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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바라는 한의의료의 미래우리나라 국민이 느끼는 한의의료 만족도는 어떨까? 이에 대한 인식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답변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최근 ‘2020년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한의의료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 비율은 74.5%(2017년 76.2%)로 나타났고, ‘치료결과’에 대한 만족 비율은 80.2%로 집계됐다. 하지만 ‘진료비’ 만족도는 65.4%로 일반적인 한의의료 만족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파악됐다. 한의의료기관 이용 목적은 ‘질환치료’(94.5%/2017년 94.1%)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치료질환은 근골격계통이 72.8%로 가장 많았으며, 19세 미만 자녀의 한의의료 이용 경험률은 16.9%에 불과했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한의 치료법은 ‘첩약’이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첩약’은 보험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을 묻는 질문에서 첫 번째 항목으로 손꼽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핵심적인 이유는 ‘질환 치료’라는 점과 함께 전반적인 높은 만족도와는 별개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령 한의치료법 가운데 첩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비싸다’라는 점은 지난 3년 전과 비교해 개선되지 못했으며, 16.9%에 불과한 19세 미만의 한의의료 경험률은 향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한의사 교의(校醫) 사업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이 요구한 한의의료 분야의 주요 개선 항목인 △한의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한약재 안전성 확보 △한의과와 의과의 원활한 협진 △치료효과 홍보 등은 지난 3년 전과 비교할 때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는 앞으로 3년에서 2년 주기로 바뀌며, 조사 방식도 ‘한약소비 실태 조사’를 먼저 하고, 이듬해에 ‘한의의료 이용 실태조사’를 한다. 실태조사의 관건은 방식의 변경이 아닌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얼마만큼 제대로 개선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집중된 치료 기법의 다변화를 이뤄내야 하며, 어린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국민이 가장 많이 바라는 ‘첩약’의 보험 급여 확대를 비롯해 한의치료기법의 보장성 강화를 구체적으로 일궈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더해 한의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담보하는 육성 정책이 제시돼야만 실태 조사의 의미가 제대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
“환자가 와서 소생하고 가는 한의원이길”[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최근 5년 동안 월간지에 연재한 글을 엮어 ‘우리 동네 한의사’ 신간을 간행한 권해진 래소한의원장에게 간행 소감과 출간 과정에서의 어려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대구한의대를 졸업하고 파주 교하에서 한의원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권해진이라고 한다. 현재 초등학생 연년생 아들딸을 키우고 있으며 ‘오감만족 한의학’, ‘우리 가족 면역 지키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 텃밭을 가꾼 지 8년이 돼 간다. ‘파주환경연합’ 공동의장으로 지역사회 활동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본인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낸 소감은? 지금도 다음 책에 관해 누가 물으면 못할 것 같다고 한다. 일이 어찌 풀릴지 모르는 것이 삶인 듯하다. 안정적인 한의사 생활에 작은 도전을 주는 활동이 글쓰기다. 도전의 결과물인 책이 손에 들렸을 때 이제는 글쓰기를 좀 쉬어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책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 꾸준히 책모임에 참여해 왔는데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책을 읽다 보니 5년 동안 월간지 <개똥이네 집>, <작은책> 등에 환자들과 만난 이야기를 연재했다. 처음 연재 제의가 들어 왔을 때 과연 매달 한편을 쓸 수 있을까 걱정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매달 마감 날이 다가오면 ‘이번 달까지 쓰고 못 한다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니 글이 많이 쌓여 책이 됐다. Q. 소통의 매개체로 ‘글’을 택한 이유는? 글쓰기는 환자를 기억하는 ‘나를 다독이는 방식’이다. 책에는 환자를 보면서 있었던 좋은 에피소드가 많이 나오는데 항상 좋은 일만 한의원에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환자의 황당한 요구에 하루 종일 마음이 안 좋은 날도 있는데, 그럴 때 조용히 그 환자 입장이 되어서 글을 쓰면서 마음을 다스렸다. 그렇게 속 터지는 마음을 써두면 마음이 한결 편해졌던 경험이 있다. 손글씨를 쓰면 더 빨리 안정을 찾게 됐기 때문에 한동안 전자차트를 안 쓰고 손으로 쓰는 차트를 오래 사용하기도 했다. 지금은 좀 화가 나면 컴퓨터 타자 속도가 빨라진다. 타자소리를 들으면서 진정하려고 한다. 속도를 늦추려고 하면 마음도 따라 안정이 된다. Q. 간행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연재 글이라 연결성이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편집자 분이 적절하게 배치해주셔서 전체적인 흐름이 좋아졌다. 하나하나 아까운 글이라 책에 다 담고 싶은 욕심이 컸는데, 이것도 편집자 분이 잘 선별을 해주셨다. 책은 혼자 쓰는 거지만 책을 만드는 과정에는 꼭 전문편집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문에 혈자리 그림이 나오는데, 혈자리를 어디에 점으로 표현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 종이에서 정확한 혈자리를 표시하기가 힘든 일인데 그림과 표지를 담당해준 디자이너 분이 제가 요구 하는 대로 그림을 잘 그려주셔서 만족스러웠다. 책이 나오고 나니 책 만들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다 고마운 일이 됐다. 책을 내고 싶은 분이 있다면 편집자와 디자이너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Q. 어떤 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한의원 이름 ‘래소’는 ‘올 래(來)’ 자에 ‘소생할 소(蘇)’ 자를 쓴다. 오면 소생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환자가 와서 소생해서 가면 좋겠다. 그런데 몸의 상처 뿐 아니라 마음도 기분도 소생해서 갔으면 한다. 그래서 ‘저 한의원에 가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져’ 이런 이야기를 제일 듣고 싶다. 물론 치료 효과에 대한 칭찬도 듣고 싶지만, 치료에 불만이 있는 환자는 다시 찾아오지 않으니 대부분 환자로부터 ‘나아지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만 듣게 된다. 그래서 그런 칭찬에는 마음을 깊이 두지 않으려고 한다. Q. 앞으로의 출간 계획은? 이번 책은 한 달에 한 번 원고지 20장씩 쓴 원고를 5년 동안 모아서 발행했다. 계산상으로는 한 달에 40장을 쓰면 3년이면 다음 책이 될 텐데, 책이라는 것이 목표를 가지고 쓰고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이번 책은 특히 환자들과의 이야기 한의학적 인문요소를 담은 에세이 형태라 쓰고 싶다고 쓸 수 있는 성격의 글이 아니다. 사연을 들려주는 환자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환자들과 교류하면서 다음 책을 준비해 보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책을 읽은 주변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쉬운 한의학’이어서 좋았다는 말이었다. 그러고 보니 한의학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말이 많다. 그런 어려운 말 때문에 신비하고 오묘해 보일지 모르지만 가능하면 ‘이해되는 한의학’이 됐으면 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강의를 많이 해볼 생각이다. -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대구시가 알려지길”[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노승석 공동대표를 만나 독립운동이 가지는 의미와 역사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사,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86년부터 대구광역시에서 노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노승석이다. Q.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예로부터 대구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였다. 지난 1907년 일본이 대한제국에게 제공한 차관 1300만 원을 국민들이 직접 상환하고자 국채보상운동을 펼쳤다.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이 국채보상운동이 맨 처음 시작된 곳이 바로 대구시였다. 또한 대구시는 지난 1919년 학생들의 주동으로 영남 3·1운동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당시 대구고등보통학교와 계성학교, 신명여학교, 성경학교 학생들과 대구 주민·기독교인·천도교인 등도 가세해 독립운동을 했다. 장터에 모인 군중의 수만 해도 무려 1000여 명이었다. 하지만 대구시민들 중에서도 대구가 독립운동의 발상지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통해 대구시가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인식을 심고, 이를 통해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사업회 활동을 하고 있다. Q. 독립운동과 독립유공자 조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제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는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이 많다. 특히 저희 집안에도 독립운동을 하신 분이 많이 계셨기 때문에 독립운동에 대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 왔다. Q. 독립운동 정신계승의 일환으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을 주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약 35년간 대구는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당시 도시 인구 비례로 봤을 때 서울특별시의 1.6배, 부산광역시의 3배, 인천광역시의 5배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대구형무소는 서대문형무소보다 무려 20여명이나 많은 서훈 독립유공자가 순국한 곳으로 최근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결성된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우대현)’를 주축으로 지난해 7월20일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김응진 전 독립운동기념관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삼고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많은 대구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때마침 독립운동가(무장투쟁파) 우재룡 지사의 자제인 우대현 대표가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통해 그 숭고한 마음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으면 좋겠다. Q. 개인에게 있어 역사인식은 왜 중요한가?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하지 않나. 어떠한 사회현상에 대해 우리는 역사적 관점이나 시간의 흐름에 빗대 늘 현재를 파악하고 해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목적암기가 아닌 미래 설계를 위한 나침반이자 등대다. 즉, 역사인식이 뚜렷해야만 미래를 보는 혜안이 생기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 개인에서부터 민족까지 나아가야할 미래를 더욱더 알차게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 한다. Q.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과거 대구형무소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신하신 많은 순국선열들이 박대를 받았던 역사적 장소다. 조선은행에 폭탄을 던진 장진홍 선생이 이곳에서 사형을 당했으며, ‘청포도’와 ‘광야’로 유명한 이육사 시인이 수감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이 건립되면 그곳에서 우리는 조국을 지켜온 호국영령들의 활동에 걸맞은 제단을 만들어 그분들을 위령할 수 있다. 또 그렇게 해야 그 위령의 공간에서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을 그들로부터 묻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순국한 대구형무소가 있는 대구시에 독립기념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전국 한의사 회원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
원광대 배기상 교수, 한국연구재단 보호연구지원사업 추진원광대학교는 배기상 한의예과 교수가 2021년도 한국연구재단 보호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보호연구지원사업은 기초학문의 다양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해당 분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보호·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배기상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총 4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배 교수는 한의학 이론을 기반으로 질병 치료 기전 및 치료약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 한의학 이론인 칠정내상(七情內傷)과 현대의학적 Brain-Gut axis 개념을 응용해 소화기 질환 연구에 나서게 된다. 배 교수는 “우수한 한의학 이론과 치료법이 객관화, 과학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더 한의학 및 한의과대학, 나아가 대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
백신접종자 싱가포르·괌·사이판 등 해외여행 허용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괌·사이판 등 방역신뢰 국가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의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운항 횟수·이용 인원, 세부 방역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방역신뢰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안전권역은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격리를 면제해 여행목적의 국제이동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시행 초기에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하고 운항 편수를 주 1~2회 등으로 제한한다. 이용이 가능한 공항도 인천공항과 상대국의 특정 공항으로 한정했다가 향후 협의에 따라 다른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행객은 우리나라와 상대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며 출국 전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상대국가로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우리나라나 상대국에 체류해야 하며 출발 3일 이내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여행안전권역의 방역 관리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 승인 신청은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여야 할 수 있으며 방역지침도 준수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국토부와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여행안전권역 추진은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도출해 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향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행안전권역을 통해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의 항공·관광산업이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주)당당, 인제대와 한방물리치료 특화 교육과정 운영㈜당당이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LINC+사업단, 물리치료학과와 한방물리치료 특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당당 이부철 대표, LINC+사업단 김범근 단장, 보건의료융합대학 감경윤 학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속적인 교육협력을 통한 한방물리치료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 ▲IU-맞춤형 교육과정인 한방물리치료 전문가 양성 교육 진행 ▲당당한방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현장실습 ▲ IU-맞춤형 교육과정 이수학생 취업시 우대 ▲교육 및 학술교류 목적으로 상호 시설 및 장비 이용 ▲㈜당당 직원들의 재직자 교육 등이다. ㈜당당의 이부철 대표는 “인제대의 학문적 성과가 의료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한방물리치료 전문 인력 공급을 통해 한의의료부문의 질적인 발전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INC+사업단 김범근 단장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인재양성을 통해 학생들이 좋은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대학의 의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의료융합대학 감경윤 학장은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한방물리치료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육공단’ 드시고 올 시즌도 힘내세요”자생한방병원은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선수단 건강 증진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후원 협약식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앞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자생한방병원은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에게 경기력 향상과 기력 보충, 집중력 증진에 도움되는 자생한방병원 대표보약 육공단을 지원한다. 육공단은 한의 3대 명약으로 알려진 공진단에 ‘육미지황탕’ 처방이 더해진 보약으로 뇌기능 활성화는 물론 피로 제거,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을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UCI)은 육공단의 효과를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연구논문은 국제 신경과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롯데 자이언츠의 공식협력병원으로서 지난 2015년부터 매시즌마다 보약 후원,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수단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전국 자생한방병원을 대표해 울산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이 참석했으며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 기원을 위한 시구에도 나섰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성인 폐기능 검사 추진영유아기부터 노인기까지 생애주기별 건강영향요인과 특성을 고려해 건강검진항목이 개선되고 개인 기록 관리도 고도화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 간 국가건강검진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21∼’25년)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9일 발표했다. 3차 종합계획에서는 검진을 연령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유아의 경우 영유아 건강검진항목으로 안과질환(굴절검사, 사시 등), 난청 관련 검사의 타당성 분석과 도입방안 검토를 추진한다. 특히 영아의 경우, 올해부터 생후 14~35일 사이 1차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정신건강, 소아비만 등 성장기 건강위험요인 중심 검진항목을 추가한다. 2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통계를 바탕으로, 청년층은 정신건강 위험도 등을 감안해 현재 10년에 한번씩 실시하고 있는 정신건강검사 적정 주기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성인은 건강검진항목에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문제를 고려한 폐기능 검사와 만성질환과 관련된 안과질환(당뇨망막병증 등) 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안저검사를 도입한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격(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의료급여수급권자)에 따른 검진항목 차이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생활습관, 인지기능, 정신건강검사 등 적정 평가 도구 및 생활습관에 따른 처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고령자 특화 검진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건강검진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마련한다. 요양시설 입소자 등 의료기관 방문이 곤란한 수검자의 수검기회 보장을 위해 출장검진 기준을 개선하고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근로자 건강진단 대상에 포함, 근로여건에 맞는 적정 검진항목으로 직종별 건강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건강검진과 만성질환관리의 연계도 강화된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관리대상 질환을 기존 고혈압·당뇨병에서 천식·아토피 피부염 등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검진결과 상담을 위해 의료기관(검진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시범사업(가칭 국가건강검진 설명의사제) 추진방안도 검토한다. 검진기관 평가항목 개선도 추진한다. 검진기관 평가 시 검진기관 질 관리 정도를 평가하는 항목(검진수행 적정성 및 질병예측도 등)을 중심으로 가산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결과 공개도 강화한다.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 이력 정보를 국민이 직접 조회·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도 추진한다. 검진결과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The 건강보험' 앱의 건강정보 제공 서비스(건강나이, 뇌졸중·심장질환 등 각종 질환 위험도)를 다양화하고, 영유아 건강검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영유아 비만·성장,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 등) 제공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제3차 종합계획을 통해 국가건강검진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건강 길라잡이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가건강검진이 질병의 조기발견, 예방적 건강관리 실천에 실질적으로 활용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활성 산소가 건강에 이로운 역할도 한다활성 산소는 늘 ‘악당’일까? 유해물질로만 알려진 활성 산소가 건강에 이로운 역할도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 이미 여러 연구에서 활성 산소가 신진대사의 건강을 증진하는 필수 신호 전달 물질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학 식품학과 이창용 교수팀은 과일·채소·곡물·견과류 등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은 인체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제거해 건강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웰빙 효과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 결과(산화방지제 파이토케미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할 점)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총설 논문)됐다. 이 교수팀은 파이토케미컬의 효능이 활성 산소 등 유해성분의 제거가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것에 기인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호메시스’(hormesis)란 용어를 빌렸다. 호메시스는 독성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하는 용어로, 생체 반응에서 해로운 분자 또는 물질이라도 소량(또는 낮은 용량) 섭취하면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반응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나타날 때 이를 미토호메시스(mitohormesis)라 한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인체 신진대사의 부산물로 자연 발생하는 활성 산소가 인체 세포 내에서 다량 생성되면 DNAㆍRNA를 손상하는 유해 화합물로 작용한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일정 수준 이하의 활성 산소는 세포 내에 침입하는 항원을 물리치는 면역 반응이 주역이 될 뿐 아니라, 세포 신호 전달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 호메시스 이론의 핵심”이며 “소량의 활성 산소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호메시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과일ㆍ채소ㆍ곡물ㆍ견과류 등에 든 파이토케미컬은 심혈관 질환·암·퇴행성 질환 등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의 악영향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파이토케미컬은 항산화 효과 외에 항균·항진균·항해충 효과를 나타낸다. 생물농약이라고도 불린다. 생물농약에 속한 화합물은 현재까지 100여종이 알려져 있다. 활성 산소는 세포의 정상적인 대사 과정의 부산물이다. 궁극적으로 활성 산소는 세포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단백질·지방·DNA에 산화적 손상을 유발해 암·심장병·치매·당뇨병 등 노화 관련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강에 해로운 화합물로 알려져 있다. 활성 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에 대응하려면 주기적으로 운동하고 항산화 성분이 든 과일·채소·곡류·견과류 등을 즐겨 먹을 필요가 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우리 인체는 식품으로 섭취한 파이토케미컬을 미약한 독소로 인식해 체내 세포가 여러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2020 연보 발간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10일 99만명 인체자원의 현황을 분석·정리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2020 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보에는 인체자원의 확보·관리 및 활용 현황에 대한 연도별, 기관별 현황이 상세하게 나와 있으며 인체자원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한국인체자원은행 네트워크 및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의 다양한 사업 내용이 수록돼 있다. 2020년 주요 활동으로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규정·지침·표준작업절차 등 개정, 인체자원정보시스템의 인체유래물은행 지원,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발전전략 마련 등이 소개됐다. 연보는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국내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http://nih.go.kr/biobank) 에서도 열람 및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 연구개발(R&D)과 바이오헬스산업에 활용되는 인체자원의 확보, 관리·활용에 관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orea Biobank Project)을 2008년부터 수행해 왔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현재 질병관리청이 수행한 연구와 조사사업 등을 통해 수집한 인구집단 인체자원 43만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대학병원에 기반을 둔 17개 인체자원 단위은행에 질병기반 인체자원 56만 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현영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은 “이번 연보 발간으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으로 확보된 자원을 활용해 정밀의료 와 바이오헬스 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영문 연보, 영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