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강선우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10일)
[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27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제7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 확대 및 일차의료 돌봄에서의 한의사의 역할 강화 등 도민 친화적 한의사상 구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성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는 얼마전 X-Ray 사용 최종 승소를 통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진일보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경기지부도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예산을 10억 이상 증액하는 등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면서 “한의계도 힘든 상황이지만 평범한 안락함보단 시련을 통해 높이 날아 더 멀리 보며 도약하는 한의계가 되도록 모두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한의약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은 25%이상의 예산 증액과 대상자도 110명을 증가한 총 548명으로 확대될 수 있었다”면서 “초저출생에 기여하고자 성심성의껏 진료해준 회원들과 도 및 도의회 관계자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살아나는 경기, 살리는 한의약, 경기지부가 함께 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회원들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학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제도적·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특히 국민건강과 질병의 진단에 있어선 한의학·양의학이 따로 없는 만큼 이번 사법부 정의로운 판단에 따라 행정적으로도 X-Ray 사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한의협은 언제나 ‘회원이 먼저, 한의학이 먼저’라는 절대적 가치의 초심으로, 피부미용 분야 개척, 비급여 한의진료의 실손의료보험 재진입 등 회원들을 위한 의료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좌측부터 안대종 명예회장, 염태영 국회의원, 김용성 도의원
안대종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된다면 의료대란과 같은 위기 속에서도 그 우수성으로 국민진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의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나 ‘중력이산’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하나가 돼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또 발전의 계기로 만드는 한 해가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시무)은 “그동안 수원시장을 역임하는 등 경기지부와는 오랫동안 시민건강을 위한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논의해왔는데 이제는 국회에서 한의약 제도 개선과 국가적 난관을 헤쳐 나가는 데 함께 고민하겠다”고 전했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돌봄의 원조이며, 그 어떤 기술로도 대체할 수는 없는 한의학을 통해 경기지부가 초고령저출생 문제에 기여해오고 있는 바,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경기도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동연 도지사와 서영석·민병덕·임오경·백혜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 영상축사를 통해 한의약 발전과 경기지부의 건승을 기원했다.
경기지부는 이날 △회무경과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의안으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의 결산(안) 승인의 건 △감사선출의 건 △회칙 개정의 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 건 △명예회장 추대의 건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감사선출의 건에선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혁진 원장(전 시흥시분회장)이, 명예회장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특히 이날 사업 계획 발표에 나선 이용호 회장은 경기지부는 올해 △일차의료에서의 한의계 역할 확대 △한의사 학교주치의 역할 정립 △도민 행사를 통한 한의약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부는 일차의료와 돌봄의료에서의 강점을 가진 한의학이 한의방문진료와 재택의료센터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초고령사회 국민들의 건강과 질병예방을 위해 한의사 참여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경기도조례’를 근거로, 이틀 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한의과 설치가 결정됨에 따라 행정 절차를 진행해 지역주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키로 했다.
또 경기도 학교주치의에 한의사 참여를 강화, 소아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한의학적 건강관리(체형 및 비만 관리)와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올해 열리는 제23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한의약 부스 설치를 통해 도민 진료와 한의약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지부는 이날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지회(지회장 김순화)에 후원금, 도내 한의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한의학 발전과 도민건강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지사 표창: 정재성, 전지명 안양시분회장, 신동권(통일로한의원), 김형기(늘푸른한의원), 홍민정(세마그린요양병원)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이계석 부회장, 이웅희(하남대웅한의원)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양주노(경희예당한의원), 김의영(어꺠동무한의원), 이훈석(중국한의원)
△경기지부장 표창: 손정원(삼성전자OK한의원), 윤해선 성남시분회장, 조범연(신농씨한의원), 전원구(은혜한의원)
△경기부장 감사패: 경기도의회 김정호(국민의힘)·김용성(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우수분회 표창: 장재호(화성시분회), 오훈섭(안산시분회)
△우수직원 표창: 김응헌·신혜림·김지원(경기지부), 김응래(군포시분회), 최아름(성남시분회)
△경기지부 장학금: 정채윤·이하영(가천대 한의대), 심규찬·김민경(동국대 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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