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에 안부를 묻다-36
인소영 가천대학교 본과 4학년 1순위로 오고 싶었던 학교에 최초합으로 입학하여 ‘정말 이보다 즐겁게 살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기들과 예과 1학년을 행복하게 보내고 코로나를 맞았다. 비대면 수업으로 2년을 보내고 본과 2학년 때 대면 수업으로 모두 돌아오면서 다시 잘 놀았다. 2023년, 본과 3학년이 되어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즐겁게 보내려고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속되는 수업을 들으며 동기들과 나는 전처럼 활기차게 뭔가를 할 수 없었고 다 같이 무기력해져 갔다....
- 인소영 학생
- 2024-06-21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