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시당 정책간담회(20일)
[한의신문] 융복합 의료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행사인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한의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신제품과 함께 디지털화된 한의 진단기기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KIMES에선 국내·외 영상진단장비 및 헬스케어, 의료 정보 관련 업체 등 의료산업의 대표기업들이 참가해 1450여 개의 제조사들이 3만7000여 점의 관련 용품을 전시했으며, 총 7만2507명(외국인 4941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KIMES에서는 한의 관련 의료 기기 및 용품도 전시됐는데, 먼저 다양한 한의의료용품을 제공해오고 있는 쇼핑몰 KM몰(대표 최은숙)은 봄을 맞아 미세먼지 등으로 답답한 코를 위한 한방케어 제품으로 ‘KM청비고(淸鼻膏)’를 선보였다.
KM몰에 따르면 청비고는 황련, 황백, 황금, 치자로 구성된 ‘황련해독탕’ 기반 멀티밤으로, 인체 내부 열을 내리는 황련해독탕의 효과와 더불어 박하상, 용뇌, 감초 및 허브오일(유칼립투스, 티트리, 페퍼민트)를 추가해 막힌코를 뚫고, 정신을 맑게 하도록 했다.
특히 ‘한약에도 봄을 입히다’라는 카피로 선보인 ‘꽃내음 패키지(한약상자. 한약파우치)’는 기존 전통적 디자인에서 탈피, 어린이와 여성들로부터 한약에 대한 친근감을 제고토록 해 발매와 함께 4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또한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은 자체 미용 브랜드 ‘ELASTY’의 MESHFILL(메쉬필) PDO·PCL 실을 내세웠다.
동방메디컬의 ‘ELASTY’ 브랜드는 국내 식약처 MFDS, 미국 FDA,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로, HA 필러와 PDO 실 제품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및 미용 의료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또 시술의 편의(수기법)를 위해 침병의 길이를 기존 20mm에서 25mm로 연장한 ‘동방침 수(秀)’와 함께 동방침 얼·스프링블리스터·파이프블리스터 등도 소개했다.
㈜TNH가 선보인 업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전자차트 ‘한차트’는 △직관적인 차트 작성 프로세스 △파악이 용이한 진료 현황(환자 이미지) △태블릿과의 호환(2호 차트) 및 Before·After 이미지 비교 △내원 일정 관리 △상세 검색(고객 정보, 진료 내역)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화 수신 시 환자 상담내역 자동 팝업 △전자서명(공인인증서)을 통한 수납대장 △원스톱 원외탕전실 처방 전송 시스템 등의 부가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3D·AI 기반 진단기기도 소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코르트가 내세운 한의의료기관용 혈압·심혈관 진단기기 ‘KOROT P3 ACCURATE’는 코르트코프음을 활용해 △불구칙 맥파, 심방세동, 커프풀림, 노이지 감지 △최고·최저 혈압, 맥박수, 맥압, 평균혈압, 심부담 확인 △상황별 PWV·HRV 모드 측정 △데이터관리(최대 1만개)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커프와 KOROT 센서의 일체화 및 고성능 마이크 내장 △적정가압(통증 최소화) △인체공학적 커프 디자인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요메디(대표 강희정)가 선보인 한의학 맥진법 기반 3차원 맥영상 검사기 ‘DMP-LIFE PLUS’는 맥의 세기·깊이·빠르기·형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통해 심혈관계 및 혈액순환 상태를 분석하는 한의진단 장비이며, 이와 함께 저주파·온열 자극 기술을 통해 쑥뜸의 온열 효과와 경혈 자극을 동시에 구현한 전자쑥뜸기도 전시했다.
선메디(대표 신민철)가 전시한 한의원용 뇌파계 QEEG-32FX 모델은 뇌파 진단결과를 3D 브레인맵핑(Brain Mapping)을 통해 입체적으로 병변을 판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단 시 발생하는 잡음을 실시간 AI 방식으로 필터링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한의원에 따라 8·16·24·32채널별 업그레이드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벤처기업 엘비스(대표 이진형)는 뇌 신경 회로를 분석해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AI 플랫폼 ‘뉴로매치(NeuroMatch)’를 소개하며 이를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 뇌전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주도할 것을 제시했다.
㈜코랩은 한의의료기관용 무중력 교정감압장비 ‘KL300’을 통해 현장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S자 패턴 프로그램(장요근 견인·회전·이완)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 기관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가 운영한 ‘메디컬코리아 2025’에선 외국인 환자 유치 홍보를 위한 ‘다이트한의원(원장 전성현·강병수)’ 부스가 설치돼 참관객 대상 진맥과 체질별 다이어트 상담 및 한약 처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강병수 원장은 “요즘 비만에 대한 관리·치료가 세계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그 효과가 우수한 한의비만관리 프로그램과 한약 처방을 통해 K-medi 홍보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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