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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뼈의 연골연화 (Chondromalacia patellae)[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제공으로 한의원의 다빈도 상병 질환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예후, 한의치료방법, 생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 한의정보협동조합(www.komic.org)은 더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 ☎ 051-715-7322/ 010-7246-7321 -
“경제적으로 보탬 되는 수익사업 발굴해 결속감 다져야”<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강준혁 제주한의사회 외무부회장(서귀포시한의사회장)으로부터 분회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한다. “회원 개개인들이 보람된 일을 하면서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수익사업들을 발굴한다면 한의사회라는 조직에 대한 소속감도 생기면서 모임 자체를 현실적으로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방문진료를 할 때 어느 정도 보수가 주어지는 수익사업을 더욱 활성화한다면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일하면서도 한의사회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강준혁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이하 제주한의사회) 외무부회장(서귀포시한의사회장)은 한의사회가 좀 더 결속감을 갖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제주한의사회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여타 시도지부와는 달리 공식적인 분회가 없다. 분회를 운영할 만큼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강 부회장은 “정식 분회가 아니더라도 제주지부 내에는 구역별로 여러 친목단체 성격의 모임이 있어 소규모 단위의 조직이 운영되고 있기는 마찬가지”라며 “서귀포시 역시, 이렇게 결성된 조직을 내부 회원들끼리 서귀포시한의사회로 부르고 있고 리더를 맡고 있는 만큼 대외적으로 활동할 때는 서귀포시한의사회장이라는 직함을 내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같은 자리에서 21년째 한의원을 하고 있다는 그는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주 토박이이며, 한 지역에서 한의사회 회무 업무를 16년 넘게 해 잔뼈가 굵다. 홍보이사, 법제이사, 총무이사를 거쳐 현재 제주한의사회에서 관공서, 유관단체, 도의회 등을 상대하는 외무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서귀포시한의사회 소개. 21년 전에 왔을 때만해도 거의 막내뻘이었는데 이젠 밑이 거의 없다.(웃음) 그만큼 세대교체가 됐다고 해야 할까. 새롭게 개원한 젊은 회원들의 참여가 많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우리 분회에는 현재 제주지부 회장이 소속돼 있어 지부 일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그만큼 지부에서도 우리 분회를 더 신경 쓰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코로나19로 여러 제약이 많을 것 같다. 자주 교류를 못해 아쉬움이 크다. 코로나 이전에는 분회원들이 동사무소에 방문 진료도 정기적으로 나갔고, 복지회관을 찾아 소외 계층에 한약 지원사업도 했는데, 요새는 모임 자체를 못하고 있다. ◇서귀포한의사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방문진료 사업에 일찌감치 참여했다. 지난해 서귀포시 6개 한의원이 참여해 총 67명의 어르신에게 한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 67명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 변비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으로, 한의원 방문없이 집으로 한의사가 찾아가 진료했는데 복지와 의료를 융합한 성공적 실험으로 평가받았으며, 한의 분야에서 고령 사회 복지 화두를 넓히고 실천한 마중물이 됐다고 생각한다. ◇방문진료의 장단점은? 한의방문 진료의 장점은 환자들에게 만족감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찾아가는 서비스다보니, 한의진료를 기존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계층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도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단점은 없는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사는 노인환자였는데, 요새 시대가 그렇듯 홀로 살면서 자식들은 떨어져 지내는 형편이었다. 이런 독거노인들은 대부분 고령이라 기력도 딸린다. 다행히 한의약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 한약을 복용하는 게 기존 영양수액 주사만 맞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해 꾸준히 치료를 해드렸다. 현재까지도 연락을 하면서 진료뿐 아니라 삶에 대한 주변얘기도 나누면서 무척 친근한 관계가 됐다. 현대사회에는 외로운 노인들이 많아 한의사가 안정감 등 정서적인 부분까지 케어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최근 정부 차원의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사업에 미리 참여해 본 입장에서 느낀 제도적 보완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방문진료는 시범사업이라 얼떨결에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수진자가 늘어나고 지역사회에서 반응도 좋아 참여 한의원도 늘어나게 됐다. 통합돌봄사업에 참여하다보니 시청에서 관계 기관들과 회의를 하면서 여러 가지 민원이나 건의도 할 기회가 생겨 수가 부분에 대해 언급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수가가 1회 나가는데 5만원부터 시작했다. 봉사로 생각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약사나 의사들의 수가와는 차이나는 것을 접하고 보니 아무리 봉사라도 우리의 위상이 낮아지는 건 안 될 것 같더라. 적극적으로 주장해 12만원까지 올렸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하면서 우리가 기존에 하던 통합돌봄 한의진료사업을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현행과 같이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기준으로 회당 93210원으로 재조정하려고 한다고 시청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러면 앞으로 이중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 한 가지 채널로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수가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한의사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는 민주적인 협회로 발전하기 위한 분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분회 회무를 도맡아 하는 임원진도 결국은 그보다 더 큰 지부에 포함된 일개 회원이다. 분회든 지부든 결국 하는 일은 한의사 개인을 포함한 모든 한의사의 권익을 위한 일이라는 점을 늘 기억했으면 좋겠다. 점점 회원 수는 늘어나는데 코로나로 자주 모일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깝다. 가장 기본적이겠지만, 다양한 의견은 온라인상으로라도 자주 받아 볼 수 있도록 해, 열린 마음으로 회원들 한명 한명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월경곤란증 (Dysmenorrhea)[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제공으로 한의원의 다빈도 상병 질환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예후, 한의치료방법, 생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 한의정보협동조합(www.komic.org)은 더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 ☎ 051-715-7322/ 010-7246-7321 -
자보 환자들의 한의치료 선호올해 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받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구성’ 자료 분석을 통해 한의진료비의 경우 2019년보다 15.8% 늘어난 1조1천84억 원이며, 전체진료비 2조3천389억 원의 절반 수준(47.4%)으로 확대돼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비가 통제 불능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신현영 의원은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비가 상승한 핵심적 이유가 높은 치료 만족도에 따른 의료소비자의 선택이었다는 점을 외면했다. 이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최근 ㈜리얼미터에 의뢰해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치료받은 한의의료 서비스에 대해 응답자의 91.5%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94.9%는 한의진료 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환자들 대부분은 양방병원에서 각종 진단기기를 활용한 증상의 유무와 정도를 진단받은 뒤 골절, 외상 등의 외과적 손상에 신속한 처치를 받음으로써 위급 상황에서 벗어나는데 큰 도움을 받는다. 문제는 양방의 응급 처치를 받은 이후부터 발생된다.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골절, 외상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종류의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목·허리·어깨의 결림과 통증은 물론 어지럼증, 불면증, 우울증, 미식거림, 메스꺼움, 불안감, 배설장애 등 근골격계 및 신경계통 분야에 발생되는 다양한 증상이 그 예다. 응급처치를 끝낸 환자들 상당수는 이 같은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의의료기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동차사고 후유증이 만만치 않고, 이에 따른 한의의료기관의 치료효과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다. 한의치료에 대한 91.5%의 만족도와 한의치료 효과가 좋을 것 같다는 59.2%의 응답비율 및 절반에 이르는 자동차보험의 한의 점유율은 그것을 입증한 방증이다. 이는 국가의 건강보험제도 운영에 있어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에서 한의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대에 불과하다. 취약한 보장성으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의 접근성을 제한해 놓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다. 양방의료 위주의 편향적 정책과 제도가 국민의 한의의료 선택권을 막아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보험에서 확인되는 우수한 한의치료 효과는 건강보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한 한의 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가 시급하다. -
누베베 미병연구소 김은주 연구원,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누베베 미병연구소는 김은주 연구원(누베베한의원·사진)이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에 학술지를 발행하는 400여개의 학회에서 지난해 발표된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학회별로 단 1편씩만 추천하고, 이를 학술 진흥위원회가 최종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이번 수상은 △이학 △공학 △농수산 △보건 △종합의 총 5개 분야 중 한의약 관련 학회의 수상은 누베베 미병연구소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대한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누베베 미병연구소 △누베베한의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한국산업기술대학 경영학부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AI(머신러닝 기법)를 이용해 비만치료 환자의 체중감량 예측을 진행했다. 예측 결과의 정확도는 최대 86%로 나타났으며, 한의학계에서 흔치 않은 단일 질환 임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전통적인 통계학적 연구의 제한점을 더욱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방법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은주 연구원은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한의약적 비만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명대 한의대 졸업생 신동윤 365한의원 대표원장 모교 두 번째 장학금 기탁세명대학교(총장직무대행 권동현) 한의대를 졸업(2013년)한 신동윤 ‘365한의원’ 대표 원장이 모교인 세명대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기탁받은 장학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과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어 지도 교수의 추천을 받은 7명의 재학생들에게 수여된다. 365한의원 신동윤 대표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학업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세명대인이 미래를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를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동현 총장직무대행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학업 및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장학금을 기탁해 준 동문에게 감사하다”며 “장학생들은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자랑스러운 세명대인의 자긍심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성기능 개선 표방’ 해외직구식품, 심장마비 일으킬 수 있어[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국내·외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식품 가운데 성기능 개선 표방제품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식품 874개를 검사한 결과, 101개 제품에서 부정물질 등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결과 위해성분 검출률은 성기능 개선 표방제품이 25.6%로 가장 높았고,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13.5%) △모발·손톱·피부개선 표방 제품(8.9%) △사전에 위해정보가 입수된 미국산 이유식(0.7%) 등이 뒤를 이었다. 위해성분 검출률이 가장 높았던 성기능 개선 표방제품에서 나타난 주요 검출성분은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의약품 성분으로 특히 실데나필은 음경지속발기증과 부정맥, 탈모, 청각 관련 부작용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에 따르면 의사의 처방 없이 개인의 판단으로 위해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특히 이들 성분은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아주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센노사이드 등 검출된 부정물질은 치료제 등에 사용되는 성분이지만 불순물 정제, 품질관리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위해우려가 높다”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검사는 최근 해외직구식품 구매 급증으로 위해식품의 국내반입 우려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해한 해외직구식품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키 위해 실시됐다. 검사대상은 그간 해외 안전성 정보, 통관 차단 이력, 수입식품 검사에서 부정물질이 검출된 이력 등을 참조해 위해성분이 들어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군을 선별해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86개)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512개) △모발·손톱·피부개선 표방 제품(101개)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31개) △미국산 이유식(144개) 등이다. -
공항‧항만 ‘해외감염병신고센터’ 설치 장소 확대 추진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최근 공항‧항만에 해외감염병신고센터 설치 장소를 확대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검역소장이 회항을 지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공항과 항만 입국장에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설치해, 해외여행자가 입국할 때 건강상태 등을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입국장 이외 장소에도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설치, 출국자에게 해외 감염병 예방 정보를 비롯해 의심 증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항과 항만의 특성에 맞게 감염병 관련 센터를 확대함으로써, 입‧출국자는 물론 상주기관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 관리와 상담 역할도 수행하는 등 검역 수준을 더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위기 상황이 발생하거나 검역조치를 시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검역소장이 회항을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을 명확히 명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2020~2021.8) 검역소 측이 해외 국적 선박에 대해 총 42차례 회항 지시를 내렸고, 이 중 6건은 협조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허종식 의원은 “코로나19로 공항과 항만 등 관문지역에 대한 검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외 교류가 잦아질 것을 대비해 검역 수준을 더 안전하게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식약처, 신기술 의료기기 분류 신설 안전관리 체계 ‘강화’[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레이저 채혈기’, ‘보행지원용 보조기기’ 등 10개 품목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17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레이저 채혈기’, ‘보행지원용 보조기기’ 등 10개 품목 신설 △질경과 비강내부목 품목 세분화(각 1개 → 각 2개) △위해도 등을 고려해 ‘의료용압력분산매트리스’ 등급 조정(2→1등급) △품목명칭·용어설명 정비 등이다. 특히 이번에 품목 분류가 신설되는 ‘레이저 채혈기’는 당뇨병 환자가 혈당 측정 시 바늘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 구멍을 내도록 하는 제품이며, 보행지원용 보조기기는 운동 장애가 있는 환자의 보행을 분석해 걸음 지시선 등을 안내해 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능을 갖춘 스마트 안경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안이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전 등 사회 변화를 신속히 반영해 신기술 적용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 구월한방병원, 구월 2동에 쌀 기증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한방병원(병원장 양기영)이 구월2동 지역 저소득층 세대 지원을 위해 쌀을 기증했다. 16일 구월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은미 구월2동장과 박재민 구월한방병원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구월한방병원이 기증한 쌀은 10Kg 50포대로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월한방병원은 지역 내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 간석3동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이불을 기증했으며, 구월1동과는 주민 건강·나눔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은미 구월2동장은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기업들의 나눔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월한방병원의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박재민 구월한방병원 대외협력팀장은 “병원이 자리잡는 데에는 지역민들의 관심이 크게 작용했다”며 “고마움을 늘 갖고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