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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위, 2024 소아청소년 위한 한의약 서적 공모전 추진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19일 회의를 열고 2024 소아청소년 서적 출판을 위한 공모전 추진 및 교육위원을 추가로 위촉했다. 2024 소아청소년을 위한 서적 출판 공모전은 소아·청소년들이 한의약에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한의협이 소아·청소년용 서적 집필 및 출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의사 회원 및 한의대·한의전 재학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건강 서적, 에세이, 소설, 동화책, 만화책 등 장르 구분 없이 단독·공동저서로 응모할 수 있다.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대중성(친숙·흥미 유발) △독창성(참신·차별성) △완성도(글 구성 및 흐름) △디자인(그림, 사진 등 디자인 요소)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며, 자세한 공고는 이달 중 한의협 홈페이지(www.akom.org)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소청위는 또 교의사업 활성화 및 콘텐츠 강화를 위해 경동구 공보의(동두천시보건소), 김석우 공보의(칠곡군보건소)를 교육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이와 함께 황건순 부위원장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한의진료센터 운영 결과보고서 발간 결과를 보고했다. 이 보고서에는 향후 국제 행사에 의료진으로 참여하는 한의사 회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한의진료센터의 상세한 운영 과정이 수록됐다. 또한 이승환 부위원장은 서울지부 교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종로구 소재 운현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거북목 예방 및 체형 측정’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체형측정기를 통한 학생들의 거북목 교정 상태를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황만기 위원장은 “그동안 소아청소년 도서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도서들이 간행돼 보급됐는데 이번 공모전에서도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에 교육위원들이 추가로 위촉된 만큼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사업에서도 효과적인 성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황만기 위원장, 황건순·이승환 부위원장, 이용호·정진호·심수보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다음 회의는 12월 8일에 개최키로 했다. -
지난해 어깨병변 환자 242만여명…연평균 1.7%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18년부터 ‘22년까지 어깨병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진료인원은 ‘18년 226만6000명에서 ‘22년 242만6000명으로 7.0%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성은 99만5849명에서 108만3594명으로 8.8%가, 여성은 127만380명에서 134만2270명으로 5.7%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어깨병변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27.8%(67만3967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7.2%(65만8793명), 40대가 14.9%(36만363명) 등의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훈 교수(정형외과)는 어깨병변 환자가 5, 60대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와 관련 “성인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어깨충돌증후군으로 견갑골 주위 근력약화가 원인이 돼 회전근개 질환이 발생하며, 회전근개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에 흔하게 발생한다”며 “특히 최근 중년에서 골프, 배드민턴, 테니스와 같은 어깨의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견갑골 주위의 근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어깨에 부담이 가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어깨충돌증후군 및 회전근개 관련 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어깨병변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2년 4719명으로 ‘18년 4437명과 비교해 6.4% 증가했으며, 남성은 3887명에서 4210명으로 8.3%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에는 4991명에서 5228명으로 4.7% 늘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어깨병변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99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은 70대가 8535명으로, 여성의 경우에도 70대가 1만112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어깨병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18년 6447억원에서 ‘22년 8802억원으로 8.1%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8.1%로 나타났다. 어깨병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33.4%(2941억원)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7.7%(2439억원), 70대가 17.2%(151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33.5%(1298억원), 33.4%(1643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18년 28만4000원에서 ‘22년 36만3000원으로 27.6% 증가했으며, 이 기간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8만1000원에서 35만8000원으로 27.3%, 여성은 28만7000원에서 36만7000원으로 27.8% 각각 증가했다. 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43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 역시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44만3000원, 43만1000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금산군, 다자녀 맘 산후 건강관리 지원 확대 안내금산군(군수 박범인)이 다자녀 맘 산후 건강관리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 사업은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산모의 건강 관리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1일부터 지원 기간이 기존 출산 후 6개월 이내에서 1년 이내로 확대됐다. 지원은 출산 후 1년 이내에 충남도 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산후 모든 진료비와 약제‧치료 재료 구입비의 본인부담금을 1인당 연 1회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산모들에게 많이 오는 산후풍의 한의원 진료도 지원 대상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6개월 이전부터 주민등록이 충남도로 돼 있는 두 자녀 이상 출산(유산‧사산 포함) 주민으로, 진료 후 진료비영수증과 세부내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금산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단, 국민행복카드 임신‧출산 진료비 사용권(바우처) 소진일 이후 진료비를 신청할 수 있으며 산후조리원비, 미용 등 산후 회복과 관련 없는 비용은 제외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새롭게 출산한 산모들에게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국공립병원 한‧양방 협진 데이터 현황과 관리 방향은?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이 25일 ‘국공립병원 한‧양방 협진 데이터 관리 방향과 뇌줄중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제10회 한의과‧의과 협진 세미나를 개최, 국내 국공립병원에서의 협진 데이터의 관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윤규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한의과‧의과 심포지엄은 그동안 국공립병원에서의 협진뿐만 아니라 재활 분야에서의 한‧의 협진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였다”며 “내년부터는 7개 국립병원에서 새로운 전자의무기록이 보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 시점에서는 실제적인 협진 데이터 관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연구자들이 협진 데이터 관리의 나야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지식과 경험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방 협진 데이터 관리 현황’을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 국립재활원 손지형 과장은 국립재활원의 한‧양방 협진과 연구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손 과장에 따르면, 국립재활원은 지난 2010년 한의과를 설치한 이래 이듬해 협진 교육과 심포지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협진 컨퍼런스를,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협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까지 연구에 근거한 협진을 의뢰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연간 4000여 건의 협진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주로 뇌졸중·뇌손상·척추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마비·경직·통증·변비·불면·무기력·식욕부진·우울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병원의 정보화 사업과 한‧양방 협진 EMR 연구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 손 과장은 “EMR 연구는 데이터 가용성과 효율성, 시료의 크기, Real-world Context, 종적 자료 부분에서 장점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데이터의 품질 관리, 실제 진료와의 괴리감이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데이터의 부재, 사생활 보호 및 안전성 등의 문제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EMR 차트를 통해 어떤 보건의료 데이터를 축적할 것인지, 또 그 방법과 개선 방향은 무엇인지를 포함해 국민건강 개선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까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 임상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한의 생체지표 표준화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은 한의진료 과정에서 EMR에 기록된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정량적 임상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 책임연구원은 “한의 치료의 경우 환자의 증상에 대해 의사의 주관에 따라 선택적으로 걸러진 자료가 EMR에 기록되기 때문에 객관적인 데이터로 정량화하기 어렵다”며 “이는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용되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한의 임상에서 AI의 서포트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AI의 완성도를 높여 데이터를 학습시킨다 해도 새로운 치료기술이 발굴되기보다는 데이터 간의 차이는 사라지고 공통점만 남아 결국 교과서에 가까워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AI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AI에게 사람의 판단결과와 인지과정을 학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현실 자체를 학습시켜야 하며, 이 과정에서 표준화된 진단 데이터와 치료 데이터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한‧양방 협진 데이터 연구’를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 김진원 부장은 “2016년과 2017년 시행된 한·의 협진 시범사업에서는 각 기관별 공통된 의무기록 형식의 부재, 공용 IRB 승인의 어려움 등 협진 연구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필수화·체계화·공통화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했다”며 “각 의료기관마다 협진에 대해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시급히 마련하는 한편 수집한 데이터를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건형 교수는 중증 외상 환자의 한·양방 협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사례를 소개하며, 환자 중심의 사고 전향적 자료 수집 데이터 관리의 목적 설정과 지속성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 김상진 센터장,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권승원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 침구과 윤인애 과장, 국립재활원 한방내과 이정섭 과장, 국립재활원 임상연구재활과 임성민 연구관 등이 참여해 ‘한‧양방 협진 데이터 관리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세 번째 세션에서는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권승원 교수가 ’뇌졸중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의학 강의를 진행했다. -
보산진, ‘한‧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파트너링’ 행사 개최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국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을 위해 메디컬 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23 한‧카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파트너링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KOTRA,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해 공동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다시 활기를 찾는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K-메디컬 브랜드인 Medical Korea를 홍보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4개 부처 소속 공공기관이 힘을 합쳤다. 행사는 26‧27일 이틀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내달 10일까지는 온라인으로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한‧카 의료기기‧의료서비스 기업 수출상담회 및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카자흐스탄 보건부 산하기관을 초청해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프로젝트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한 둘째 날에는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주최하는 ‘2023 의료기기 국제포럼(Medtech)’과 연계한 국내기업 홍보 부스와 상담 테이블을 운영하고, 국내 의료서비스와 국내 의료기기 참여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현지 보건의료 프로젝트 관리기관의 설명회 및 현지 의료기관 견학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치과 기자재, 의료용품 분야 우리 기업과 외국 환자 유치 희망 병원 및 에이전시 17개 사가 참여, 카자흐스탄의 바이어, 의료에이전시, 여행사 60여개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대면 진료에 필요한 수술‧치료기기, 미용 의료기기 수요 확대 및 한국을 방문해 치료를 진행코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분야 기업들에 대한 상담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정희 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지사장은 “앞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은 제약‧의료기기 교역량 확대 및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더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병원진출 사례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의료기기 온라인 상담회를 주관하고 있는 KOTRA 김정훈 알마티 무역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잠재력이 큰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한국 의료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해외 파트너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한의약 데이터, 어떻게 표준화해야 할까?”“한의약 데이터를 표준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양방 협진도 이룰 수 있다.” 25일 국립재활원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의과·의과 협진 세미나’에서 한·양방협진 데이터 관리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린 가운데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는 국립재활원 주최 및 재활병원부 한방재활의학과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손지형·신준호 국립재활원 과장이 좌장을 맡아 △김상진 한국한의약진흥원 지능화정보센터장 △하인혁 자생척추관절연구소장 △권승원 경희대 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교수 △윤인애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 침구과 과장 △이정섭 국립재활원 한방내과 과장 △임성민 국립재활연구소 연구관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건형 부산대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 한의약 빅데이터 수집 위한 중앙화 플랫폼 필요 김상진 센터장은 “한·양방 등 여러 의료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표준화된 데이터 형식”이라며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사람이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이를 위해선 중앙화된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면서, 한의약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 등을 소개했다. 그는 “한의약진흥원은 이를 통해 표준 EMR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부터는 각각의 한의원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해 임상데이터를 입력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인혁 소장은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서 만든 표준 EMR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하 소장은 “척추관절 환자들의 데이터를 표준화시키기 위해 1년 동안 모니터링을 하면서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표준 EMR을 구축할 수 있었고, 논문에 사용하기에도 좋은 데이터들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표준 EMR을 구축하는 데 장애가 되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제시됐다. 권승원 교수는 “표준 EMR 구축을 위해선 각 의료기관이 시스템을 통일해야 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면서, “진료 후 차트 입력 시 필수항목들을 반드시 체크해야만 넘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권 교수는 이어 한·양방 협진 활성화를 위한 제언도 했다. 그는 “두 분야 의료진 간에 신뢰성이 형성돼야 한다”며 “한·양방 협진 진행 시 인센티브가 있다면 보다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애 과장은 EMR을 입력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EMR을 입력하면서 느꼈던 건 한의사들이 사용하기 어렵게 돼 있다는 점”이라면서 “앞으로 한의사들이 사용함에 있어 보다 편하게 개선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한·양방 협진 데이터, 연속성·전문성 높여야 이날 세미나에서는 보다 정확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한의계가 어떤 점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정섭 과장은 “한의약 임상정보 데이터 정량화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모으고 항목을 많이 늘리는 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한·양방 협진은 데이터 개방성이 담보가 된다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한의약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잘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성민 연구관은 “한의학은 치료의 영역에서 의과와는 분명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서 “현재 빅데이터 도입 등 과도기적 시기에 있는 만큼 각자의 위치에서 잘 준비해서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연구원은 한의약 빅데이터를 구축할 때의 어려운 점을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문진에 있어서 큰 문제는 의사와 환자의 단어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런 경우 노이즈가 심한 데이터라서 AI로 분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표준화된 진단도구를 사용해 진단하는 쪽으로 넘어가 표준화된 데이터를 모아야 AI 시대를 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한의학연에서는 ‘건강인 한의 생체지표 참고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해당 데이터에 대해 “한의약 데이터를 보다 정제해 기업 및 연구자에 분양 가능한 데이터셋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형 교수는 “한·양방 협진 데이터는 오분류 바이어스, 미측정 변수 등으로 인한 한계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학제 공동 의료진·연구진을 구성해야 하고, 차이보다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데이터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해 연속성·전문성을 높여야 하고, 외상 후 건강결과 감시체계 등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초음파로 보는 알짜근육학’ 출간한의약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알짜 근육학’이 개정증보판 ‘초음파로 보는 알짜근육학’으로 새롭게 출판됐다. 초판은 임상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만 담아 근육학 입문서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회 오명진·안태석·문지현 위원이 직접 촬영한 경근 초음파 이미지 192장이 수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근육 압통점과 아시혈·압통점(아시혈)의 발생기전·침의 아시혈 치료효과를 다룬 총론으로 시작해 △경추부 △흉부, 견갑대 △어깨, 상지부 △요추, 골반 △하지부 등 각 부위별 근육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결정이 내려진 후 일선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정판에서는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게재돼 초음파에 관심이 있는 회원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상중요도가 높지만 놓치기 쉬었던 견갑하근, 오구완근, 척측수근굴근, 봉공근, 후경골근, 장지굴근, 단지굴근 등 7가지 근육에 대한 설명도 추가했다. 이와 관련 윤상훈 원장(청연한의원)은 “근육의 아시혈에 침 치료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혈 해부학이며, 실제 임상에서 이 위치에 침을 놓으면 어떤 근육을 뚫게 되고, 그 주변엔 어떤 신경과 혈관이 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경혈 초음파야 말로 세세한 근육 주변의 단면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만큼 이번 개정판에 근육별 아시혈의 초음파 영상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안태석 원장(바로한의원)은 “개정판에 게재된 초음파 이미지들은 GE 초음파의 최상위 기종인 Fortis를 활용해 경혈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여 깊이별로 근육층을 표기했다”며 “더불어 신경, 혈관 등 고위험 구조물을 함께 기재해 초음파 유도하에 안전한 경로로 시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도서의 감수를 맡은 오명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경혈 초음파로 경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관찰한다면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며, 초음파를 활용해 근육·근막계통인 경근(經筋)을 확인한다면 치료율도 대폭 높아지게 된다”며 “즉 경혈을 초음파로 탐색하는 과정은 경혈 심부를 확인해 치료의 목표점을 정확히 확인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 교수는 “이제 한의 임상에서 영상진단은 필수가 될 것”이라면서 “해부학 구조뿐만 아니라 한의학적 치료를 위한 영상진단과의 융합은 한의학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며, 초음파가 그 역할을 앞장서서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제주지부, ‘아름다운마라톤대회’ 참가해 결속 다져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는 22일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회원·임직원 간 결속을 다졌다. ‘기부와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 15회째를 맞은 기부 행사로, 참가자들의 참가비를 통해 마련된 ‘아름다운 기부금’은 국내·외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성금으로 쓰이고 있다. 이번 출전은 제주지부의 전회원 대상 ‘만남의 시간’ 추진의 일환으로, 지부 회원을 비롯해 임직원 가족 100여 명이 함께 참가했으며, 참가단은 5km 코스, 10km 코스, 하프코스를 달려 각각 완주했다. 하프코스를 완주한 김주영 원장(서귀포시 김주영한의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부 회원들과 서로 응원과 격려하며 우정을 나눌 수 있었고, 하프코스 첫 도전임에도 화창한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느라 힘든 줄 모르고 달렸다”면서 “참가자들이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이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경철 회장은 “가을을 맞아 제주지부 회원 가족이 이렇게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행사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내년에는 내실 강화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의 범위를 확장코자 한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어 “제주지부는 함께 뛴 마라톤처럼 앞으로도 회원 상호 간의 다양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국공립병원 한양방 협진 데이터 관리 방향' 세미나(25일) -
심평원 창원지원,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에 후원 물품 지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배경숙·이하 창원지원)은 25일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여섯 곳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창원지원은 경상국립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소 교육 과정에 참여 중인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빔프로젝터, 전자혈압계, 전자저울 등 14종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에 앞서 창원지원은 지난 8월 경상국립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소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에도 지역 인재 양성과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배경숙 창원지원장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 해당 기업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