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신병철)가 발행한 『추나의학』(제2판)은 2011년판 『추나의학』의 개정증보판으로서, 20여 년간 있었던 성과를 “추나8법(推拿八法)”으로 정리해 낸 추나의학의 요체라 할 수 있다.
2013년도에 이루어진 추나요법 행위 정의 및 분류 체계인 ○근막(경근)추나, ○관절가동추나, ○관절교정추나, ○관절신연추나, ○기기신연추나, ○두개천골추나, ○내장기추나, ○탈구추나 등 추나요법 8대 기법을 반영한 최신판이다.
이 책은 전국 한의과대학·한의전에서 추나의학 강의를 담당한 교수와 임상 경험이 풍부한 학술위원/교육위원이 집필에 참여해 학계의 이론적 토대와 임상 현장에서의 기술을 접목시켰다.
기초편, 기법편, 임상편, 치료적 운동편 등 단계적으로 구분했다. <기초편>에서는 수기의학(manual medicine)의 이론 배경을 소개하고, <기법편>에서는 소프트한 수기법(manipulation) 트렌드를 반영, 부드럽고 안전한 기법 위주로 수록했으며, <임상편>에서는 척추관절 질환별로 상병명 코드를 삽입해 “추나요법 진료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고, “교통사고상해증후군”의 추나요법 진료도 다루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치료적 운동법>에서는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운동 방법들을 정선해 수록했다.
그림과 사진을 많이 사용해 이해가 쉽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오는 10월 18일에는 편저자와 함께하는 출판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판:척추신경추나의학회(02-2658-8068), 420쪽, 값 7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