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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2일 (금)

日 나고야서 ISOM·JSOM 학술대회 동시 개최한다

日 나고야서 ISOM·JSOM 학술대회 동시 개최한다

ISOM, 제43차 정기이사회 개최…제22회 ICOM 준비상황 등 점검
한국지부, 다국어 AI 플랫폼 제안…회원국 간 실시간 의사결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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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성찬 한국지부장, 요시하루 토모오 회장, 소수의 대만지부장, 이종안 사무총장

 

[한의신문] 국제동양의학회(회장 요시하루 모토오·이하 ISOM)가 AI 기반 협력 체계 구축과 국제 학술 교류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초고령사회 대응 속에서 동양의학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국어 기반 실시간 소통 구조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ISOM은 26일 서울시한의사회관 송촌지석영홀 및 온라인(ZOOM)을 통해 제4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22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준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AI 활용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성찬 한국지부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에 방문한 각국 임원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초고령사회, 동양의학은 실질적인 역할 속에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각국의 경험과 정책, 임상 데이터를 공유를 통해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국지부 역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회원국 간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무대에서 동양의학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요시하루 토모오 회장은 “지난해 ISOM 50주년 행사를 마련해 준 대만·한국지부에 감사드리며, 내년 나고야 행사 또한 확대된 규모로 각국 연구자와 임상의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동양의학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제 협력이 강화되고, 임상과 정책을 잇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수의 신임 대만지부장은 “이번 ICOM 준비 과정은 각국의 강점을 연결하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대만지부 역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회원국 간 실질적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갈 때 동양의학의 국제적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안 사무총장이 진행한 이날 회의에선 한국·일본·대만·호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2차 정기이사회 회의록 △임원 현황 △기금 현황 등이 보고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대만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제13대 이사·감사 선거’에서 선출된 소수의(蘇守毅) 이사장을 신임 대만지부장에 임명됐으며, 첨영조 전 이사장도 이사진에 합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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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ICOM 준비 현황 보고에 나선 타카야마 신 일본 부지부장에 따르면 제22회 행사는 내년 6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일본 나고야 국제회의장에서 제77회 일본동양의학회(JSOM) 학술총회와 동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Love for Oriental Medicine’을 주제로, 한국·일본·대만이 공동참여하는 △약물치료 세션(생명유지의학, 초고령사회 노쇠·치매) △침·구·뜸 세션(정신과 치료 개입) △학술교류 심포지엄(ICOM·JSOM 공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2018년의 기억, 2027년의 기대’라는 슬로건을 제시한 타카야마 부지부장은 “2018년 나고야에서 열린 JSOM 학술총회의 열기를 재현하고자 한다”며 “국제 행사에 걸맞은 대규모 회의장을 기반으로, 두 개의 학술대회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공간과 충실한 시설, 풍부한 녹지와 수변 환경이 활발한 교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식에서는 환영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한국과 대만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의식 ‘카가미비라키(鏡開き)’를 통해 학술 교류를 넘어선 문화적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토시아키 마키노 일본 부사무총장은 “나고야의 정신이라 할 수 있는 역사적 유산인 나고야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전통과 미래가 교차하는 나고야에서 동양의학의 새로운 배움과 교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지부는 제22회 ICOM 행사 관련 QR 코드를 안내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향후 상세 정보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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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타카야마 신 부지부장, 토시아키 마키노 부사무총장, 이태형 부사무총장, 첨영조 전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이사장

 

이날 기타 논의에서는 이태형 부사무총장이 ISOM 회원국들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교류를 위해 ISOM 홈페이지 상 AI를 활용한 웹진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해 제21회 ICOM에서 채택된 ‘타이베이 선언문’을 근거로 들며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건 위기에 대비해 회원국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한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AI 기술 등을 활용해 동양의학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방안은 △정책 △학술 △임상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일본어·대만어·영어를 동시 표기하는 방식이다. 각국이 필요한 질의를 제기하고 이에 대해 상호 답변을 이어가는 구조로 정보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부 사무총장은 “과거 한국의 경우 ‘의림(醫林)’, 일본의 ‘한방의 임상(漢方の臨床)’ 등의 매거진을 통해 다양한 한의학 관련 정보를 각국 내에서 교류해온 만큼 앞으로 ISOM 차원에서 온라인 상 회원국들 간 정보 교류를 추진한다면 더 많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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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신임 대만지부장에게 '국제동양의학회 50년사'를 전달하는 이종안 사무총장

 

이에 대해 내년 열리는 ISOM 이사회에서 각국 사무총장들이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이종안 사무총장은 “ISOM 운영에서 AI 기반 웹 플랫폼 구축은 실시간 협업과 다국어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전환점”이라며 “각국 사무국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상시 소통 구조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대응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열리는 제22회 ICOM 참가 및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plaza.umin.ac.jp/~ISOMjpn/ICOM22/icom22_top.htm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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