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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

고령층 진료 가장 많은 질환 ‘고혈압’ ‘무릎관절’ ‘등통증’

고령층 진료 가장 많은 질환 ‘고혈압’ ‘무릎관절’ ‘등통증’

치과·대사성 질환 급증… 생활습관 관리 정책 시급
소병훈 의원, “만성질환은 꾸준히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체계 연계 필요”

소병훈의원 고령층 진료.jpg


[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2015~2025.7) 고령층(65세 이상)이 가장 많이 진료받은 질환은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뒤를 이어 무릎관절증, 등통증이 2·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대 질환에는 △2형 당뇨병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기타 척추병증 △급성기관지염 △전립선증식증 △어깨병변이 포함됐다. 고령층 의료이용이 만성·퇴행성 질환 중심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전체 규모도 적지 않다. 10년간 10대 질환 총진료 건수는 8억7,717만 건, 하루 평균 24만321건으로 집계됐고, 총진료비는 47조 3,190억 원이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이 36조 3,950억 원(약 77%), 본인부담금이 10조 9,230억 원(약 23%)으로 재정 부담이 공공부문에 크게 집중돼 있다.

 

세부 지표를 보면, 고혈압은 2015년 1,940만 건→2024년 2,453만 건으로 늘었고 하루 평균 약 6만 3천 건이 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용 측면에서는 무릎관절증과 만성신장병의 비중이 높아 두 질환에 진료비가 절반 가까이 집중되는 구조가 확인됐다.

 

증가 속도는 치과·대사성 질환이 두드러졌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0년 새 138.9%로 가장 빠르게 늘었고, 2형 당뇨병 64.1%, 만성신장병 58.4%, 전립선증식증 40.5%, 급성기관지염 35.6% 순으로 증가했다. 

 

고령층에서 구강·생활습관 관련 질환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병훈 의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치주질환, 신장질환은 단순히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병이 아니라, 꾸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라며 “치료를 줄이자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어르신들이 더 적시에, 더 적정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요양병원과 지역사회 의료기관, 공공의료, 돌봄체계가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히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비 지출이 사망 직전이나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고, 질병이 악화되기 전에 1차 의료를 중심으로 조기에 관리·치료하는 체계를 서둘러 설계해야 한다”며 “이는 국가 재정을 아끼자는 차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는 동시에 의료체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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