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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소송 지원 등 현안 대처 및 회무 효율화 박차[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30일 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2회 임시이사회를 개최, 정부의 2025년도 한의약 관련 예산 편성 현황, 한의난임치료 챠트 표준화 추진, 자동차보험 다종시술 심사적용 경과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의 공유와 더불어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자료 개발 추진, ‘한의언론문화상 수여 규정’ 개정 등 회무 효율화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겨울이 시작되고 연말은 다가왔지만 해야 할 회무는 더 바빠졌다”면서 “올 한 해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오늘 이사회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밀히 점검하고, 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을 참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지난 이사회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고,그 과정에서 나타난 시행착오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잘못된 점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전국의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무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연말과 주말임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 이사회에 참석해 주신 전국 시도지부장님들과 이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중요한 의안들이 상정돼 있는 만큼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회원을 위한 결론, 회무에 도움이 되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각 상임위를 통과한 한의난임치료사업 바우처 지원,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 타당성 연구, 한의사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한의약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한의약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진천선수촌 한의진료 상설 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협력 한의사 파견 등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경과 현황이 상세히 소개됐다. 또한 현재 양방의 난임치료는 건강보험으로 지원되고 있지만 한의 난임치료는 지자체의 자체 지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에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치료 사업의 객관화 및 효과성을 입증하는 표준화된 근거가 요구됨에 따라 한의 난임치료의 챠트 표준화(안)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한방부인과학회와 전문가 자문, 전국 의무이사 및 의무위원 연석회의 등을 통해 환자 일반정보, 결혼 및 출산력, 난임 진단 및 치료정보, 한의부인과적 평가, 진단 및 치료계획, 주기당 경과기록지, 진단 및 치료내용 등을 담은 ‘난임 한의진료부’(안)이 마련됐고, 이를 세부적으로 보완해 표준화된 한의난임치료 챠트 완성에 나서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한의 자동차보험의 다종시술 심사사례 공개 여부와 관련해서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대한 심사는 국토부 고시 및 심평원 자동차보험 심사지침에 근거해야 하며, 심의사례공개는 동일·유사사례 심사에 참고할 수 있는 것일 뿐 고시 및 심사지침과 같이 심사의 근거가 될 수는 없는 것으로 공개심의 사례를 심사기준으로 삼아 모든 심사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려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는 점이 지적됐다. 회의에서는 또 △클린-K특별위원회 활동 경과 △전국 16개 시도지부 사무국(처)장 협의회 건의사항 △분과위원회 회의 결과 등이 보고됐다. 계속된 의안 심의에서는 강남구한의사회 소속의 모 한의사가 고주파 의료기기와 초음파 기기를 이용하여 환자 진료에 나선 것에 대해 강남구보건소가 면허범위 외 의료행위로 고발한 건은 전국 한의사들의 권익 보호 및 국민건강 증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소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초음파진단기기 관련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과학기술 기반의 진단 영상의학 기기 활용에 대한 한의사들의 높은 관심도와 더불어 다양한 임상 활용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기준에 한의원과 한의사가 제외돼 있기 때문에 진단용 방사선 기기의 실질적인 설치와 운용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회의에서는 한의사의 안전한 진단용 방사선 활용을 위한 역량 제고 및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자료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연구 예산의 일정액을 교육등록비 특별회계 항목에서 예비비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 연구를 통해서는 근골격계 및 내과질환 중심의 한의영상의학 활용성 조사, 한의의료기관의 대표적 영상의학 활용 임상증례 수집, 한의사·환자·건강보험 등 다방면의 고찰을 통해 한의의료기관의 영상 활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득 및 위해 분석 등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활용에 대한 문헌 조사를 비롯 한의사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자료 개발, 개발된 교육자료에 대한 전문가 합의 수행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회의에서는 또 한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한의언론문화상을 보다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한의언론문화상 수여 규정’을 개정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한의언론문화상’은 매년 개최하는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수여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이번에 개정된 규정에 따라 앞으로는 정기 대의원 총회만이 아니라 협회가 주최하는 주요 행사에서도 수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라이크 법률사무소의 김다정 대표변호사를 대한한의사협회 자문변호사로 위촉하는 것을 승인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김 변호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융감독원, 법무법인 광장 등에서 활동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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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의료 접근성 위해 한의계와 협력”[한의신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가 2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 대한민국 장애인대회'를 개최,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한의계와의 협력을 비롯해 장애인 인권 향상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다. 대한민국 장애인대회는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활동가들을 발굴하여 공로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장총련 이영석 상임대표,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손호준 국장, 김예지(국민의힘)·최보윤(국민의힘)·강경숙(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회원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석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이 복지와 인권, 정책을 주도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뒤 “장총련은 앞으로 전 유형의 장애인들과 함께 복지와 인권, 정책의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상임대표는 대한한의사협회와의 협력을 언급하며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의료 대란 속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이 겪는 열악한 의료 환경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양측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의 업무협약(MOU) 추진 계획도 발표됐다. 장애인과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한의사 주치의제도 도입을 논의하며 한의계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 보였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 진료를 포함한 장애인주치의제가 도입되면 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장애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의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소연 의무 부회장 겸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0월 장총련 회장 이하 집행부를 만나 한의사의 장애인 주치의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하여 향후 협력을 다지기로 협의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장애인들은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어 일반적인 의료 시스템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인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한의계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한의계 의료 환경의 개선, 장애인 방문 진료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장애인과 노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해 한의사가 참여하는 주치의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평가연구(‘19년)’에 따르면, 74.3%의 응답자가 한의 진료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혜화 장애인 한의 독립진료소 운영 결과에서는 86.9%의 높은 재진율을 기록하며, 제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가 2015~2017년 사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한의사를 주치의로 선택한 장애인의 주치의 인식도가 22.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대상 한의약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만족도가 69.7%(2019년), 생애주기별 표준 프로그램 만족도가 65.9%(2020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2023년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표한 ‘한의분야 장애인 건강관리의사 제도 도입방안 연구’에서도 장애인과 한의사의 높은 참여 의지가 확인됐다. 연구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장애인 대다수(91%)가 한의 주치의 제도 참여를 희망했으며, 응답자의 92.3%가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장애인의 48.8%가 가정 방문 형태의 한의 진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사들 역시 96% 이상이 제도 참여를 희망해 제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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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활습관의학원, 2024 콘퍼런스 개최[한의신문] 대한생활습관의학원(이사장 이승현·KCLM)이 29일부터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2024 국제 생활습관의학 콘퍼런스’를 개최, 생활습관의학 활성화에 나섰다.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LM)은 질병 예방과 치료 및 회복, 그리고 건강과 웰니스 및 건강수명 증진이라는 근거기반 치유적 생활습관을 사용하는 의학이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시작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승현 이사장은 “생활습관의학은 만성질환, 생활습관병의 근본 설루션이자 지속가능한 길이며 길잡이”라며 “현재 한국에서도 생활습관의학을 통해 일어나고 있는 건강과 헬스케어의 전환을 목격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이사장은 또한 “2024 국제 생활습관의학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의 건강과 헬스케어가 전환돼 가야 하는 길에 근거 기반, 전인적인 사람중심, 치유적인 생활습관 변화를 위한 생활습관의학의 필요와 가치, 역량과 역할, 사례 및 활용 등을 소개하려고 한다”며 “이번 자리가 많은 성취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성찬 회장은 축사에서 “20세기의 의학은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치료 위주의 패러다임이었지만 21세기의 의학은 현대인의 의식주와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관리 및 예방의학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대한생활습관의학회의 도전과 비전은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특히 국제적 명성을 가진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 수면, 식생활, 습관, 사회적 환경 등 우리를 둘러싼 건강과 관련된 모든 요소들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리게 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 할 것”이라며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미병치유’와 ‘예방의학’에 강점을 가진 한의학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생활습관의학 권위자들 및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LM의학의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LM의학이 제시하는 주된 생활습관 여섯 가지 행태는 △건강한 식사 △신체활동 △양질의 수면 △위험물질 회피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관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만성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요 메시지를 콘퍼런스를 통해 전달됐다. 특히 30일에는 하원배 원광대한방병원 교수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강한 수면습관-몸과 마음 재충전하기’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황요순 KCLM 국장(달성토성한의원장)은 ‘생활습관의학에서 사회적 연결의 긍정적 영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한편 KCLM은 2019년 설립된 대한생활습관교육원이 모태로,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계 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해 4월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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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 ‘2024 채식문화활성화 포럼’ 개최[한의신문]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이사장 변정환‧대구한의대학교 설립인·제한한의원 원장)는 최근 수성구청‧베지닥터‧채식평화연대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 채식문화활성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베지닥터의 채식에 대한 전문성과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 채식평화연대, 수성구청의 채식 실천에 대한 열정이 상호 보완해서 발전을 이뤄 채식인구 확산과 채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준비됐다. 변정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여파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금, 일상 생활 속에서 이행할 수 있는 대처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채식”이라며 “포럼에 참석하신 분들의 작은 동참이 사회변화의 시작이자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에서는 각 주최단체 관계자와 일반 시민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미밥과 치매(황성수 베지닥터 이사) △채식의 결, 지구를 위한 선택이 문화가 될 때(강라마 채식평화연대 문화이사) 순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사)대자연사랑실천본부는 2011년 환경부의 인가를 받은 비영리 환경단체로, 생명존중·자연사랑 실천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돼 채식을 통한 건강증진, 환경교육, 봉사활동으로 자연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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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분기 보건산업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024년 3/4분기 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간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5% 증가한 6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특징을 보면 헝가리, 독일, 벨기에 등 유럽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의료기기 수출은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증가와 함께 ‘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됐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4년 3/4분기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2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7% 증가한 14억6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헝가리(5억 달러‧+1448.5%), 독일(1억8000만 달러‧+160.3%), 벨기에(1억2000만 달러‧+216.9%)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백신류(8000만 달러‧+39.3%)’ 수출은 예멘(1000만 달러), 나이지리아(1000만 달러‧+1875.6%), 수단(1000만 달러‧+501.9%) 등 중동‧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기기 에서는 ‘체외 진단기기’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 증가로 인해 ‘24년 3/4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체외 진단기기(1억7400만 달러‧+18.4%)’는 일본(1000만 달러‧+274.1%)과 호주(1000만 달러‧+101.6%), ‘의료용 레이저 기기(1억2000만 달러‧+18.3%)’는 미국(3000만 달러‧+44.9%)과 태국(1000만 달러‧+267.3%)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수출 주력품목인 ‘임플란트’와 ‘방사선 촬영기기’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3/4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상반기에 이어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4/4 분기에도 바이오의약품 등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보건산업 수출의 증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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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출신 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 추모[한의신문] (사)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회장 장원호‧이하 기념사업회)가 29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왈우 강우규 의사 순국 10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1919년 3‧1독립운동 시 만주, 노령 등지에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고, 블라드보스토크로 이동해 ‘대한국민노인동맹단’에 가입, 다양한 독립운동을 모색했다. 특히 강우규 의사는 1919년 9월2일 남대문역(현 서울역)에서 사이토 마코토 신임 조선 총독 일행에게 폭탄을 투척해 암살을 시도했으며, 이는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의 의거는 한일병합이 우리 민족이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세계 여론을 기만하던 일제의 흉계를 전 세계에 폭로하고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했으며, 무장 의열투쟁의 계기가 됐다. 이밖에 강우규 의사는 길림성요하현에 광동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통한 후학 양성에도 힘쓴 바 있다. 이날 추모식에서 장원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인의 독립 의지의 불을 다시 지피시고, 젊은이들에게 독립의 희망을 갖게 해주신 왈우 강우규 의사의 순국 104주기를 맞이하는 해”라며 “우리 기념사업회가 꾸준히 강우규 의사의 업적을 기릴 수 있도록 항상 헌신하고 봉사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의 추모사를 대독한 서만선 부회장은 “강우규 의사는 한의사로서 일제강점기에 억압과 고통에 신음하는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헌신하셨다”며 “대한한의사협회와 3만 한의사들 또한 그분이 몸소 보여주신 애국 정신을 이어받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은 물론 나아가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추모식에서는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정경조 평안남도 도지사 등이 추모사를 통해 강우규 의사의 업적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조국 통일을 염원했다. 이어진 추모식에서는 고용석 기념사업회 이사가 강우규 의사 순국 104주기 추모시 ‘나의 할 일을 했을 뿐이다’를 낭송했으며, k.fly 추모공연과 추모자 일동이 강우규 의사의 영정에 헌화‧분향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추모식 전에는 장원호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강우규 의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를 하면서 그의 애민‧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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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북부권역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및 표준 회칙 공유[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28일 경기지부 산하 동·북부권역 분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전역 33개 분회를 대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소통의 장으로, 앞서 14일 북·서부권역에 이어 21일에는 남부권역 분회와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한 분회장들과 함께 △분회 한의약 육성조례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 제정 현황 △분회 한의약 육성 표준 조례안 및 분회 회칙 표준안 △2024년 분회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현황 △분회별 회비 및 선납 할인 상황 △한의계 현안(첩약건보, 자보, 건보추나 등) 등을 공유하는 한편 △경기지부의 분회 지원 사업 안내 △기타 분회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기지부는 ‘경기도내 지역별 한의약육성조례 및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 제정 현황’ 자료를 공유하고, 조례가 제정된 각 지역 분회를 격려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으로 10개 시·군에서 한의약 육성 조례가, 14개 시·군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조례가 각각 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지분 또한 분회별로 진행되고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들을 소개하고, 더 다양한 사업들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분회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경기지부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용호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분회에서 건의된 표준 조례안과 분회 회칙을 공유하고, 한의계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면서 “하루 종일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여해 주신 분회장님들과 이를 준비한 경기지부 정책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앞으로도 경기지부는 분회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는 등 중앙회와의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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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세종학당서 한류 속 한의학 알리다[한의신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투르크메니스탄 방문단(단장 채한)은 25일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세종학당을 방문,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자디 투르크멘 국립세계언어대학교 내에 있는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의 전통 및 최신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으로 양국 민간 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채한 단장이 3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의학을 대표하는 인삼‧침‧동의보감과 동의수세보원, 그리고 한류 속의 한의학 등을 소개한 가운데, 현장에 모인 학생들은 강의 도중 나눠준 침을 직접 만져 보면서 몸에 들어가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 채한 단장은 “한류 속에 담겨있는 한의학을 소개할 때에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즐기는 한류 드라마, 영화가 한의학을 손쉽게 만드는 방법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의 후에는 한국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UNESCO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영문번역 CD를 선물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의 국제보건 한의약 ODA와 전통의약의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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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의과 심사결정 진료비 3조4518억원…9.47% 증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20년째 공동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진료현황, 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3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 5297만명으로 전년대비 0.07% 증가한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5만명(전체 의료보장 인구의 97.1%)으로, 이중 직장가입자는 3637만명, 지역가입자는 1509만명이었다. 보험료부과액은 82조103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9% 증가했으며, 이중 직장보험료는 72조3670억원(88.1%), 지역보험료는 9조7366억원(11.9%)이었고, 건강보험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3만4010원(직장 15만5760원, 지역 8만7579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양기관 수는 전년과 비교해 1.36% 증가한 10만1762개소였으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7만7055개소(75.7%), 약국 2만4707개소(24.3%)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의료기관은 1만5095개소에서 1만5151개소로 0.37%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 45개소(전년도와 동일) △종합병원 331개소(0.91% 증가) △병원 1403개소(0.36% 증가) △요양병원 1392개소(3.00% 감소) △정신병원 257개소(전년도와 동일) △의원 3만5717개소(2.17% 증가) △치과 1만9271개소(0.96% 증가) △보건의료기관 등 3488개소(0.09% 감소)로 집계됐고, 약국은 전년과 비교해 1.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인력 현황을 보면 한의사 인력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2만3106명이었으며, 의사 11만4699명(2.12% 증가), 치과의사 2만8392명(1.45% 증가), 약사 및 한약사 4만2722명(2.66% 증가), 간호사 26만9434명(5.98%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심사결정 진료비는 112조743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48%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이 89조7029억원(79.56%), 약국이 23조401억원(20.44%)이었다. 이중 한의의료기관은 ‘22년 3조1533억원에서 3조4518억원(한의원 2조7635억원·한방병원 6882억원)으로 9.47% 증가했고,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의 3.1%를 차지했다. 타 종별의 경우에는 △상급종합병원 21조6679억원(25.24% 증가) △종합병원 18조5264억원(6.74% 증가) △병원 9조2178억원(1.52% 증가) △요양병원 5조5560억원(1.56% 감소) △정신병원 7049억원(6.19% 증가) △의원 24조6496억원(6.62% 증가) △치과 5조7981억원(7.02% 증가) △보건기관 등 1303억원(8.22% 증가) △약국 23조401억원(9.09% 증가)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922만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7.9%를 차지했으며, 노인 진료비는 48조9011억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1.4배 증가했다. 이밖에 만성질환(13개 질환) 진료인원은 2143만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고혈압이 7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절염 529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415만명, 당뇨병 383만명, 신경계질환 348만명, 악성신생물 198만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전년 대비 진료실 인원수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만성호흡기질환(67만6000명→81만9000명, 21.2% 증가)과 만성신부전증(30만2000명→32만6000명, 7.9% 증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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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김윤나 교수, 유럽통합의학학회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6회 유럽통합의학학회에서 ‘ADHD에 대한 침 치료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2023년 12월까지 발표된 ADHD 침 치료 관련 3000여 편의 임상연구 논문 중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25편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일반 약물 치료에 비해 침 치료가 과잉행동 증상과 불안 증상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일반 약물 치료와 침 치료 병행 시 주의력 증상이 더욱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나 교수는 “한의학 연구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침 치료의 ADHD 치료 효과를 근거중심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ADHD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도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한의임상진료지침 및 표준임상경로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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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박수민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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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냐 과학이냐 흑백한의사흑백한의사 “한의원에 언제 가냐고요?” 허리, 목, 어깨가 아플 때 발목을 삐거나 인대 손상이 있을 때 몸살이나 목감기로 고생할 때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불편할 때 이런 일상 속 4대 질환! 근육통, 염좌, 감기, 소화불량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의사는 언제나 국민의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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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진성준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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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찬 회장·박소연 부회장, 안도걸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21일)[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박소연 부회장은 2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계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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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시행으로 지역주민 건강증진 기대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24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 보고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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