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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그동안 다양한 의료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그동안 여한의사회에서는 의료취약 계층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매진해 왔다. 실제 보호처분 청소년 보호시설인 ‘마자렐로센터’, 위기여성청소년을 위한 서울 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한부모 이주여성쉼터 ‘성북쉼터’, ‘한울타리쉼터’, 탈북아동 쉼터인 ‘안산 우리 집’ 등에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봉사를 통해 따뜻한 한의학 인술을 실천하면서 한의사의 위상을 높여왔다. 또한 의료봉사 이외에도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와 손을 맞잡고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계층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박소연 회장은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의료봉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고 있는 회원들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면서 “많은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상황에서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게 한의약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원외탕전 활성화 위한 제도 개선 모색할 때”2008년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원외탕전실 운영이 제도화 된지 십 수 년이 지난 가운데 원외탕전실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이 주최한 ‘바람직한 원외탕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원외탕전실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건복지부의 원외탕전 평가인증제도를 비롯한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이종성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2009년 시작된 원외탕전실 제도가 한의약의 과학화와 표준화에도 의미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관련된 국회토론회가 이제야 처음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그동안 관심이 너무 부족했던 것 아닌가 싶었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국회에서도 소통하며 제도‧법령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은 “다른 한의 산업분야에 비해 원외탕전산업의 업력은 짧지만 한의계의 다양한 노력과 헌신으로 오늘날 한의약 산업 생태계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의약 산업의 한 축으로서 관련 정책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원외탕전 시대의 품질 관리와 안전성 강화는 정부와 한의계가 함께 노력하여 개선해 나갈 중요한 과제”라며 “원외탕전실 수와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복지부 평가 인증을 통한 제도권 진입은 정체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토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로 주제발표에 나선 김경한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는 최근 실시한 원외탕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응답자의 약 70%가 원외탕전과 해당 제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자신이 복용한 한약을 어디에서 조제하는지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도 40%를 넘어 원외탕전실 운영에 따른 실질적인 홍보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다수의 한의사가 탕제 등 대부분의 조제를 원외탕전실에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원외탕전을 선택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조제 과정이 신뢰가 가는 곳’을 가장 우선시했으며 ‘의뢰 절차의 편리’, ‘조제 배송의 편의성’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김경한 교수는 원외탕전실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동탕전실 용어 활용 △탕전실 표시법 개선 △한약 조제기준 검토 △조제일 기준 마련 △예비조제 기준 마련 △반제 한약 조제 허용 △해외진출 한의사의 탕전실 이용 등을 제안했다. 이어 ‘원외탕전실 안전관리를 위한 평가인증 제도개선 방향 연구’를 발표한 황의형 교수(부산대 한의전)는 현행 평가인증제도의 법적 근거가 미약하고, 인증에 따른 인센티브가 없으며, 자율신청제로 운영되고 있는 부분을 지적했다. 올해까지 보건복지부 인증 원외탕전실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 원외탕전실 대비 인증률이 13.1%에 불과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힌 황 교수는 원외탕전실 이용시 수가가 오히려 더 낮을 뿐만 아니라 HACCP의 개선자금 지원 사업 같은 인센티브가 전무한 점, 인증 획득 후에도 매년 같은 수준의 사후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부분 등이 원외탕전 활성화와 복지부 인증에 참여하는 데 장벽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박혜원 사무관(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 김태열 의학전문기자(해럴드경제) △김재명 원장(경희미르애한의원) △김지호 이사(청연한방병원 원외탕전실) 등이 참여해 원외탕전실 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언했다. -
한국M&L심리치료연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 ‘성료’한국M&L심리치료연구원(대표 최보윤)이 지난 4일 포스코 CHANGeUP GROUND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성열 M&L심리치료학회 총무이사(가천대 한의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기념식에는 한‧일 연구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보윤 대표는 환영사에서 “M&L 심리치료는 어느새 임상에서 치료자들 사이에 공통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을 만큼 보편화됐고, 다양한 사례에서 치료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오늘 창립 10주년 기념과 함께 앞으로의 10년, 20년을 기약하기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강형원 M&L심리치료학회장(원광대 한의대 학장)이 10주년사를 통해 M&L심리치료의 역동적인 발전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으며, 유수양 유멘탈클리닉 원장(일본 정신과의·한의학박사)은 비전사에서 M&L심리치료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강조했다. 또한 가미죠 히로시 일본 야마나시현 민주의사연합회 이사장(내과전문의)은 축사에서 약물 치료 중심의 일본 정신과 진료 현장의 한계를 꼽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환자에 대한 이해와 관계성을 중심으로 한 M&L심리치료의 장점이 두드러짐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정대규 M&L심리치료학회 고문(전 대구한의대 교수), 김보경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 김종우 한국명상학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본에서 M&L 심리치료를 공부하는 치료자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진행된 M&L코스 3기생인 나나상이 유창한 한국어로 M&L심리치료의 개인적 의의와 소회를 밝히며, 한국의 M&L심리치료학회 회원들과 함께 공부하자는 제안을 했다. 또한 문화의 밤 시간에는 1∼8기 수료생을 발표하고, 10주년을 기념해 기존 M&L심리치료 프로스킬 코스 이수 회원들에게 평생회원증이 수여됐다. -
소시호탕 제제의 품질평가법 개선 방안 ‘모색’생물학적 활성평가법을 활용해 한약제제의 품질평가법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한약제제 특성상 성분이 매우 다양하지만 지표성분의 일부만이 설정돼 있으며, 이들 지표성분은 효능에 근거하지 않고 분석의 용이성에 따라 설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소양병(少陽病)에 사용하는 처방인 ‘소시호탕’은 식욕부진, 구토,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호·황금·인삼·반하·감초·생강·대추의 약재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KHP)’에서는 소시호탕 건조추출물 1.0g당 감초에서 추출한 글리시리진산(glycyrrhizic acid)을 최소 1.6mg, 황금에서 추출한 바이칼린(baicalin)을 최소 11.9mg 함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2개 약재의 성분으로 품질기준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동일한 원산지의 식물을 원료로 사용하더라도 기후, 토양, 재배방법, 채취시기 등에 따라 그 성분과 약효가 달라질 수 있다. 소시호탕은 7개의 약재와 다중성분을 지닌 한약제제지만, 현행 품질평가법은 지표성분 2개만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현행 품질평가법을 보완하기 위해 생물학적 활성평가법으로 한약제제의 전체적인 약효동등성을 평가하고, 이를 품질평가 지표로 활용코자 연구를 지속해온 강기성 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소시호탕의 전통적 효능(방제학)에 기반한 증(證), 임상논문(국내외), 효능시험논문을 체계적으로 정리, 임상 용도와 연관성 파악을 파악해 소시호탕의 대표적 효능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정리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논문에서는 먼저 임상 및 인비보 연구 논문들을 분석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농도와 평가지표를 분석해 적합한 적응증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적응증에 대한 작용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품질평가 지표를 도출하기 위해 인비트로 실험 논문들에서 실험조건과 유효한 농도 및 바이오마커를 비교분석해 한의약의 다성분·다표적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고, 임상효과와 연관된 품질평가 지표들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강기성 교수(사진)는 “그동안 소시호탕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한약제제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중국·일본·미국 등의 연구사례들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 데도 관련 연구활동이 많이 침체돼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다성분-다표적의 한의학적 특성을 고려한 국내 연구가 뒤쳐져 있는 만큼 앞으로 한의약 산업계에도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더욱 정확한 품질평가가 이뤄지기 위한 관련 연구들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의 차세대 의료제품 평가기반 구축사업인 ‘한약(생약)제제 품질평가 기술개발 연구’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의약품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Pharmaceuticals’에 ‘Multitargeted Herbal Prescription So Shiho Tang: A Scoping Review on Biomarkers for the Evaluation of Therapeutic Effects’란 제하로 게재됐다. -
바람직한 원외탕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8일) -
인천 중구 드림스타트, 알레르기 질환 한의의료서비스 운영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4일부터 31일까지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34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한의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질환 한의의료서비스’는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동에게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춤형 한의진료와 한약을 제공해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고,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도심 한의원 1곳(형제한의원), 영종국제도시 한의원 2곳(미소한의원·영종한의원)과 협약을 맺어 중구 드림스타트의 지원과 한의원의 후원을 통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의 보호자는 “아이가 비염으로 고생함에도 한의원 가는 게 부담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한약을 복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아이의 비염 증상도 나아지고 얼굴이 한결 밝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한의의료서비스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민·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희의료원, 불가리아 의료진 대상 한의학 연수 성료경희의료원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불가리아 ZDRAVE(즈드라베) 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불가리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를 진행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재활치료 특화병원인 불가리아 ZDRAVE 병원과 지난 6월20일, ‘불가리아 한·양방 통합병원 설립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경희의료원에서 지난 2월17일부터 해당 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이다. 또한 경희대학교 국제한의학교육원(원장 이상훈)은 지난 10월23일부터 5일간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 프로그램인 ‘한의약 해외교육 및 임상연수 사업’을 통해 불가리아 ZDRAVE 병원장을 포함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의학 연구를 진행했다. 한의학 연수는 경희대한방병원의 전문화된 세부 진료과 안내 및 침구실습을 통해 한의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이번 MOU 체결 및 한의학 연수가 프로젝트에 좋은 성과와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불가리아 ZDRAVE 병원과 긴밀한 파트너쉽 형성을 통해 국내외 의료기관 해외 진출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양 기관간 교류협력이 국제 공동 협력 연구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 중구 한의약 콘텐츠, 세계인들을 홀리다대구 중구의 한의약 콘텐츠가 세계인들을 홀리고 있다. 대구 중구청은 7일 중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지난 9월부터 대구가톨릭대에서 연수 중인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언어교육, 한국산업·경제, 한국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 중구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경험하고자 이번 팸투어에 참여하게 됐다. 팸투어는 중구에 소재한 여러 의료기관과 △계산예가 △한방의료체험타운 △약령시한의약박물관 △근대골목단팥빵 등에서 진행됐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의료관광객은 2911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중 1.17%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한방병·의원이 전년대비 1071% 증가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 4위의 인구수와 대구를 방문한 의료관광객 수가 연평균 40.7%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한국 의료관광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의료관광객을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의료 관광객들이 체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관광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ICT·TENS 급여 전환 촉구", "한의약 난임치료, 정부 지원 필요"...보건복지부 국정감사[주요이슈] ① 남인순 의원, ICT·TENS 급여 전환 촉구 ② 정춘숙 의원 “한의약 난임치료, 정부 지원 필요” ③ 국립재활원 ‘제10회 한의과‧의과 협진 세미나’ 개최 ④ 여한,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역량 강화 유튜브에서 큰 화면으로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
복지부, ‘의학교육점검반’ 첫 기획 회의 개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의학교육점검반’ 첫 기획 회의(kick-off)에 이어 6일과 7일에는 보건의료수요자 대표단체들과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고, 충분한 의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목표로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10.26.)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교육부와 함께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학생 수용역량과 증원 수요를 조사 중이며, 각 대학이 제출하는 수요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의학교육점검반(반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운영키로 했다. 이날 첫 기획 회의를 개최한 ‘의학교육점검반’은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관계자와 의료·교육·평가를 맡고 있는 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첫 기획 회의에서는 ‘의학교육점검반’의 운영목적과 역할을 공유하고, 의과대학의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기준과 방법에 대하여 논의했으며, 점검반은 각 대학교가 제출한 수요와 관련해 서류 조사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대정원이 확대되더라도 현재 수준 이상의 의학교육의 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학 현장의 상황을 다각도로 내실 있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6일과 7일에 걸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보건의료수요자 대표단체들과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소비자연맹(강정화 회장·정지연 사무총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원영희 이사·이정수 사무총장), 한국환자단체연합회(안기종 대표·이은영 이사),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정진향 사무총장·김진아 사무국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에 대해 국민과 수요자 측면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수렴했다. 이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은 첫째,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대정원 확충과 함께 양성된 의사인력이 필수·지역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의 효과가 현장에서 필수·지역의료의 강화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결과·성과 중심의 보상체계 전환도 병행돼야 한다”면서 의료진의 근무여건 개선 등도 함께 제언했다. 둘째, 국민이 질환의 중증도, 응급 여부 등에 따라 적기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희귀·난치성 질환 등 다양한 의료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됐다. 이와 아울러 경증 환자의 다빈도 응급실 이용,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 등에 의해 중증·응급환자의 의료이용이 저해되고 있음에 공감하는 한편 필요한 곳에 의료자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수요자단체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셋째, 필수·지역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사회적인 논의와 토론이 필요하다는 점이 당부됐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국민과 환자의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체감 가능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정부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 정책패키지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혁신방안이 국민과 환자의 시각에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계의 기탄없는 의견을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의료현장 당사자인 의료계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각계의 의견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