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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거점된다[한방병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 원광대학교 통합의료혁신센터(센터장 강형원),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3일 원광대 한방병원 일원홀에서 ‘K-Med 기반 AI 통합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정한 병원장, 강형원 센터장, 황희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는 △통합의료 AI 플랫폼 구축 △교원·연구자 교류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 공동 개발 △국책과제 발굴 및 R&D 협력 △학술·임상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등 구체적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황희 대표는 한의학·통합의학 데이터의 가치를 강조하며 “원광대가 보유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는 국제적으로도 희소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력으로 K-Medicine의 과학적 근거를 확립하고 글로벌 확산에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NIH도 동양의학 근거 확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전통의학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해석할 시점이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병원장은 원광대가 구축해 온 협진 데이터의 강점을 언급하며 “의·한 협진과 난치성 질환 통합진료로 축적된 질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 표준이 될 통합의료 데이터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치·한이 모두 존재하는 원광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장흥 통합의료병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해 데이터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형원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통합의료혁신센터가 추진하는 ‘K-Med 기반 AI 통합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원을 기반으로 전통 한의학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북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세 기관은 △K-Med 기반 AI 통합의료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고도화 △한의학·통합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 △국책과제·R&D 공동 발굴 및 수행 △의학 정보·학술·임상 데이터 공유 및 공동 연구 △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인프라 협조 등의 공동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의·한의학 및 보건복지 서비스를 포괄하는 통합의학 분야가 본격적으로 데이터 기반 과학화(Data-driven Medicine)에 진입하는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원광대 한방병원과 통합의료혁신센터가 가진 풍부한 임상 데이터, 카카오헬스케어의 국내 최고 수준 헬스데이터 기술 및 보안 역량이 결합되며, 향후 세 기관은 통합의료 AI 데이터 생태계 조성, 디지털 한의학 인프라 구축, 글로벌 통합의료 모델 개발 등 다각적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가 단위 통합의료 R&D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
영덕군실버복지관-경산동의한방촌, 건강한 지역 공동체 위한 협약 체결[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 영덕군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이 지난달 11일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과 지역 노인들을 위한 한의웰니스 체험 기회 확대 및 건강한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을 목표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웰니스 기반의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양 기관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복지자원 발굴·확충 △기관 간 교류협력 활성화 △한의웰니스 견학·체험을 통한 정서 안정 및 건강 증진 △전문 인적자원 연계 및 실버복지사업 활성화 △양 기관 단체 New Vision 실현을 위한 협력 △기타 공동발전 사항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복지관의 실무 경험과 동의한방촌의 한의웰니스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노인복지 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높일 계획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한의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미숙 관장은 “지역의 전문 자원이 복지기관과 협력하면 어르신들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깊이가 더욱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용구 촌장은 “한의웰니스는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지역사회 노인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동 발전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동의한방촌의 전문성과 영덕군실버복지관의 실무 역량, 지역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서울시한의사회, ‘한의약·문화관광 동반 성장 모델’ 구축[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일 송촌지석영홀에서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이하 진흥원) 및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 이참·이하 추진위)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 전통의학과 문화·관광 산업을 결합한 K-웰니스 기반 융복합 관광 모델 구축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웰니스·치유 중심의 관광 트렌드 확산 속에서 한의약을 한국 고유의 치유문화이자 국제 관광 경쟁력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한의사회와 진흥원은 전통문화·역사 자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과 한의약·웰니스의 융합 모델 공동 개발, 외국인 및 국내 관광객 대상 한의약 체험콘텐츠 운영, 국제교류 행사 및 글로벌 마케팅 협력, 공동 학술행사 개최,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유정희 원장은 “한의약은 한국 문화 콘텐츠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의료관광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한의약이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협약이 한의약을 핵심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매우 특별하고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와의 업무협약은 △관광·의료 융합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공동 기획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의약 체험·건강상담·전통의료 해설 등 의료관광 콘텐츠 개발 △국제 홍보·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지방 관광지·문화유산·한의약을 연결한 지역관광 프로젝트 추진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참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사장 재직 시절 의료관광을 약 600% 성장시킨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 의료관광 성장의 중심에는 한의의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추나 등과 같은 한의치료는 해외 현장에서 실제로 놀라운 치유 효과를 보여줬다”면서 “한국의 전통의학은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이며, 앞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성우 회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과 문화·관광의 결합은 국가경쟁력 향상에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며 “2036년까지 목표로 제시된 ‘외국인 관광객 1억 명 시대’ 달성을 위해서는 국내 관광 인프라 강화 역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약이 한국 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서울시한의사회, 국제교류문화진흥원,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의미 있는 결과물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심평원, 원주시 AI 융합산업 조성 위한 MOU 체결[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2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원주연세의료원, 상지대학교,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총 10개 기관과 ‘원주시 AI 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대학·산업 분야 간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성공적인 원주 AI 융합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원주시 AI 융합산업 기획·공유·참여 등에 관한 사항 △AI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정책 지원 △AI 인재양성 교육·기획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사항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전환 정책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원주시는 협약식과 연계해 원주 AI위원회(명예위원장 원주시장)를 출범하고 산업·학계·기관 전문가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심평원에서는 국선표빅데이터실장이 기관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원주AI위원회는 시장 직속 정책자문기구로서 AI·디지털헬스 정책 자문, 중앙·도 정책 연계·협력 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임기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유석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대학·의료·산업계가 힘을 모아 AI전략도시 등 지역 혁신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각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AI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국가보훈부와 보훈대상자 급여지원 강화 나선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과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이하 보훈부)는 1일 건보공단 원주 본부에서 ‘국가보훈대상자의 장기요양급여 이용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1년간 보훈부와 협업을 통해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저소득 보훈대상자가 보훈부에 보조금 지원신청을 놓쳐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요양 급여데이터 자료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보공단과 보훈부는 고령 등으로 보조금 지원신청이 어려운 저소득 보훈대상자의 신청주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활한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연계·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가유공자 요양지원을 위한 데이터 구축 △미신청 보훈대상자의 장기요양 급여데이터 제공 △신규대상자 발굴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장기요양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어르신이 더 행복해지는 ‘K-aging 모델’ 구축 공동협력[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달 27일 송촌지석영홀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와 서울시 어르신의 건강 관리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합돌봄과 재택의료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사회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광선 회장은 “앞으로 시설 복지보다는 자택 및 지역사회에서 관리받는 ‘Aging in place(AIP)’가 선호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자택 및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건강을 유지하고 필요한 돌봄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와 함께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한국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우 회장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 기능 유지, 진단 및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등 한의약의 강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보완하고 강화하는 데 한의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서울과 대한민국 어르신들이 더 행복해지는 ‘K-aging 모델’을 만드시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어르신 대상 한의건강증진 사업 공동 추진’을 비롯해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주요 노인성 질환 관련 교육·홍보 △어르신 건강 관련 세미나 공동 기획 및 실시 △정책 제안 및 협력 연구 등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전체의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새숨병원, 암치료 강화 업무협약[한의신문]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원장 이남헌)과 새숨병원(병원장 박준범)은 26일에 암 환자 통합치료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암환자 진료협력 △의뢰 및 회송 시스템 구축 등 환자 중심의 통합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한방과 양방의 융합 치료 모델을 기반으로, 암환자의 수술 후 회복·재활·면역치료·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둔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은 종양내과 중심의 한방 치료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환자 통합치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새숨병원은 통합암치료와 전인치유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송파구 문정동에 인접해 있는 지역적 이점을 살려 진료 협력뿐 아니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헌 원장은 “두 병원이 주력하고 있는 암 환자 통합치료 과정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위해 서로 유익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전국교육위원 및 CIQ 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 개최[한의신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가 23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5 전국교육위원 및 CIQ인증강사 추계연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회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에도 전국 교육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2025년 정규워크숍 중앙수료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 발전된 학회 운영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추나요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각 지회의 교육위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봉사가 학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전국 교육위원과 지회장들의 노고 덕분에 학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송경송 부회장은 “오늘 준비된 강의가 전국에서 정규워크숍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위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오늘은 31기 정규워크숍 강의 평가 및 개편 방안을 설명하는 만큼 잘 참고해서 향후 교육을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연수대회에서는 강시은 두개골분과위원이 ‘제10기 MSU 연수단 탐방기’를 발표했다. 강시은 위원은 TL Junction 기능장애의 진단, 상하위 연접 분절의 진단, MET와 관절 치료시 고려사항들을 설명하는 한편 MSU에서 배운 기법들을 실제 환자에 적용해 환자가 호전되는 반응을 봤을 때 한의사로써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원식 교육위원이 MSU 최신 지견으로 △흉추늑골기법의 진단 및 치료 △중하부 흉추 진단 및 치료 △상부 흉추 진단 및 치료 △늑곽진단 및 치료 등을 강의했으며, 이현준 국제이사는 공연예술분과 최신 지견으로 댄서들의 발 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이날 연수대회에서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임상약침학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 가까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추나약침(척추관절 약침·근막 약침) 두 가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두 학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이 만들어낸 결실로, 한의계 학술·임상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두 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추나요법과 약침요법의 통합치료에 대한 근거 및 표준화 된 연구자료를 발표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약침의 표준화를 위한 지표성분에 대한 기준등을 밝혀 제도권 편입에 필요한 약침의 객관적 성분, 효능, 근거를 확보하는 모범사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강의를 통해 추나약침의 약성, 효능, 실제 임상 활용 시 장단점을 교육위원 및 CIQ 인증강사들에게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에게 약침샘플을 제공했다. -
한의학적 피부미용 치료 외연 확대 ‘공동 협력’[한의신문]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병원장 선승호)은 최근 피부과 진료와 미용 시술을 병행할 수 있는 전문 피부미용센터를 개소, 한의학적 치료와 첨단 장비를 접목한 융합 진료 모델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일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은 피부미용센터 개소를 기념해 (주)한케어 한의사몰(www.hanisamall.kr·이하 한의사몰)과 한의학 기반의 피부미용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의료기기 도입을 통해 환자 맞춤형 통합 피부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피부미용 레이저기기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및 기기 인도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의사몰은 CO2, Hifu, Skinbooster Injector 등을 납품한 이후에도 Nd:YAG, Long Pulsed Laser 등 레이저 기기 등과 더불어 피부진단기, 미용기기 등 관련 장비 및 소모품 일체를 추가 공급하고, 장비 사용 교육 및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한의사몰과 함께하는 여러 키닥터들이 보유한 한의학 기반 피부미용기기 운영 노하우와 임상 활용 매뉴얼은 향후 진료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선승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적 피부치료의 외연을 확장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학생들의 임상실습 활용을 통해서도 한의사의 임상과 역할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의사몰 관계자도 “상지대 한방병원과의 협약은 한의학 기반 피부미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임상연구 추진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여타 한의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학의 과학화·현대화는 물론 임상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다양한 행보 중의 하나로 평가되며, 향후 한의 피부미용 분야의 임상연구 및 표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원광대, 베트남서 국제협력 위한 담금질 잇다[한의신문] 원광대학교가 베트남 예르생 달랏대학교(Yersin University of Dalat·이하 예르생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및 전문가 연수를 잇달아 개최,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원광대는 17일 예르생대학교 미디어실에서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2025 원광 의생명 통합의료 전문가 연수: 통합의학으로 베트남과 한국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문가 연수를 진행했다. 먼저 양 대학은 통합의료 국제협력 MOU 체결에 따라 △유학생·교원 교류 확대 △석·박사 공동 교육 프로그램 모색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기획 △한의학·의학·간호교육·정밀의료 기기 등 통합의료 분야 연계 등 지속 교류 체계 구축 협력 프레임워크를 공식화했다. 응우옌 탄 선(Nguyễn Thanh Sơn) 예르생대학교 부총장은 축사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핵심적 전략 파트너”라며 “원광대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의학 교육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훈 원광대 글로컬 부총장은 “양 대학이 아시아 전통의학 기반의 국제 공동 교육 모델을 만들고 향후 학부–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19일 원광대 글로벌인재교육본부 주최 및 통합의료혁신센터(IMIC) 주관으로 진행된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에는 원광대 한의과대학·간호대학 교수진 및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과 예르생대학교 의약학·간호학 전공 교수 및 학생, 팜응옥타 전통의학병원과 람동성 재활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응우옌 탄 선 부총장은 “이번 연수와 학술대회는 양교의 교육·연구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예르생대학교 학생들이 한국과의 공동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학습 기회와 진로 역량을 크게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병훈 부총장은 “이번 협력과 학술대회는 양 대학이 함께 새로운 통합의료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첫 걸음”이라며 “전통의학·현대의학·정밀의료기술을 결합한 미래 의료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교원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팜응옥타 전통의학병원의 팜 흐우 호아(Phạm Hữu Hoà) 제2전문의 의사는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을 결합한 통합진단·치료 시스템을 소개하며, ICD 국제질병분류 코드와 베트남 전통의학 코드를 동시에 적용하는 이원적 진단체계, 40여 년간 축적해 온 임상·재활·한약 가공 및 비약물요법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또 김성철 원광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전통 침구학과 최첨단 현대 초음파 진단기술을 융합한 통합의료 기술로서 초음파 침술 시스템과 한국형 통합의학 임상교육 모델을 발표해 주목을 받는 한편 강형원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의 오행·칠정 이론을 기반으로 한 감정치료를 소개하며, 호흡·명상을 활용한 실제 우울·불안 해소법을 공유해 현장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황은희 원광대 간호대학 학장은 한국 간호 면허제도와 전문간호사 제도, 국가시험 체계, VR 기반 실습, 18개 핵심 간호술 등 원광대학교 간호대학의 교육 인프라에 관해 설명하며 한국 간호교육의 체계성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응우옌 까오 끄엉(Nguyễn Cao Cường) 예르생 달랏대학교 의약학과 학과장은 한국 인삼과 베트남 약초를 결합한 기능성 제품을 소개하며, 지역 생태 기반의 곤충·약초 자료를 활용한 공동 연구 모델과 예르생대 내부에 통합의학 실습·연구센터를 구축하자고 제안해 향후 양교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예르생대학교–람동성 재활병원–원광대 한방병원의 삼자 협력 임상실습 및 진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으며, 모든 관계자들이 삼자 협력 회의의 공식적 추진 등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또 이들 기관들은 공동 연구센터 설립, 정례 공동 학술대회 개최, 학생·교원 상호 파견, 통합의학 기반 지역 보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방향성을 함께 마련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 대학 최초로 ‘서명-실행-연구-교육-의료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국제 통합의료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며 “양 대학은 전통의학·현대의학·정밀의료기술을 포괄하는 한-베 통합의학 국제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향후 학생 교류와 공동 연구는 물론 임상실습, 통합의학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 의료진과 교수진은 17~19일 람동성 보건소에서 ‘원광대 한의진료센터’를 운영,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통합의료 진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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