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수도권역 추가보수교육 (16일)
[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곽도원 의무이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진행된 ‘제95회 국의절 및 2025 국제중의약학술대회’에 참석, ‘한국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의 임상현장에서 폭넓게 의료기기가 사용되고 있는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곽 이사는 △혈액검사(광진경희한의원) △레이저 등 미용 의료기기(경희수한의원, 끗한의원, 이루다한의원) △초음파 가이드 시술(본아한의원) 등을 중심으로, 임상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의료기기 활용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곽 의무이사는 “한의사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기기로는 침전기자극기, 물리치료기, 적외선 검사기, 모아레 검사기 등이 있었다”면서 “그리고 이해 더해 혈액검사기나 초음파 검사기, 레이저 등 미용 의료기기, X-ray 등 방사선 진단기기와 같은 다양한 의료기기들에 대한 한의 임상가에서의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의계에서는 한의과대학에서의 교육 시행은 물론 대한한의영상학회,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등 전문학회의 다양한 학술활동을 비롯해 전국 한의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도 이론적인 강의와 함께 실습교육까지 진행하는 등 의료기기를 활용한 임상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선 한의원에서 각 의료기기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는 물론 의료기기를 활용한 치료 효과를 사진 자료와 함께 설명해 대만 현지 중의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곽도원 의무이사는 “대만에서는 이미 중의사들이 X-ray를 활용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양국 전통의학계에서 의료기기를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공유하고자, 타이베이중의사회의 요청에 따라 발표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발표를 들은 현지 중의사들은 숙련된 실력으로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한국 한의사의 현황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곽 이사는 또 “앞으로도 양국간 의료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한의학과 중의학이 지속적으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도 지금과 같이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그리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의사의 진단 및 치료 술기 향상과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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