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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3일 (토)

한의학교육 신뢰도를 높여 나가자

한의학교육 신뢰도를 높여 나가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요강 발표가 늦어지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 작년 8월 설립이 결정되고 11월에는 부산대에 한전원이 최종 확정된 상태에서 교육부가 당초 새해 이전에 입학과 관련해 한전원 입시요강 등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지만 또다시 발표시기를 2월로 미루고 있다.



이에따라 한전원 관련 학원들도 한문 문법·기초반 정도만 마련해 놓고 나머지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기준에 맞춰 생물, 화학 등을 들어두도록 수험생들에게 권고하고 있는 형편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단지 교육부는 ‘정책 연구중이며 2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첫해인 만큼 선수과목 중 자격요건이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이 교육부 분위기”라고 원론적 답변만 늘어놓고 있어 많은 학사 지망생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사실 한전원 지망생들로서는 금년 10월 입시를 앞두고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아야 한다는 교육부의 지침만 믿고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면 그것만큼 허무하고 답답한 일은 없을 것이다.



교육부로서야 한두달 늦게 발표하는 것이 무슨 대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전원 지망생들로서는 일이점에 당락이 갈리는 판에 불안감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정부도 다학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전원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은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기준에만 맞춘다는 의식에서 벗어나 한전원 지망생에게 한의학적관을 살릴 수 있도록 한의학 교육의 정체성과 정책 신뢰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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