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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충북도회 정총, 이택준 신임회장 선출

충북도회 정총, 이택준 신임회장 선출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우정순)는 지난 13일 청주 명암타워 사파이어룸에서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 이택준 신임회장(사진)을 선출한데 이어, 2004년도 예산을 7천9백57만원으로 편성했다.

충청북도한의사회는 지난 6일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100년만의 폭설이라는 천재지변으로 부득이하게 총회를 연기, 이번에 개최하게 된 것이다.

신강우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정총에서는 2002년도 결산서 및 2003년도 가결산서를 심의한데 이어 회원당 회비 28만원을 책정한데 따른 2004년도 예산 7천9백57만5천500원을 편성했다.

또 2004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대의원들은 불법의료행위를 신고한 회원들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는 등 의권사업을 중점 활성화해 젊은 신입 회원들의 불만을 해소해 줄 것을 건의, 충북한의사회는 2004년도에 의권사업 활성화, 의료질서 확립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어진 임원선출에서는 이택준 신임회장 및 최은규 신임감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우정순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택준 신임회장은 “후배 한의사들이 직업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회원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회무추진으로 모든 회원이 결집하는 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관계단체 및 전문가 회의에 한의약과 관련없는 단체가 참가하는 등 한의약 육성법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며 진정한 한의약 발전을 위한 한의약육성법이 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충북한의사회 우정순 회장은 “한의계를 둘러싼 첨예한 현안들에 의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 구성된 집행진은 급변하는 사회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회원들의 단결을 이끌어내 충북한의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한의계 전체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된 지부장표창패는 한우진, 조병일, 한희탁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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