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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임상 한의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임상 한의사 시작을 위한 빈용 처방 실습서’가 2월 5일 K-Medicine Academy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한약 처방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초심자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습 중심의 학습서다.
이 책의 저자인 이승환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방예방의학 박사이자 미국 뉴욕 주 한의사 면허 소지자로, 2010년부터 종로에서 통인한의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서울특별시 한의사회 한의사 교의운영위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저서를 통해 초심자들이 한의학의 핵심인 처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상 한의사 시작을 위한 빈용 처방 실습서’는 단순한 이론 암기가 아닌, 약재를 오감으로 익히고 기초 처방을 체계적으로 외우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저자는 한약 처방을 공부할 때, 단순히 서적을 읽고 외우는 방식이 아닌, 실제 본초의 향과 맛, 생김새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처방 분석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한다.
책은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각 처방이 어떤 증상에 사용되는지 설명한다. 예를 들어, ‘마황탕(麻黃湯)’ 처방을 소개하며 “52세 자영업자가 감기에 걸려 콧물이 흐르고, 두통과 오한을 동반한 경우”를 제시해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보여준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들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임상 상황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책은 초심자들이 꼭 알아야 할 12가지 주요 처방을 선정해 ‘CASE STUDY’ 형식으로 정리했다. 사물탕, 사군자탕, 평위산, 이진탕, 오령산 등 임상에서 자주 쓰이는 대표적인 처방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각 처방의 구성 약재와 효능을 명확하게 정리했다.
부록에서는 인삼과 홍삼의 차이, 홍삼의 부작용 등 한약재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단순한 처방 암기를 넘어, 한약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력을 가질 수 있다.
출판사 K-Medicine Academy는 “한약 처방은 한의학의 핵심이지만, 초심자들에게는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실습과 사례 중심으로 한약 처방을 배우는 방식을 제시해, 한의사들이 임상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또한 한약 처방을 처음 접하는 한의대생, 예비 한의사, 임상 초년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상 한의사 시작을 위한 빈용 처방 실습서’는 현재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