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경남 창원특례시한의사회 6대 회장으로 정정수 마산지회장(사진 좌측)이 선출됐다.
경남 창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창원시분회)는 15일 힐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2025년도 제14회 정기총회’를 개최, 단독으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정정수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한데 이어 의장, 감사, 도대의원 등을 인준했다.
정정수 신임 회장은 “앞으로 ‘회원 친화’를 목표로 회무에 나설 계획으로, 현재 지역의료 공백 등 우리나라 의료계 전반에 걸친 여러 문제와 한의계에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회원 화합과 소통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회원 교육과 홍보에 집중하고, 회원들의 소통 창구 마련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회장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중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지역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사업의 진행도 순조롭게 됐으며, 관련 재정 또한 긍정적인 수준으로 확보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분회의 정책 사업의 준비와 진행과정, 재정 확보 등 모두 회원들의 참여와 격려를 통해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아울러 “이제 지난 6년간의 회장 임기를 마치게 됐는데 앞으로 새출발하는 집행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저 또한 미력하나마 분회의 발전을 위해 항상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체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의계 집단지성의 지혜를 모아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이런 한의계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위상 및 보장성 강화에도 의미있는 변화의 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창원시분회 회원들의 결집된 역량을 통해 의료계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조명채 창원부시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승환 창원중부지사장·진장애 김해지사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연봉 울산경남본부장·이수미 창원지원 심사평가부장도 참석해 창원시분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의계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날 총회에선 △회무경과·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총회의장엔 기존 김영수 의장이 연임키로 했으며, 감사엔 이수엽(창원 우인한의원)·임동진(마산 임동진한의원)·조만근(진해 석동한의원) 원장이, 창원지회장엔 한진수 원장(창원 흥시윤한의원)이 선출됐다.
경남지부 대의원엔 창원지회 소속 권철현·우진혁·정대선·박동수·배병찬·조영일·정민수·박준수·박병규·한영규·이수엽 원장이, 마산지회 김이곤·김성은·이동욱·윤진구·김여환·김성배·김정욱 원장이, 진해지회 김성현·김승현·정형원 원장이 인준됐다.
이날 창원시분회는 창원시와 연계한 △경로당 건강주치의 사업 △저소득층 한약지원 사업 등에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창원시분회는 지역 보건 향상과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유공 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창원시장 표창: 한진수(창원 흥시윤한의원),
△경남한의사회 표창: 안철우(창원 솔백한의원), 김봉근(마산 장수한의원), 김성민(진해 김성민한의원)
△창원시분회 감사패: 한영규(창원 신월한의원), 김영빈(마산 김영빈한의원), 백인철(진해 마천한의원), 정승규(창원 우리한의원), 안남규(마산 해민한의원), 조권일(진해 원광한의원)
△창원시분회 공로패: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