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실보상금 받은 의료기관 81곳, 심평원에 부당청구정부가 병상 단가를 상향하는 등 손실보상 기준을 개선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손실보상금을 지급받은 의료기관 중 81곳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부당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당청구는 진료비 청구의 원인이 되는 사실관계는 존재하나 요양급여가 건강보험법 및 의료법, 요양급여기준 등의 관계 법령‧규정을 위반해 부정하게 진료비를 청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9월 말 중에 손실보상금을 지급받은 의료기관 81곳의 부당청구액은 약 40억이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이 2곳, 종합병원 58곳, 요양병원 1곳, 병원이 20곳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부당청구액은 상급종합병원이 약 1억700만 원, 종합병원이 약 33억으로 81%를 차지했다. 요양병원은 2억5700만 원, 병원은 3억6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2020년 2월부터 2021년 9월 말까지 79개 기관에 대한 자체환수가 진행되었으며 그 금액은 약 28억2100만 원이고, 자체환수에 응하지 않은 1개 기관과 간호인력 차등 산정기준을 위반한 1개 기관의 12억100만 원에 대한 부당청구 환수는 미집행되었다. 인재근 의원은 “부당청구와 같은 도덕적 해이로 인해 그동안의 노력이 퇴색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난임타파(신간)서울시 강서구한의사회 이병삼 수석부회장(이병삼경희한의원)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 맞춰 한의약 난임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강조한 <난임타파>(무진장출판사)를 발간했다. 이병삼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8년 한의약의 난임치료에 정부와 자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많은 호응을 이끌었던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9월에는 서울시 강서구의회에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타당성 검토 간담회를 개최하는데 앞장섰고, 그 결과로 서울시 25개 구 중에 최초로 한의약 난임사업 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과 예산지원을 이끌어냈다. 이 수석부회장은 2002년 서울시 강서구에 이병삼경희한의원을 개원하여 난임과 여성 질환을 특화하여 진료 중이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강서구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한의약 난임치료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9년 임산부의 날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난임타파>는 불임, 난임, 유산으로 고통받는 부부들과 함께 울고, 웃고, 아파한 20년 난임치료 기간 동안의 다양하고 생생한 임신성공 사례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서양의학적으로 원인불명이라고 판정된 불임에 대하여 한의학적인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난임부부는 물론이고 동료 한의사들에게도 많은 도움과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한의학의 강점인 개인별 맞춤 임신 전략도 소개하고, 임신의 주체인 ‘사람’에 주목하여 몸과 마음과 영혼의 건강을 추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난임치료와 한의학 △임신을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 △여성의 임신 준비 △남성의 임신 준비 △임신을 위한 부부의 세계 △임신이 잘 안 되는 원인들 △임신, 출산과 관련한 한약과 양약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 것을 비롯 △이병삼경희한의원의 임신사례 목록 △난임부부를 위한 의료정책 개선 제안 등을 부록으로 담아 실제 한의약 진료를 통해 임신에 성공한 사례와 함께 향후 난임부부들의 출생률 제고를 위해 정부가 주체적으로 나서 추진해야 할 정책 개선 방안도 제안했다. 제1장 ‘난임치료와 한의학’에서는 부부의 몸과 마음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계속 시도를 해도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험 준비가 안 된 사람이 시험을 백날 쳐도 합격할 수 없는 이치와 같은 경우인데, 이런 때 무언가 다른 한의학적인 방법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제2장 ‘임신을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에서는 미약하다고 생각하는 사소한 식습관, 생활습관들이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큰 병을 만드는데, 건강도 마찬가지이고 임신 또한 그렇다면서, 임신이 잘 안 된다면 먼저 자신의 습관들을 돌이켜 보고 잘못된 것들이 있다면 이를 고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 해봐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제3장 ‘여성의 임신 준비’에서는 여성의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생리인데, 초경부터 폐경 전까지 항상 정상적인 생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이러한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면 미루지 말고 한의원을 방문해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제4장 ‘남성의 임신 준비’에서는 난임 남성의 상당수는 정액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겉으로는 건장하고 왕성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남성에게서도 무정자증이나 정액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임신을 시도한지 1년이 넘었는데 임신이 안 된다면 정액검사부터 우선적으로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제5장 ‘임신을 위한 부부의 세계’에서는 성적 기능에도 문제가 전혀 없었고 심지어 여러 번의 임신중절을 했을 정도로 임신이 잘 되었던 커플이 결혼하고 나서 서로에 대한 성적인 흥미가 떨어져 성교의 횟수도 줄고 절실함도 줄어들어 임신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면서, 이러한 부부들은 성적인 패턴과 루틴을 바꾸어 본능을 깨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6장 ‘임신이 잘 안 되는 원인들’에서는 서양의학적으로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원인불명의 난임’, ‘상세불명의 난임’들이 난임 요인의 반 이상이지만 이들 중 상당 부분은 한의학적으로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함으로써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쉬운 점은 임신이 안 되면 먼저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을 하고 나서 실패한 후에야 한의원에 오는 부부들이 많은데, 순서를 바꾸어 먼저 한의원을 방문해 한의학적 진단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보강 후 자연임신을 몇 개월 시도하고, 임신이 안 되면 서양의학의 보조생식술을 받는다면 불필요한 의료비의 낭비도 막고, 시술에 의한 부작용이나 몸의 손상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7장 ‘임신, 출산과 관련한 한약과 양약’에서는 정부에서 2013년부터 임신 출산과 관련해서 일정한 금액의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한의원에서도 이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는데, 이는 정부에서도 임신 중이나 출산 후 모유 수유 중에도 한약의 복용이 안전하고 유효하다고 보장을 한 것이라면서 임신을 하면 바로 한의원에 문의하여 이와 관련한 최신 정보와 혜택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책 발간과 관련, 이병삼 수석부회장은 “서양의학의 진단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임’은 한의학에 강점이 있으며, 한의학의 여러 관점 중 대표적으로 ‘몸이 차면 임신이 잘 안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수천 년 동안 사람에게 직접 적용되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한의학의 경험지식을 잘 활용해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자소개] 이병삼 원장(서울 강서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이병삼경희한의원) 서울대학교 수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학 석사, 박사 2019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임산부의 날 2015년, 2019년 네이버 지식iN 우수 상담한의사 선정 2007년 서울시 강서구 올해의 보건의료인 표창 (前)서강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원, 세계사이버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강의. 다수의 기업체, 관공서 강의 KBS, MBC, SBS 및 종합편성채널 다수 출연 저서 –내 체질 사용설명서(2013년). 체질을 아셔야 합니다(2020년) 출판 무진장출판사: 02)3662-2075 -
인천시한의사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서 장관 표창 수상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제16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아이에겐 건강한 미래, 부모에겐 든든한 육아’라는 주제로 8일 오송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이하 인천시회)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인천시회는 ‘인천광역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및 건강 증진을 통해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인천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여성의 한·양방 치료의 선택권을 넓혀 출생률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광역시 전 지역에서 150명을 대상으로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인천시민의 높은 호응 아래 인원은 150명에서 250명으로, 사업예산도 1억8000만원에서 3억4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인천시 전 지역에서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준택 회장은 “아이를 간절하게 바라는 난임부부들의 염원을 이뤄주기 위한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의 노력들이 국가에서 인정받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과 더불어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대한 인식이 보다 확대돼 지자체 차원의 지원사업을 넘어 중앙정부의 사업으로 진입하는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한의사회는 더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출산’이라는 인생에서의 가장 큰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문영춘 인천시회 부회장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업 진행에 있어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천시회에서는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쳐 원활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는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과 건강 지원,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2005년 임산부의 날 제정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유공자 포상 △‘똑똑똑, 엄마와 아기는 잘 있나요?’ 영상 송출 △카드섹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고,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일반인 및 임산부가 화상채팅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똑똑똑, 엄마와 아기는 잘 있나요?’라는 주제로 임산부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출산·육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아이에겐 건강한 미래, 부모에겐 든든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살펴보는 자리도 가졌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에 실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임산부, 영유아 건강간호사, 사회복지사 및 학계 전문가가 사전 촬영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임신·출산·양육 과정의 어려움 및 보람, 임산부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정보나 요구, 미래세대 건강에 핵심적인 사항 등에 대해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출산과 양육은 오로지 개인의 몫이 아닌 사회와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책임을 나눠야 할 중대한 일”이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육아,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전문서비스와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임산부 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1년 정신건강의 날…“마음에 투자하세요”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2021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며, 우리나라도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날 행사는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 마음 건강”이라는 주제로, 1부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과 2부 ‘힐링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의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100명이다. 2부 ‘힐링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신건강과 관련한 출연진들의 진솔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정신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돌아보고, ‘정신질환은 불치병이다’, ‘정신질환 처방약은 중독성이 강하다’ 등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지적하고 이를 김지용 전문의가 정정해주는 코너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정신건강 예산이 보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로 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평균 5%에 비교하면 신체건강에 비해 정신건강에 대한 투자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전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도군, 군민 건강증진 위한 한방요가교실 운영청도군(군수 이승율)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한방요가교실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만성적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신체통증 완화 및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요가교실이다. 농사철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된다. 스트레칭, 이완 요가, 전신순환과 마음의 안정, 혈액순환, 숙면에 도움을 주는 누구든지 따라할 수 있고 혼자할 수 있는 수업으로, 힘든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의 자세교정, 불면, 관절염 등을 예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급속한 노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한방요가교실이 어르신들의 신체 저하에 따른 질병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군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지난해 우리나라 공공병원 병상 비중 9.7%에 불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17∼2020) 공공병원 병상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병원 병상 수 대비 공공병원 병상 수는 9.7%로 지난 2017년 10.2%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7년 10.2% △2018년 10.0%에서 2019년 이후 9.7%로 나타났으며,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17년 26.9%에서 ‘20년 28.9%로 증가한 반면 종합병원은 같은 기간 20.4%에서 20.1%로, 병원은 6.3%에서 5.6%로 각각 감소했다. 이를 OECD 국가들과 비교할 경우 여전히 최하위권으로, OECD 평균 71.6%의 1/7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 6월 정부는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발표를 통해 지역 공공병원 20개소 확충을 통해 신축 및 이전·신축으로 3500병상, 증축으로 1700병상 내외 등 5200병상 내외의 병상을 ‘25년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서영석 의원은 “보건의료체계의 민간의존율이 너무 높다. 이번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공공의료기관의 확충이 감염병 대응 및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의 핵심이라는 점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며 “OECD 중 하위권에 불과한 공공의료병상 비중을 지금보다 2배, 3배 이상 늘릴 수 있도록 시기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국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공공의료 확대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건강한 다이어트, 한의약 치료 도움받으세요∼”금방 끝날 것 같던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활동량의 감소로 인한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더욱이 활동량이 줄면서 허리둘레가 늘고, 살이 찌면서 온몸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까지 생겼다. 바깥 활동은 없고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생활을 하다보니 복부비만과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체형 불균형이 같이 나타난 것이다. 평소 잘못된 자세가 부분 비만 만든다다이어트를 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건강이다. 한의학적으로는 ‘올바른 기혈순환’이 되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평소에 구부정한 자세를 한다든지, 한 자세로 오래 있는 상황이 반복되면 불필요한 습담이 체지방의 형태로 우리 몸 여기저기에 쌓이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체형을 변화시킨다. 특히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과 직장인은 체형이 점점 구부정해지면서 만성 통증과 부분비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 송미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사진)는 “잘못된 자세는 근육의 긴장도를 변화시키고, 과도하게 단축되는 근육과 이완되는 근육의 불균형을 만들어 결국 잘못된 체형으로 이어지게 되며, 잘못된 체형은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불필요한 군살과 통증을 만들어낸다”며 “부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자세와 습관이 필요하며, 잘못된 자세가 체형의 변화까지 이어지게 되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추나·침 치료 등을 통해 정상 자세로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속 근육 단련해 올바른 체형 유지…다이어트의 ‘첫 걸음’다이어트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유산소 및 근력운동에는 힘을 쏟지만, 스트레칭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을 통해 굳은 근육을 풀어주면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굳어 자세 불균형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칭은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을 많이 연소하는 근육을 자극하고 활성화시키며, 이는 체지방 감소로 이어져 비만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잘못된 체형은 몸매를 보기 싫게 만드는 것은 물론 만성 통증과 만성 피로를 동반한다.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가장 안쪽에서 뼈와 관절을 잡아주는 속 근육 단련이 필요하다. 근육은 제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을 할 때 가장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속 근육을 단련해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 걸음이다. 속 근육은 우리 몸의 올바른 체형을 유지해주는 근육이며, 몸의 중심에 위치해 코어근육이라고도 한다. 이런 코어근육은 대사율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 속 근육은 천천히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운동에 의해서 강화될 수 있으며,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시행하는 운동은 몸의 변화는 물론 마음의 변화도 동반한다. 추나·침 치료, 올바른 체형 유지 및 통증 개선에 ‘효과’또한 체중은 적게 나가지만 상대적으로 체지방률이 높은 ‘마른 비만’ 상태라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마른 비만’은 팔다리는 가늘지만 몸통이 두꺼운 거미형 체형으로, 이들은 과체중인 사람과는 다른 방식의 다이어트 접근이 필수다. 각자의 체형에 따른 올바른 진단과 다이어트 계획이 필요한데 다이어트는 몸무게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균형 잡힌 몸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체지방과 근육량, 골격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혼자 힘으로 다이어트가 어렵거나 고도 비만 환자, 다른 질환의 합병으로 인해 단기간 체중 감량이 필요한 경우라면 한의치료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송미연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에서는 몸과 마음, 체형을 같이 바라보는 통합적인 비만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올바른 체형과 통증을 잡아주는 추나 치료와 침 치료, 속 근육이 제 역할을 하도록 도와주는 전문 의료진의 운동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이어 “뭉친 근육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골드 치료와 전신 온열 치료는 비만 치료와 더불어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더불어 지방 분해침과 약침은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의 대사를 도와주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처방되는 한약은 단순한 체중 감량뿐 아니라 체력을 증진하게 시켜주고 올바로 대사되는 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 ‘365일 이상 장기처방’ 14만 건 달해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65일 이상 장기처방 건수가 140,961건에 이르며, 전년도 대비하여 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2017~2020) 90일 이상 장기처방은 2017년 1,409만건, 2018년 1,596만건, 2019년 1,823만건, 2020년 2,061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원외처방일수 구간별로는 ‘90~179일’ 구간이 1,742만건(84.5%)으로 가장 많았고, ‘180~269일’ 구간이 293만건(14.3%), ‘365일 이상’ 구간이 14만건(0.7%), ‘270~364일’ 구간이 11만건(0.5%) 순으로 장기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병원 종별로 보면 90일 이상 장기처방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종합병원으로 총 709만건(34.4%)이었다. 다음으로 상급종합병원 677만건(32.7%), 의원급 505만건(24.5%), 병원급 135만건(6.5%), 보건기관 37만건(1.8%) 순으로 많았다. 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은 “장기처방 된 조제약은 사용 기간을 제대로 지키기 힘들고, 보관 과정에서 변질, 변패가 일어나기 쉬워 오히려 환자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며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처방일수를 제한하거나, 처방전 분할사용(재사용) 허가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현재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90일 이상 장기처방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환자들이 1, 2차 병원을 거치지 않고 대형병원으로 직행하는 가운데 자주 병원을 찾기 힘들다 보니 장기처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며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공의료 강화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복지부, 제9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 개최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 등 ‘제9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8일 개최했다. 기념식은 삶과 죽음의 의미,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제도를 널리 알리고 그동안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해 애써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관 표창으로는 말기 환자에게 전인적 호스피스 돌봄을 제공한 중앙보훈병원 간호사 김미선(만 55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사회복지사 김영신(만 36세), 연세암병원 진료교수 권승연(만 44세) 등 7인을 비롯해 수 년간 환자와 그 가족 곁에서 편안한 임종을 도운 엠마오사랑병원 자원봉사자 김귀자(만 76세) 등 2인, 호스피스 제도의 발전과 운영에 공헌한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 교수 이진화(만 51세), 국립암센터 연구원 박솔이(만 31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승은(만 38세) 등 5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 보장을 위해 기여해 온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국민의 높은 관심과 함께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유관기관까지 모두의 민‧관 협력을 통해 생애 말기를 위한 든든한 안전망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원장은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편안한 임종 문화가 자리잡도록 충실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공자들을 축하하며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존엄하게 삶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동행해 온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제가 상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독불장군으로서는 한계…한의계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야”<편집자주> 장동민 동대문구한의사회장은 지난 2000년대 중반 반회 총무부터 시작해 분회 부회장과 지부 홍보이사를 거쳐 지난 2010년에는 중앙회 대변인 겸 홍보이사로 오랜 기간 중앙 회무와 분회 회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제30대 동대문구한의사회장에 선출되면서 동대문구 분회 회원 화합과 의료봉사 및 한약지원 등을 통한 지역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동민 회장으로부터 분회 소개와 역할, 그리고 중앙회와 지부, 분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동대문구한의사회를 소개해 달라. 동대문구한의사회는 서울지부 소속 분회로 행정구역상 동대문구에 개원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의 모임이다. 창립연도는 1953년 5월29일으로 고 박승환 초대 회장님이 회무를 시작했고, 지금은 부족하지만 제가 30대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개원의 162명, 부원장 25명, 보건소 1명, 미개원 46명으로 총 회원 수는 234명이다. 무려 70여년의 역사와 더불어 관내에 ‘서울약령시’와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있는 까닭에, 아직도 많은 원로 선배님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고 계신 게 본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신규 개발로 인해 신입 회원들의 수도 많이 늘어났기에, 경륜과 열정 그리고 노련함과 패기가 서로 잘 어우러져, 지역 구민과 한의학 발전에 한 몫을 다하고 있다. Q. 회무 목표로 반회 활성화를 꼽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다. 처음 회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바로 반모임이었다. 그 당시 고성철 전 회장님이 중앙회 회무에 불만을 제기하는 제 말을 다 들어주면서 “그렇다면 직접 회무에 참여해보지 않겠냐?”는 권고를 해줬다. 그래서 반회 총무부터 일을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반회 활성화’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반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단 반회 모임이 활발해야 하기에 해마다 가능한 범위에서 반회 지원 기금을 높게 편성하는 한편 온라인 공간도 활용했다. 실제 노성호 전 회장님은 관내 모든 한의원을 찾아가 각각의 원장 사진과 한의원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 ‘카페’에 공지한 바 있다. 대면이 어려운 지금도 이를 기반으로 여러 단톡방과 카페를 통해 소통과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Q. 서울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사업을 지속하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은? 동대문구한의사회에서는 지난 2016년 17개 한의원이 참여, ‘한의원 보건소 혼합형 사업’으로 진행해 총 18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하지만 보건소와 치매센터의 비협조로 인해 그 다음해부터는 강사 지원만 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한의원형으로 사업을 진행해 14개 한의원이 참여했고, 총 98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올해는 13개 한의원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관건은 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각 구 치매센터가 각각의 한의원에 환자명단을 협조적으로 제공하느냐에 달렸다. 따라서 서울시에서 각 구 보건소로, 그리고 각 구에서 각 구 치매센터로 강제해 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유효하다고 본다. 이제 서울시에서 서울시한의사회로 사업홍보를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없어졌으니 이 기회를 통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Q. 분회 회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노하우가 있다면? 분회 회원을 한꺼번에 만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분회에 있는 각 반회 모임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미리 각 한의원마다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협조 요청을 드리는 일부터 시작했다. 물론 문전박대를 당한 경우도 있었지만, “꼭 반 모임에 참석하겠다. 찾아와줘서 고맙다”면서 문 앞까지 배웅 나와 주신 89세 원로 회원도 있었다. 발품을 팔아 한 분 한 분 찾아뵀던 대부분 회원들이 공·사적으로 많은 회무를 도와주고 있다. 또 젊은 원장 십여 명을 중심으로 상임이사회를 구성해 회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경험과 연륜 많은 선배들로 이루어진 회장단·의장단 ·감사단과 교류가 잘 되고 있는 점도 소통 및 회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Q. 오랜 기간 중앙회 임원(홍보이사, 대변인)도 경험했다. 각 회무에 있어 고충과 보람은? 사실 처음 중앙회 이사직을 제안받았을 땐 여러 번 거절했다. 하지만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을 위해 한번쯤은 일해 봐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설득돼 일하기 시작했는데, 이 말을 여러 회원들에게도 돌려드리고 싶다. 중앙회를 비롯한 회무의 여러 가지 상황들은 외부에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으며, 주변 단체나 전국적인 상황 등을 봐서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일들은 분회 업무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소통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분회장이나 임원, 대의원을 통해 본인의 의사를 제도적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의심의 눈초리나 비난의 화살을 던지기 전 반회 및 분회 회무 참여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지길 희망한다. Q. ‘한의사 권익신장’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한 중앙회·지부·분회의 역할은? 군대로 비유하면, 중앙회는 지휘 참모부이며, 실제 병력은 각 지부가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지부와 분회의 관계도 비슷하다. 따라서 지부와 분회가 중앙회의 지휘에 따르지 않으면, 사업은 진행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회는 지부·분회와 상시 소통하며 논의와 설득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도지부장협의회’처럼, ‘분회장협의회’도 만들어 적극 소통에 나서야 한다. 또한 중앙회 임원은, 분회와 지부 회무를 어느 정도는 사전에 경험한 사람이 임명돼야 마땅하다고 본다. 그래야 업무의 공백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임명직 임원과 선출직 임원의 차이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임명직 임원은 회장이나 지부장 개인이 임명한 것이지만, 분회장이나 지부장은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선출직이기 때문에, 그 언행의 무게가 다르다. 더불어 중앙회 임원과 지부 임원은 활동을 마친 후 분회로 돌아가 분회 회장단이나 중앙 대의원 또는 감사 등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회무 경험이 있어야 올바른 사업 추진과 견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Q.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은? 현대 사회는 이제 독불장군으로 살아나갈 수 없다. 한의계 또한 주변 여러 단체나 정부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먼저 나서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어렵고 위험할 때 주변에서도 나서서 도와줄 것이기 때문이다. 동대문구한의사회에서는 지난 1995년 10월부터 ‘약령시 행사 진료봉사’를 시작했다. 연도별로 4~10여명의 회원이 봉사에 참여해 회당 140여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해오고 있다. 또한 1982년부터 실시된 ‘복지관 진료봉사’에는 1~3명의 회원이 참여해 회당 20여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해오고 있다. 특히 기존의 송년회 대신 2010년부터 시작된 ‘동대문구 구민의 밤’ 행사는 동대문구청과 경찰서, 건보공단지사 등의 협조를 얻어 소년소녀 가장과 효부·효녀 가장 그리고 다문화 가정 및 장애인 30여 명에게 해마다 쌀과 장학금 및 한약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보건소와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과 같은 의약 단체 및 서울약령시협회와 한방진흥센터와 같은 유관단체와 소통과 교류를 나누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들이 한의계와 국민들을 위해 분회에서 나서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말인데, 중앙회를 비롯한 지부와 분회 사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깊은 진심을 담아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작게는 몇 년에서 수십 년간 한의계를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는 여러분들 덕분에 협회가 무탈하게 돌아가고 있다. 사실 직원들이야말로 한의계의 보물이다. 한의원 진료와 병행하느라 동분서주하는 임원들이 기댈 곳은 사무처 직원 여러분뿐이다. 가끔 몇몇 회원들에게 상처받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부디 마음에 오래 두지 말고, 앞으로도 우리 한의계를 위해 계속 애써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