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전 세계 의학계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의 유화승 교수 역시 암 정복에 매진하고 있는 인물이다.
2013년에 출간된 그의 책 ‘미국으로 간 허준’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은 물론 다수의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국내 통합암치료 분야가 발돋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많은 이들이 통합의학, 동서양 의료의 융합에 대해 공감했고 또 이와 관련한 국가예산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이번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책 ‘미국으로 간 허준 그리고 그 후’는 ‘미국으로 간 허준’이 불러일으킨 국내 의료계의 긍정적인 변화상과 밝은 청사진을 담았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엠디앤더슨에서의 여정과 세계 최고 암 권위자인 김의신 박사를 비롯한 사람들과의 만남 등을 담았다.
4장부터 등장하는 ‘암 환자가 꼭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법칙’, ‘침 치료의 적응증’, ‘암 환자의 한약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은 유화승 교수의 평생 연구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그의 연구에 엠디앤더슨의 통합 암치료 기법을 더했다.
마지막 7장은 ‘미국으로 간 허준’ 출간 이후 통합암치료계의 발전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유화승 교수는 국내 암 치료 수준을 세계 최상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국내 의료계의 ‘진정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국으로 간 허준 그리고 그 후’가 수많은 암환자들의 삶에 진정한 희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유화승 교수는 국내 최초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최상연속증례 프로그램에서 ‘설득력 있는 증례’를 획득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출판사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저자 : 유화승, 페이지수 : 352쪽, 도서정가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