ 정신 담아 食治와 藥治로 본 풀과 과실

기사입력 2023.12.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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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 다섯 번째 기획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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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부산대학교 한의학교육역사박물관(관장 권영규)향약·식약동원으로 본 풀과 과실을 주제로 다섯 번째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향약제민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 음식과 약의 근본적인 연결을 탐구한다.

     

    전시는 크게 식치(食治)로 본 풀과 과실 약치(藥治)로 본 풀과 과실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한의약에서 사용하는 인삼, 생강, , 대추, 매실, 모과 등 다양한 약재들을 살펴보고, 약재가 일상의 음식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한다.

     

    식치로 본 풀과 과실에서는 음식으로서의 약재를 조명한다. 음식궁합, 활용 방법, 식사 및 다과로 먹는 방법, 약재로 만들 수 있는 건강식품 등을 다룬다. 특히 고문헌에 기록된 역사와 전통적인 사용법도 알기 쉽게 소개해 한의약이 어떻게 수세기에 걸쳐 발전해 왔는지 보여준다.

     

    약치로 본 풀과 과실에서는 약용식물에 초점을 맞춰 맛과 성질, 효능, 약리적 특성, 종류 및 유래, 고르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며 전통 한의약에서의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외형, 표면, 단면 등 약재 형태를 상세히 소개해 관람객들에게 약재의 식별과 선택 방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한의약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우리 일상속에서 한의약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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