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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한의사를 만나다', 자생 콘텐츠 공모전서 대상자생의료재단과 보훈처가 공동주관한 '독립 영웅 콘텐츠 공모전'에서 '독립운동 한의사를 만나다. 영웅을 새기다'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독립군 3대 대첩 중 하나인 ‘대전자령전투’에서 활약한 독립운동 한의사에 대한 영상 또는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5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주제 연관성, 참신함, 완성도, 활용도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대상 1팀(상금 1천 만원), 우수상 3팀, 장려상 7팀이 입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우선 대상작인 '독립운동 한의사를 만나다. 영웅을 새기다'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8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신홍균 선생을 만나기까지의 시간여행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영상에서 30세의 젊은 한의사인 신홍균 선생은 주인공의 발목 염좌를 별침으로 치료하는 등 긍휼지심을 가진 인물로 그려졌다. 작품 마지막에는 "대한이 독립을 이루었는가"라는 쿠키영상을 덧붙여 조국의 미래를 염려하는 신홍균 선생의 애국심을 엿볼 수 있다. 우수상에는 총 3팀이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우수상 작품인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피운 한의학의 불씨, 독립운동 한의사 신홍균'에서는 신홍균 선생과 신현표 선생의 일대기를 다뤘으며 신준식 현 명예이사장까지 3대의 일대기를 다큐 형식으로 정리, 자생한방병원 설립 역사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작품은 카드뉴스에 배경음악을 넣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했다. 나머지 두 작품인 '왜 젊은 한의사는 만주로 떠났을까?', '한의사, 대전자령 전투 한가운데 서다' 역시 카드 뉴스로 제작해 신홍균 선생의 활약상과 시대적 상황 등을 기록,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자는 교훈을 담았다. 자생의료재단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수준 높은 완성도로 입상작에 오르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입상작에 아깝게 선정되지 못한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며 "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긍휼지심’을 바탕으로 독립 운동가들의 정신과 발자취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독립 운동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더 높이!, 더 멀리! 한의학 너머를 실현하다”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더 높이 더 멀리!-한의학 너머를 실현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수립한 연구사업계획 및 연구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30년 후 노벨상 수준의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의학연은 13일 한의학연 대전 본원 구암관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를 통한 기자간담회를 개최, 최근 수립한 연구사업계획 및 기관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이진용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부임 이후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한의학연은 한의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라는 확신을 가진 것”이라며 “이같은 확신을 실현코자 최근 연구기능을 강화한 조직 개편과 더불어 연구사업계획 및 기관운영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앞으로 한의학연의 모든 구성원의 조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건강은 물론 인류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미영 한의학연 부원장은 발표를 통해 △한의학연 일반현황 △연구사업계획(2021∼2026년) △기관운영계획(2021∼2024년) 등을 소개하는 한편 참석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우선 이번에 개편된 조직 현황을 보면 △연구전략부 △한의과학연구부 △한의약융합연구부 △디지털임상연구부 △한의약데이터부 △한의기술응용센터(대구) △한약자원연구센터(전남) 등의 연구 조직과 더불어 △정책부 △기획부 △행정부 △글로벌협력센터 등의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대해 송미영 부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전략부’를 신설한 것으로, 여기에서는 연구사업의 기획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며 “처음부터 연구에 대한 기획이 잘 된다면 이후 연구자들의 연구역량 역시 높아지는 사례를 봐왔던 만큼 앞으로 연구전략부를 중심으로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연구역량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환경, 해외 연구기관 현황 및 글로벌 경쟁력, 이해관계자 수요, 내부 역량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연구사업계획’의 전략적 방향성은 △경제적 가치 혁신 △기초의과학 연구 △사회적 가치 실현 △인프라 플랫폼 강화 등 4가지로 도출했다. 특히 이에 따른 한의학연의 연구사업계획으로 △디지털 한의학 선도 및 언택트시대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과학화 난제 해결 및 미래 융합의학 주도 △사회적 관심 질환 극복 및 한의약 가치 혁신 △한의정보·한약자원 플랫폼 강화 및 혁신 기반 조성 등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한의학 R&D 혁신 기반 조성 및 기초 의과학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경제적 가치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3년간의 경영 목표를 ‘KIOM, the N.E.X.T’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즉 우수성과 창출(Nobel), 연구환경 조성(Environment), 국민공감 확대(eXpectation), 세계 속의 한의학(Trust)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구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같은 한의학연의 경영목표를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연구역량 및 시스템 혁신 △연구집중 환경 고도화, 다함께 3S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 활용·확산 △세계 속의 한의학!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의 자율영역에서의 성과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한의학연은 기초·대형 연구 집중 및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성과 활용·확산 강화를 통해 30년 후 노벨상 수준의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진용 원장은 “지금까지 한의학이 인류건강에 이바지한 부분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이같은 원리를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최근 노벨생리학상 수상자들의 성과를 분석하면서 한의학 역시 동참할 수 있다는 나름의 확신이 생겼고, 앞으로 한의학의 기초이론에 대한 원리를 규명하는 연구를 큰 그림을 갖고 진행해 나간다면 한의학을 통한 노벨상 수상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연에서는 특정 분야에서의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연구자를 발굴해 스타급 한의과학자 배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의학연의 연구성과가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의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예방·치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진용 원장은 “코로나를 비롯한 감염병 대처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한의학연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천연물질 개발과 더불어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화학연구원에도 3명의 연구원이 파견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의학이 강점이 잘 융합된다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해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미영 부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연구 초기 단계의 기획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전략부’를 신설한 만큼 앞으로 국민은 물론 한의계에서 어떠한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는지 등과 같은 연구수요를 발굴, 그 내용을 연구기획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광동한방병원, 추석 맞아 이천쌀 착한 소비광동한방병원(이사장 이강남)이 추석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사에 이천쌀 나눔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동한방병원은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경기도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해 이천쌀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광동한방병원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농촌 홍보 행사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추석을 맞아 우리 농민들이 수확한 햅쌀을 나누는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주경희부부·당당한의원 봉사단, 내동면 양옥마을서 의료봉사진주경희부부·당당한의원 봉사단이 추석을 맞아 지난 11일 진주시 내동면 삼계리 양옥마을에서 마을 주민 20여명을 상대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의사 2명 등 봉사단 소속 직원이 방문해 침, 부항 치료 등을 실시했다. 진주시 내동면장은 “평소 바쁜 진료 일정에도 불구하고 면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한의 무료봉사 활동을 해준 진주경희부부·당당한의원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어인준 진주당당한의원 대표원장은 "여러 봉사활동 중에서도 의료봉사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면민 건강 증진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질병청 승격 1주년…“국민 건강지킴이 역할 충실”질병관리청(질병청)이 승격 1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신속 진단을 위한 검사 기관 확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설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신속 진단을 위한 검사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 2월 65개였던 검사 기관은 2021년 8월 223개로 늘어났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민간 연구진과 함께 코로나19 발생 예측, 백신 접종 효과,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등에 대한 수리모형을 개발, 방역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추진해 이날 0시 기준 전국민 64.6%, 약 3315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억9490만회분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설치하고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기술을 개발해 부처 협력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도 추진 중이다. 질병청은 이 밖에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를 확대해 코로나19와 독감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을 예방하고, 의료관련 감염 및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의료감염 감시대상 및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건강위해 대응관’을 신설해 흡연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에 대응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따른 보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1차 기후보건 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중앙행정기관으로 승격하면서 예산, 법령, 인사 등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대응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감염병 전문병원, 연내 신규 권역 선정 절차 나선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설계비가 반영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연내에 신규 권역 선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오는 12월 신규 감염병 전문병원 권역 선정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며 “권역 결정에 이어 내년 3~4월까지 해당 권역 의료기관 공모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참고로 국회의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안은 12월 2일이다. 질병관리청이 발 빠르게 나서게 된 것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합의 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합의문에는 앞서 지정된 4개 권역(호남권충남권경북권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2024년까지 설립운영하고, 3개소를 추가 확대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추가 확대 2개소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고, 제주권 1개소는 필요성 검토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1개소 설계비만 반영된 탓에 국회 심의 과정에서 1개소 추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질 걸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항만이 있는 인천이 우선 순위로 꼽히고 있지만, 권역 내 종합병원 상황과 참여 의지 등이 권역선정위원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병원이 감염병동을 별도로 지을 수 있는 5천∼6천600㎡ 부지를 제공하면, 정부는 음압격리병동(일반 30병상, 중환자실 6병상)과 진단검사실(BSL2), 음압수술실(2개), 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450억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한다. 다만 △서비스부(청결하역장, 중앙공급부, 중앙창고, 약제부, 급식부, 오염하역장, 환경관리 등) △행정부(병원행정사무실, 의무기록실 등) △의료진 숙소 등은 종합병원이 부담해야 한다. 부지 제공과 자부담 여력이 있는 종합병원이 부재할 경우,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앞서 지정된 경남권 양산부산대병원과 경북권 칠곡경북대병원의 경우 300억 원 이상의 자부담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종식 의원은 “감염병 전문병원은 감염병 환자 등에 대한 진료검사 및 격리치료를 비롯해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권역 내 환자 배정전원 등 콘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되는 만큼 관문도시인 인천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추가 구축 사업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유치 희망 종합병원의 부지 확보와 용도변경, 자부담 여력 등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앞서 지정된 권역의 경우 일부 지자체는 관련 예산까지 편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식약처,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최 -
한의약을 알릴 참신한 아이디어, 누구 없소?[한의신문=김태호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한의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한의약의 우수성과 한의약 산업의 성과, 의료서비스에 대해 알리고 국민들이 직접 홍보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며,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포스터, 영상, 캐릭터 이모티콘 등 3가지며, △한의약의 우수성과 세계화 △변화·발전하는 한의약 산업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한의약 표준화, 과학화, 현대화 등 한의약 홍보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응모하면 된다. 또한 이번 공모전은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3팀) △장려상 50만원(6팀) 등 총 상금 1100만원, 11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은 온라인 콘텐츠, 인쇄물 등 다양한 홍보물로 활용되며, 특히 캐릭터 이모티콘의 경우 스마트폰 메신저용으로 별도 제작,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정창현 원장은 “전통의약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감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한의약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주제 관련 세부사항 및 응모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nikomcont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운영사무국(☎02-323-9300)으로 연락하면 된다. -
이달 재정이슈는 바이오클러스터·지역 노인돌봄 체계기획재정부가 이달 재정이슈를 지역주도 바이오클러스터, 지역사회 노인돌봄 및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등 의료분야 주제로 선정했다. 기재부는 최근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9월호를 통해 재정운용 동향과 재정사업 성과 등을 발표하고 9월호의 주요 재정 이슈로 △지역주도 바이오클러스터 정책추진 방향 △고령화 시대 노인 돌봄 및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발전방향 △중앙-지방 상생을 위한 1,2단계 재정분권 추진 주요내용과 시사점 등 3가지를 꼽았다. 바이오클러스터와 관련, 조용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전략팀장은 ‘지역주도 바이오클러스터 정책 추진 방향’ 기고에서 역대 정부의 바이오클러스터 정책 흐름을 소개하고 바이오클러스터 정책 쟁점으로 △전략적 차별성 △주체간 협력 △국가적 계획성 등을 제시했다. 조용래 팀장은 “이런 쟁점을 바탕으로 거점지역별 차별화를 위한 클러스터 내 경쟁력 강화와 내실화를 꾀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하 거점 지역간 연계,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이런 연계, 협력 방안을 국가 차원의 클러스터 종합전략 수립에 반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유망산업인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 전라권 등에 바이오 클러스터 25개를 운영 중이다. 바이오 산업은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비용과 시간 소요, 낮은 신제품 상용화 가능성 등 고위험·고복합성 성격을 지녀 리스크와 비용 분담을 위한 협력과 연계가 필수적이다. 다음으로 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 시대 지역사회 노인돌봄 및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발전 방향’을 통해 지역사회 내 노인돌봄과 의료서비스 자원의 불충분성, 분절성 등을 지적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성은 위원은 “장기요양보험의 재가서비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등 중·경증 노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관리서비스가 부처 및 법령 등으로 분절돼 있어 효과적인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며 “이에 지역사회통합돌봄은 기존 서비스와 센터의 기능을 연계하고 조정하는 ‘케어매니지먼트’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디지털 돌봄 및 응급 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등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 사업이 반영된 만큼 기존 돌봄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000년 7%에 불과하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018년 14%, 2025년 20%로 늘어나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
법원, “수련기간 짧은 외국 레지던트 거쳤어도 전문의 자격 인정”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전공의 수련(레지던트) 기간이 국내보다 짧은 점을 문제 삼아 현직 치과의사 6명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이 원고 패소로 판결됐다. 국내에서 치과의사 전공의 자격을 취득한 A씨가 일본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뒤 한국으로 돌아와 2018년 1월 치러진 전문의 시험에 응시했지만, 일본에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 공인 치과전문의 제도가 없으며 A씨의 수련기간이 2년밖에 되지 않아 국내 레지던트 과정 3년보다 짧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복지부에 ‘A씨는 레지던트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이미 국내에 입국해 있어 수련 기간이 지나치게 짧았다며, 응시자격을 부여할지 판단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복지부는 A씨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최종적으로 합격 처리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한 치과의사들이 복지부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최근 판결을 통해 복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료기관이나 수련기관에서 레지던트를 이수하면 전문의 시험자격을 얻게 된다는 점이 이유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외국에서 수련한 자가 거친 과정이 국내 치과 레지던트 수련 과정과 기간이나 형태 등에서 완전히 동일하기를 요구하기는 어렵다”면서 “외국의 레지던트 또는 유사 과정 수련 기간이 현저히 짧은 것이 아니라면 기간의 장단만을 두고 국내 과정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수련을 받았는지 판정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