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14.3℃
  • 맑음속초20.5℃
  • 맑음16.8℃
  • 구름조금철원15.9℃
  • 맑음동두천14.6℃
  • 맑음파주12.3℃
  • 맑음대관령12.3℃
  • 맑음춘천17.6℃
  • 맑음백령도11.0℃
  • 맑음북강릉19.9℃
  • 맑음강릉20.3℃
  • 맑음동해20.3℃
  • 맑음서울14.4℃
  • 맑음인천12.9℃
  • 맑음원주16.4℃
  • 맑음울릉도13.8℃
  • 맑음수원14.5℃
  • 맑음영월16.3℃
  • 맑음충주17.5℃
  • 맑음서산12.2℃
  • 맑음울진20.6℃
  • 맑음청주17.3℃
  • 맑음대전15.9℃
  • 맑음추풍령16.0℃
  • 맑음안동18.1℃
  • 맑음상주17.0℃
  • 맑음포항21.0℃
  • 맑음군산13.6℃
  • 맑음대구20.4℃
  • 맑음전주15.3℃
  • 맑음울산17.9℃
  • 맑음창원14.7℃
  • 구름조금광주16.6℃
  • 맑음부산15.0℃
  • 맑음통영13.5℃
  • 맑음목포14.2℃
  • 맑음여수15.5℃
  • 구름조금흑산도10.3℃
  • 구름조금완도15.4℃
  • 맑음고창12.6℃
  • 맑음순천15.0℃
  • 맑음홍성(예)13.3℃
  • 맑음16.7℃
  • 맑음제주15.5℃
  • 맑음고산13.4℃
  • 구름조금성산14.5℃
  • 맑음서귀포14.9℃
  • 맑음진주13.8℃
  • 맑음강화11.9℃
  • 맑음양평16.8℃
  • 맑음이천16.2℃
  • 맑음인제17.5℃
  • 맑음홍천16.6℃
  • 맑음태백14.2℃
  • 맑음정선군17.1℃
  • 맑음제천16.5℃
  • 맑음보은15.4℃
  • 맑음천안15.0℃
  • 맑음보령12.6℃
  • 맑음부여13.4℃
  • 맑음금산15.8℃
  • 맑음14.9℃
  • 맑음부안13.6℃
  • 맑음임실13.7℃
  • 맑음정읍14.3℃
  • 맑음남원16.0℃
  • 맑음장수14.3℃
  • 맑음고창군12.8℃
  • 맑음영광군13.3℃
  • 맑음김해시15.7℃
  • 맑음순창군14.3℃
  • 맑음북창원15.6℃
  • 맑음양산시15.9℃
  • 맑음보성군14.9℃
  • 구름많음강진군14.4℃
  • 구름조금장흥13.2℃
  • 구름많음해남11.8℃
  • 구름조금고흥15.4℃
  • 맑음의령군17.8℃
  • 맑음함양군17.8℃
  • 맑음광양시16.5℃
  • 구름조금진도군11.3℃
  • 맑음봉화17.0℃
  • 맑음영주16.2℃
  • 맑음문경14.5℃
  • 맑음청송군17.8℃
  • 맑음영덕19.9℃
  • 맑음의성18.7℃
  • 맑음구미17.6℃
  • 맑음영천18.9℃
  • 맑음경주시18.7℃
  • 맑음거창16.8℃
  • 맑음합천18.0℃
  • 맑음밀양17.4℃
  • 맑음산청17.5℃
  • 맑음거제14.2℃
  • 맑음남해17.8℃
  • 맑음14.3℃
  • 맑음속초20.5℃
기상청 제공

2025년 04월 26일 (토)

“한의영상의학의 확장 속에서, 진료의 미래를 엿보다”

“한의영상의학의 확장 속에서, 진료의 미래를 엿보다”

대한한의영상학회, ‘2025 Spring Meeting’ 성료…초음파·X-ray·MRI 등 실전 중심 강연
진단기기별 정확한 진단, 적용 방법 및 영상 기반 약침·추나 연계 임상전략 제시
한의영상의학의 발전과 함께하는 한의학의 미래
정혜린 학생 (상지대학교 본과 4학년)

정혜린기고1.png

정혜린 학생 (상지대학교 본과 4학년)

 

[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는 13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 A에서 ‘2025 Korean Medical Imaging 한의 영상 최신 지견(Spring Meeting)’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음파·X-ray·MRI를 아우르는 최신 임상 진단과 술기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에는 특히 한의대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학생의 입장에서 진료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정혜린기고2.png
대한한의영상학회 지현우 교육이사 (본아한의원)

 

 

이날 오명진 교육위원장(금강한의원)은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초음파 진단과 약침 적용의 실제를 다루는 강의로 포문을 열었으며, 단순한 염증성 통증 관리를 넘어 신경 주행 경로 기반의 정밀한 자극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특히 견갑상신경, 액와신경, 오구상완인대 등 해부학 구조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며 치료 포인트를 설정하는 방식은 매우 체계적이었다.

 

정혜린기고3.png
대한한의영상학회 이종하 교육위원 (바른부부한의원)

 

 

또한 이종하 교육위원(바른부부한의원)은 두통과 관련된 신경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약침술에 대해 강의했다. 대후두신경과 소후두신경 등의 주행을 영상으로 추적하면서 초음파 유도 약침으로 신경 포착 부위를 시술하는 방법을 소개한 이 강의는 기존 두통 진단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식이었다.

 

이어 오승윤 교육이사(우석대학교한방병원)‘Knee Meniscal Tear MR 영상과 약침 임상 (PDNR)’ 강의에서는 MRI 영상 판독을 통해 무릎 연골 병변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리하면서 각 시퀀스별 핵심과 해부학적 해석법을 제시했다. 특히 PDRN 약침을 적용한 pes anserine bursitis, ACL, MCL 등 주요 무릎 병변에 대한 증례 기반 치료 전략은 진단영상과 치료를 일관되게 연결하는 임상 실례로서 주목받았다.

 

정혜린기고4.png
대한한의영상학회 안태석 교육이사 (바로한의원)

 

 

이와 함께 안태석 교육이사(바로한의원)lateral Epicondylitis의 초음파 진단 및 단계별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공통신전근 건병증(CET tendinopathy)의 퇴행성 변화와 병태생리를 설명한 뒤, 곡지혈 중심의 1차 치료, 수양명경근 아시혈 중심의 2차 치료, 골건 부착부 Dry Needling 기반의 3차 치료까지 단계적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현우 교육이사(본아한의원)는 경추 추나를 위한 X-ray 촬영 및 진단에 대해 강의했다. 이를 통해 X-ray 진단을 추나 치료 전후비교에 적용해 진료를 구조화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전문가로서의 한의사 상을 그려볼 수 있었다. 또한 X-ray 기반의 구조 진단 기법(LISTING, Line Drawing)을 간단하게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특히 상경추의 변위를 영상으로 판별하고, 이를 자율신경계 증상 및 신경계 질환과 연계해 해석하는 임상적 통찰은 인상 깊었다. 향후 약침 시술에도 이 같은 진단 기반이 유용하게 접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돼 진단과 치료의 연결고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신민섭 수석부회장(척유침구과한의원)Shoulder MRI를 통한 병변 해석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회전근개, 충돌 증후군, SLAP 병변 등 어깨 병변을 MRI 시퀀스별로 정밀 분석한 강의는 임상 진단과 시술 결정의 연계 포인트를 짚어낸 강의였다. 영상만 보는 것이 아닌 환자의 증상영상소견을 함께 해석해야 한다는 통합적 시각을 강조했다.

 

 

정혜린기고5.png

 

이번 대한한의영상학회 2025 Spring Meeting’를 통해 한의학이 영상의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한의영상의학의 발전이 꼭 필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각계의 전문가가 영상의학의 발전과 교류에 힘쓰고 있는 현장을 체험한 소중한 경험이었다. 현대 한의학의 수준과 앞으로 지향해야 할 학술 목표에 대해서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학생들에게 문호를 열어준 대한한의영상학회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의사, 한의대생들이 영상의학의 현장에 직접 닿아볼 기회를 얻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동영상

더보기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